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 쇼팽과 '왕족' 상드… 묘하게 엇갈린 과거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4) 쇼팽(Frederic Chopin). 1873. P. Schick. [사진 위키미디아커먼(퍼블릭도메인)] 쇼팽은 그의
-
왕궁과 사창가 오간 조르주 상드의 선조…어머니는 누구?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2) 할머니가 그린 6살의 조르주 상드(George Sand). 상드의 할머니는 음악과 미술, 계몽사상 등에 조예가 깊었다. 파
-
“할아버지 나라서 고통…” 고려인 눈물 닦아주는 수호천사
지난 18일 광주 고려인마을의 무료 법률상담소를 찾은 고려인들이 노강규 변호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임금체불부터 범죄·상해 ·비자 문제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
-
[착한뉴스]“임금 떼먹는 악덕업주 꼼짝마”…광주 고려인 돕는 수호천사들
지난 18일 법률상담을 위해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은 법률지원단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노강규·강행옥 변호사, 통역을 맡은 김 엘레나씨, 신조아 고려인마을 대표,
-
122년 역사 ‘평양 숭실’ 재건…남북 교육 교류 이끌겠다
━ [양영유의 총장 열전] 황준성 숭실대 총장 서울 상도동 숭실대 캠퍼스 본관 앞에는 세 개의 깃발이 펄럭인다. 중앙에는 태극기, 그 좌우에는 평양 숭실대와 서울 숭실대
-
ROTC 창설 후 첫 ‘3代 학군장교’ 가문 탄생
6일 충북 괴산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사관후보생(ROTC) 임관식에서 첫 3대 학군장교가 된 장원오 소위가(사진 가운데) 할아버지(장성일·ROTC 2기), 아버지(장평
-
호랑이 육포 먹고 자란 권옥연, 흥 나면 미성으로 한 곡조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압도적인 사나이가 있었다. 사천왕상처럼 머리통이 크고 선이 굵은 얼굴에 가슴은 두툼하다. 숱이 많은 머릿결이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코트를 입으면 잘
-
한해 귀화자 1만명 시대…‘어서와 한국인은 처음이지?’
“설 명절에 전북에 있는 시댁에 내려가야 하는데 매번 차가 너무 막혀 이번에는 몇 시간이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박상기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
-
“뉴욕은 작은 교회 놔두고 그 위에 59층 건물, 서울은 무조건 밀어”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4 구역 앞에 선 김용원 건축가. 장진영 기자 재미 건축가 김용원(67ㆍYK 건축사사무소 대표)씨는 을지로 재개발 현장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다.
-
김구 증손 김용만 “할아버지는 때론 두렵고 때론 자랑스러운 오묘한 존재”
━ 임시정부 100년, 임정 루트를 가다 ④ 증손자 김용만씨가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 청사에 걸린 김구 주석 사진 앞에 섰다. “많은 분이 기억하는 인자한 미소
-
자유 찾아나선 강아지, 가족 찾아나선 네 살 꼬마
━ 한·일 애니 대표감독들의 신작 ‘언더독’은 떠돌이 개 뭉치(맨 오른쪽)와 친구들의 로드무비. [사진 NEW]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이름난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신작이
-
부모 관심 뺏겨 우는 첫아이, 동생을 가족으로 포용하게 하려면…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한 장면. 4살 소년 쿤이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와 시공을 초월한 모험에 나선다. [사진 얼리버드픽쳐스] “실제로 아이를 키워보면
-
LA한인사회 3·1절 100주년 준비 돌입
3.1운동 행사를 위한 '100주년 3.1절 LA 범동포 준비위원회'가 8일 LA한인회에서 발족했다. LA한인회와 대한인국민회, 미주 3.1여성동지회 등 한인단체 회원 40여명이
-
[윤석만의 인간혁명] 아쿠아맨 원조는 플라톤, 그가 남긴 최고 유산은 상상력
바다의 제왕 ‘아쿠아맨’의 고향은 아틀란티스다. 그는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히어로다. 아틀란티스는 많은 이들이 구전 신화나 전설로 알고 있지만 원작자가 분명한 창작품이다. 고대
-
윤봉길 증손 윤호석 “할아버지는 맹자·나폴레옹·에디슨을 배우라 하셨죠”
━ 임시정부 100년 ② 임정 루트를 가다 윤봉길 의사 증손 윤호석. “어렸을 때는 왜 증조부께서 가족을 뒤로 한 채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하셨는지에 의구심이 들곤 했습
-
[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文 정권, 이전 정권과 뭐가 다른가… 정권핵심들 이념편향, 전문성 결여로 민심 외면”
■ 여당, 말로만 협치하지 말고 야당과 가슴 터놓고 대화에 나서라 ■ 사법부 개편, 부패 척결이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 파괴 말아야 ■ 잇단 선거 참패가 한국당 변화의 긍정적 계기
-
[issue&] 8가지 천연재료로 겨울철 호흡기 보호
청폐고는 8가지 식자재를 함유하고 있다. 1회용 스틱형 포장을 적용해 휴대 및 보관이 간편하다. [사진 산들건강] ‘청폐고’는 변기원 원장의 고조부로 고종황제의 어의(御醫)였던
-
평양·함흥 찍고 서울·대전… 냉면 따라 남북 종주한 일본 청년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일본 고베의 평양냉면 일본 고베의 79년 묵은 평양냉면 집 원조평양냉면옥. 그 집의 단골 중에 일본인 냉면 마니아 프란시스 야마토가 있다
-
중앙SUNDAY 10.20 문화 가이드
━ 책 죽지 않는 혼 대한제국의 시종무관장이었던 충정공 민영환(1861~1905)의 증손녀인 저자가 어릴 적 집안에서 듣고 접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책은 열
-
미국 의사들도 배운다, 대장암 복강경·로봇 수술 ‘사부님’
━ [이성주의 명의보감] 김선한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교수 대장암의 복강경, 로봇 수술 세계적 대가인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김선한 교수가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려
-
아버지를 ‘프리허그’한 예비 올케, 그때의 당혹감이란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54) 올케는 우리 형제의 화합을 이루는 중심에 있다. 동생도 처가에서 일등사위라고 한다. 처가에서 눈 오는 날의 부부 망중한. [사진
-
[사설] 확산하는 웰다잉 존엄사 … 현실에 맞게 규정 손질해야
인간의 오복 중 하나를 고종명(考終命)이라고 한다. 편안하고 깔끔하게 세상과 이별하는 웰다잉(well dying)이다. 100세 시대를 일컫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로 향하고 있
-
판사직 박차고 독립 투신 … 박상진 의사 재평가 움직임
16일 울산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증손 박중훈씨가 증조부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16일 낮 12시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택지개발지구 공사 현장 입구. 좁고
-
또 터졌다 '日 망언폭탄' 아소 "신문들 수준하고는"
“모리토모 (의혹)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보다 중대하다고 생각하는 게 일본 신문의 레벨(수준)이다.~” 일본 정부의 폭탄이 또 터졌다. ‘안하무인의 아이콘’ 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