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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당선자에 바란다:국민통합, 실천 필요하다
노무현(盧武鉉)민주당후보의 승리로 대통령선거는 끝이 났다. 후보 개인이나 정당의 입장에서는 승패가 갈렸지만 국가적으로는 또 한 번의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다. 동서 간 표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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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있는아침
숲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때는 몰랐다 나무와 나무가 모여 어깨와 어깨를 대고 숲을 이루는 줄 알았다 나무와 나무 사이 넓거나 좁은 간격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벌어질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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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 이후는 '피지옴' 시대
인체지놈사업이 완성되면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 조물주가 창조한 인체의 설계도가 낱낱이 밝혀졌으므로 암을 비롯한 난치병의 극복은 물론 맞춤형 인간과 불로장생의 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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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주는 세상살이 지혜
초등학교 6학년인 류·모리·하라는 어느날 죽음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다. 그날부터 동네에서 제일 병약해 보이는 할아버지를 감시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할아버지의 죽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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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책편지
필자는 이 소나무 숲을 보기 위해 십수년을 기다렸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가. 나무와 '영적 교감'을 나누고, 나무와 연결된 정서적 고리를 확장시키고 싶어서였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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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史 『자치통감』 첫 완역본 나온다
중국 최대의 역사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자치통감(資治通鑑)』이 국내 처음으로 완역돼 나온다. 총 30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국역본 『자치통감』(푸른역사 출판사) 가운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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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끓다'外
김혜순의 시는 노래하지 않는다. 그녀의 시는 끓는다. 인간의 시선으로 포획된 진부한 풍경들을 반복하는 대신에, 그녀의 시는 사랑으로 끓는 몸의 현실을 드러낸다. 그래서 시는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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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와 캠프 즐겨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북적대는 피서지나 휴가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알뜰한 가족캠프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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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티바市 배우기
브라질 남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파라나주의 주도 쿠리티바는 면적 4백32㎢에 인구 1백7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대전과 비슷한 도시 규모다. 생태환경도시의 모델로 세계의 주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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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상품 아시나요 '교원아이 테마태교''아기플러스'등 내놔 임산부·태아 정서안정 두뇌 발달 도와
임신 중 태교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드물다. 그러나 막상 임신을 하고 나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모르는 임산부들이 많다. 학습지 업계는 이를 겨냥, 최근 태교 관련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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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 읽으면 힘이 날거야
은실아! 6개월이 남았구나. 12년이라는 긴 학교생활 동안 기다려온 수능이 어느새 우리 앞으로 다가왔어. 그래서 요새 성적 때문에 네가 고민도 많고 힘들어 보여서 옆에서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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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강원도 횡성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가서 전하라'는 말씀을 충실히 따랐던 도미니코 성인의 영성을 따라 1886년 스페인의 오까냐에서 선교를 지망한 몇 명의 관상 수녀들과 지원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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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킨과 잭슨, 두 판타지 제왕의 경이로운 만남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엘리야 우드·이안 맥켈렌·리브 타일러 등 장르 : 판타지·어드벤처 최근 영국의 일간 선(The Sun)지는 세계영화사에 남을 10편의 걸작을 꼽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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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옹달샘, 넌 그냥 어린이 – 『옹달샘 이야기』
제가 들은 옹달샘 이야기 하나 해 드릴까요? 이현주 선생님이 들려 주신 이야긴데요, 가만히 생각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래서 저 혼자 그 숲 속의 옹달샘을 그려보며 멀리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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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선', 상업 영화로서의 매력 갖춰
배창호 감독이 대중 영화로 다시 돌아왔다. 그의 '복귀'는 일단 화려했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를 자부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흑수선'에게 개막작이란 영예를 안겼고, 앞서 주변에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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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개막작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
배창호 감독이 대중 영화로 다시 돌아왔다. 그의 '복귀'는 일단 화려했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를 자부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흑수선'에게 개막작이란 영예를 안겼고, 앞서 주변에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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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듯 자연을 읽는' 인디언의 메시지
책을 읽듯 자연을 읽는 사람, 숲 속에 찍힌 발자국 하나만으로도 그 생명체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사람. 『할아버지』 (원제 Grandfather) 는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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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할아버지'
책을 읽듯 자연을 읽는 사람, 숲 속에 찍힌 발자국 하나만으로도 그 생명체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사람. 『할아버지』 (원제 Grandfather)는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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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 다룬 장편애니 '그린캅스' 방영
KBS는 다음달 1일 추석 특집으로 환경 문제를 다룬 장편 애니메이션 '그린캅스' 를 방영한다. 이 작품은 과학문명의 발달로 파괴돼 가는 지구와 우주의 환경을 지키려는 그린캅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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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 다룬 장편애니 '그린캅스' 방영
KBS는 다음달 1일 추석 특집으로 환경 문제를 다룬 장편 애니메이션 '그린 캅스' 를 방영한다. 이 작품은 과학문명의 발달로 파괴돼 가는 지구와 우주의 환경을 지키려는 그린 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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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와이드] 남한산성 가족나들이에 제격
여름방학이 막바지다. 꼬리를 보이는 여름이 아쉬워지면 이번 주말 배낭 하나 메고 아이들과 남한산성(南漢山城)으로 가보자. 역사가 숨쉬고 자연이 살아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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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 와이드] 전남 보성 장인 이학수씨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상. 하지만 새것이 생겼다고 버릴 수 없는 것이 있다. 살아 숨쉬는 그릇인 옹기. 서민들의 애환과 선조들의 숨결이 배어 있는 전통 용기다.전남 보성에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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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생 50년 '황병기와의 대화'
'온고지신(溫故知新) 국악' 의 선구자 황병기(65.이화여대 한국음악과.사진) 교수. 정악(正樂) 과 산조(散調) 를 모두 배우고 작곡과 연주도 병행한 그는 국악계의 보석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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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황병기와의 대화'
'온고지신(溫故知新) 국악' 의 선구자 황병기(65.이화여대 한국음악과.사진)교수. 정악(正樂)과 산조(散調)를 모두 배우고 작곡과 연주도 병행한 그는 국악계의 보석같은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