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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집 『밤 하늘의 바둑판』 낸 오세영 시인
짧고 간결한 극서정시집을 각각 발표한 오세영 시인(오른쪽)과 유안진 시인. [연합뉴스] 중진시인 오세영(69)씨가 이른바 ‘난해시’를 쓰는 젊은 시인을 강하게 질타했다.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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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책여행] 가을 서정시집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옆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고독의 시인 김현승은 시 ‘가을의 기도’에서 가을에는 겸허한 모국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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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시인 김제현 현대시조사 정리 평론집 선보여
7백여명의 시조시인들이 꾸준히 시조를 창작하고 있는데 이렇다할 시조평은 드물다. 평론가들이 시와 소설 쪽에만 관심을 두고 시조는 관심의 대상 밖에 놓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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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문학.음악캠프 시원한 손짓 - 문학
이번 장마가 끝나면 불볕 더위가 찾아올 것이다.볕을 찾아 일상의 눅눅함을 말리려 우리는 산과 바다로 떠난다.작열하는 태양,넘실대는 파도 너머 수평선에서 우리는 발가벗은 우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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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씨 시작50년정리 詩全集
○…미당(未堂).목월(木月)등에서 보여지는 토속정서의 추구가주류를 이뤄왔던 한국시단에 김수영과 함께 시의 새로운 물줄기를끌어 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로시인 김춘수씨가 시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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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박두진 교수「마지막강의」
중진시인이며 연세대문과대교수인 박두진씨(65)가 24일 상오10시30분 종합관102호실에서의 기념강의를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1916년 경기도 안성에시 출생한 박씨는39년 정지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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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총회의 후유증-문화단체들 난립
지난 1월12일의 「한국문인협회」정기총회가 갖은 혼란 속에서 막을 내린 후 불과 20일만에 「한국 소설가협회」, 「전국 소설가협회」등 두 문학단체가 창립되는가 하면 이밖에도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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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기 출판계에 이변…시 전집류 발간「붐」
시가 잘 읽히지 않는다는 것은 시집류가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간혹 몇몇 시인의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시인 한사람의 단권 시집은 다만 발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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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문단에 잇단 시집출간
시집은 다른 출판물과 달라 계절을 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 한철과 가을 한철에 많은 시집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금년에도 봄과 가을에 각기 많은 시집들이 나와 시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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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간 시지『심상』을 낸|중진시인 박목월씨
『시작생활 40여 년에 이제 환갑이 다가오는데…. 뭔가 보람있고 내가 죽은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것, 그런 것을 하고 싶었지요.』 사재를 털어 시론중심의 새 월간 시지『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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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을 「유니크」하게 윤색-『질마재…』|고독과 희망을 함께 담아-『흰 눈물』|평범한 일상을 서정으로 색칠-『끝나는 계절』|해학적으로 현실을 냉소-『아들의 표정』|윤병로
최근 우리 시단은 모든 불황과는 상관없이 오히려 신기하게도 풍성한 호경기를 맞은 듯 시는 곳곳에서 마구 쏟아지고 있다. 고작 한 두개의 순 문예지에다 5, 6백의 과잉 시인들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