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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한국 전통 괴물로 ‘주얼리 한류’ 꿈꾸는 3인의 디자이너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82) 나는 선덕여왕을 좋아했어. 선덕여왕에게 강한 연정을 느끼다가 그 사람이 남긴 물건 하나가 실마리가 되어 불 귀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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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천년의 설레임, 영원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경주 어느 곳에서나 익히 눈에 띄는 얼굴무늬 수막새에 새겨진 여인의 미소이다. 수막새는 목조건축에서 지붕의 기왓골 끝에 얹는 것으로 무늬는 연꽃이 대부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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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신화의 세계, 동서양이 따로 없네
신화, 전사를 만들다 김용호 지음 휴머니스트, 376쪽, 1만7000원 특이하게도 저자는 펜으로 이 책을 썼다.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터 대신 종이 위에 글을 썼단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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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소식] 김선희 발레단'지귀 - 불꽃' 外
김선희 발레단'지귀 - 불꽃' 김선희 발레단의 창작발레 '지귀(志鬼)-불꽃' 공연이 17일(오후 8시)과 18일(오후 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지귀 설화는 15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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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영문 설화 쓰는 라종일 주일대사 내정자
다음달 18일 주일(駐日) 대사로 부임할 예정인 라종일(羅鍾一.64) 전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에겐 20년 이상된 오랜 취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전래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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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꽂이] '올리비아와 배우는 수 세기·반대말' 外
◇올리비아와 배우는 수 세기.반대말(이언 포크너 글.그림, 아이에듀테인먼트, 1만1천원)=커다란 공이 하나, 빨간 리본이 둘. 흑백 그림으로 그린 앙징맞은 꼬마돼지 올리비아가 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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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여왕 인사동 방문에 부쳐- 시인 정진규]
서울의 일정이 즐겁고 편안하십니까. 우리는 조상 제사를 모시고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을 살아가는 일의 첫번째 순위로 삼고 있는데 그것도 만에 하나 국빈이신 여왕을 모시는 일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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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신라 선덕여왕 '지귀만가' 전문
지귀야 네 마음속 불붙어 네 몸 태워 불귀신 되었구나 푸른 바다 넘어서 가거라 아무한테도 안보이게 멀리 가 살아있거 라 - 신라 선덕여왕 '지귀만가 (志鬼挽歌)' 전문 권문해 (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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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동아출판사,경남은행,한미은행
◇현대증권^대표이사 사장 李益治 ◇경남은행〈팀장〉^검사 朴龍水^고객 金晶燮〈지점장〉^대구 李鳳九^국제영업부 具宗甲^명곡 陳求鎬^여의도 玄聖哲^양덕동 金永昌^진주남 金吉成^병영 崔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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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기기 연극의 예술적 포장-극단 판 다까포
연극에서의 벗기기는 어디까지가 예술이고 어디까지가 외설인가. 연극계의 이 해묵은 논쟁에 대해 극단 판이 명동엘칸토극장에서공연중인 『다까포』(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라는 음악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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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오페라 ""88축전"초연 『시집가는 날』『불타는 탑』등 2편
매우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 2편의 창작오페라가 서울올림픽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오페라 작곡가 「잔·카를로·메노티」가 작곡한『시집가는 날』은 서울시립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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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발레리나 김학자씨
「발레리나」에게 무대가 없는 세월이란 인고와 기다림의 날들이다. 매일매일「하루도 숨차지 않을 때가 없이 몸을 단련하며 발레리나」는 빛나는 조명아래 분홍 신으로 춤출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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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설
이번 달의 작품은 다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첫째는 『만적』(유금호) 『임꺽정』(조해일) 『지귀』(박용숙) 등 지난달 발표된 작품들에 이은 윤정규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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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접하는 문제작|사회 변혁과 문학의 역비례 관계를 우리 나라 소설 사상 최초로 형상화-『굴뚝과 천장』|김윤식
3월은 작품 하나가 있어 뻐근하다. 이 한줄을 써 놓고 나는 이 답의 소설평을 끝내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문예비평에서 「본문」은 본문이고 「부록」은 부록이다. 오탁번씨의 『굴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