-
‘신한 빅3’ 사무실 동시에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수사관들이 2일 오후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본점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들고 나오고 있다. [최승식 기자] 검찰이 라응찬(72)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과 신상훈(62)
-
라응찬-신상훈, 누구든 한 명은 회복 불능 상처 입는다
한국 금융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갈 길은 먼데 리더십 위기가 발목을 잡으면서다. 지난해 말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KB금융지주에 이어 신한금융지주마저 내홍에 휩싸
-
검사 비리 ‘내부특검’이 수사 … 돈 받으면 무조건 중징계
김준규 검찰총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전국 검사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총장은 회의에 앞서 검찰의 스폰서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조용철
-
[브리핑]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 징역 6년 확정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7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대통령 특수활동비를 빼돌린 혐의(특가법상 뇌물죄 등)로 기소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
‘스폰서 검사장급’ 2명 조사 … 사법처리 검토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은 17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을 서울고검 청사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
-
대법원 판결 3제
이택순 전 경찰청장 집유 2년 박연차씨 2만 달러 받은 혐의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9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청탁과 함께 미화 2만 달러를 받은 혐의(특가
-
벌써부터 은밀한 ‘지방선거 줄서기’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엄용수 밀양시장을 위한 선거 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밀양시 공무원 도모(57·6급)·정모(46·6급)씨를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
-
공무원연금, 받는 돈 최대 25% 깎는다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내용으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30일 국회를 통과해 새해에 시행된다. 행정안전부 조윤명 인사실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공무원연금법이 개
-
금감원 출신 감사의 명암
올해 상반기 한 증권사에서 감사가 교체됐다. 새로 선임된 사람은 같은 달 금융감독원을 1급으로 퇴직한 A씨였다. 그는 금감원에서 증권감독 업무를 한 경력이 있다. 이 회사의 사업보
-
11개 민간은행 감사 자리 금감원 출신이 10곳 차지
금융감독원 퇴직자들이 주요 금융회사 감사직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은행의 감사는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다. 본지가 105개 은행·보험·증권·신
-
2년제 대학 약점이요? 2년 먼저 사회진출합니다
중학교까지 육상 선수로 뛰었던 이현씨. 내년 2월 대학 문을 나서는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촬영 협조=효창운동장]이현(22)씨는 ‘독종’
-
자격증 22개 “교육 · 인사 분야 문 두드립니다”
권태호씨는 풍선아트·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다. 그는 취업에 성공해 회사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밝아지기를 꿈꾼다. [강정현
-
“세무조사 대책회의 참석자·내용 다 확인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조사가 3분의 2 정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19일 중수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다음
-
박연차 전 회장 돈 받은 혐의 고법 부장판사 금주 중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64·구속)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100만원 이상을 받은 혐의로 고등법원 부장판사 한 명을 이번 주 중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7
-
법무부, 민유태 직무정지 검토
대검 중수부에 소환된 민유태 전주지검장이 15일 저녁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15일 대검 중수부에 소환된 민유태 전주지검장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인연은 약
-
“노 전 대통령, 100만 달러 사용처 밝힐 수 없다고 말해”
대검찰청 별관 2층 구내식당은 30일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임시 기자실로 변신한 이곳은 1일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세 차례 브리핑을
-
“대통령은 돈 받은 사실만으로도 뇌물죄”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물론 법정에서 노 전 대통령을 옥죌 다양한 판례를 검토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법원이 비슷한 사안에서 유죄로
-
檢 "盧 할 말 다 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해 입을 굳게 다문 채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대검 중수부에 출석해 검
-
법조계 “노, 재임 중 수억 받아 뇌물 혐의 적용 가능”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7일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과의 돈 거래에 관련돼 있음을 스스로 밝히면서다.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체포하며 노
-
성접대 전 행정관 2명 뇌물혐의 추가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청와대 김모(43)·장모(39) 전 행정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이 단순한
-
[중앙일보 취업 성공 프로젝트] 제 꿈은 ‘마케팅의 달인’
이번 주 의뢰인 박정애씨 학교: 성균관대 경영학과·중어중문학과(복수 전공) 졸업(2009년 2월) 학점: 3.73(4.5점 만점) 외국어: 토익 935점(2008년), 한어수평고
-
노무현 측 “500만 달러 받은 사실 작년 3월부터 알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카사위인 연모(36)씨가 박연차(64·구속)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지난해 3월부터 알고 있었다고 김경수 비서관을 통해 밝혔다. 김
-
500만 달러 중 일부라도 봉하마을로 갔다면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모씨에게 준 500만 달러의 성격은 뭘까. 이 돈이 전달된 과정에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또 어떻게 관여했는지 밝히는 작업이
-
"박연차, 노 전대통령 퇴임 직전 500만불 아들 계좌 송금"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틀 전인 2008년 2월 말,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돈 500만 달러(현재 환율 약 70억원)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계좌에 입금됐다는 진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