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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 기자의 '문학현장 가로지르기'] 무라카미 하루키를 보는 몇 개의 시선
외국 작가 가운데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5) 만큼 국내 문학 독자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도 없을 듯 싶다. 굳이 입방아라는 표현을 쓴 건 익히 아시겠지만 그의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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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웅 시리즈 마화텅 중국 IT기업 텐센트 창업자
일러스트=김회룡 텐센트(Tencent, 중국어로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43) 회장 겸 최고영영자(CEO)는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IT업계에서 우뚝 선 인물이다. 그는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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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무상복지 디폴트 예상보다 빨리 와 … 시장직 건 것은 잘못
지난 9월 르완다 남단의 부타례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 오세훈 전 시장은 “아이들과 한나절을 놀았는데 떠날 때가 되자 한 아이가 달려와 품에 안겨 떨어지질 않았다. 이 아이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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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의 대표적인 성산 천문산”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해발 1300m의 산 꼭대기가 갑자기 무너져 높이 131m, 폭 50m,깊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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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1000억원 투자하면 현금 500억 돌려주겠다”
열매를 안겨 줄 과감한 시도? 아니면 무모한 도박? 권영진(52) 대구시장의 아이디어를 듣자마자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는 “대구에 기업이 투자하면 공장 터 매입, 기계 구입,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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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33) 소갈비
쫄깃한 육질에 달콤한 양념. 맛은 기본이고 뜯어먹는 재미까지 있어 누구나 소갈비를 좋아하죠. 1940년대 중반 수원 싸전거리를 시작으로 50~60년대 부산, 70년대 수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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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개 상장사 일자리 전수 조사] 삼성전자·현대차 빼면 사실상 ‘제로 고용’
국내 상장사 중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즐비하다. 우량 중견·중소기업도 많다. 하지만 이들도 장기 불황의 짙은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본지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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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후보가 1위 첼시 위협 … 이탈리아산 펠레의 마법
펠레엑소더스(Exodus·대탈출). 영국 언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 사우샘프턴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사우샘프턴은 말 그대로 ‘공중분해’됐다. 5년 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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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꿈나무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한성자동차의 드림그림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가 협업해 서울중앙시장 상인들의 쉼터를 아름다운 벽화로 꾸몄다. 사진은 쉼터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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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Report] “사람 키우듯 나무 키운다” 탄소배출권 보유 기업으로 인정
SK그룹은 8일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2년 ‘사람을 키우듯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운다’는 신념을 구현하기 위해 세운 SK임업이 지난 11월 1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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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꽃미남 4인방 우리가 제일 잘나가
“토론을 하면서 문화 차이나 의외성에 대해 알아가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Q : ‘비정상회담’ 진짜 경사 났습니다 줄리안 진짜 많이들 알아봐주세요. 얼마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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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 일요일 공연 … 정읍 샘고을시장 대통령상 받아
개장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3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에서 열린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에서 참가자들이 노래자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정읍시]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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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
이민복 단장은 “6·25는 북침이 아니라 남침이란 대북 삐라에서 힌트를 얻어 직접 책을 찾아보고 전쟁 참가자 얘기를 들어본 뒤 탈북을 결심했다”며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가장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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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호 “반기문 측근이라는 사람들은 다 사기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 반기상(68·왼쪽) 경남기업 고문과 반기호(60) 보성파워텍 부회장.올해 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에 있는 동생 반기호(60) 보성파워텍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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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물 팔아 1년 25억원 번다
대전시가 수돗물 장사로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23년까지 30년 조건으로 충남 계룡시에 하루 7만5000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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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요금제는 내가 설계 … 단통법 두 달째, 알뜰족 늘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박승아(29)씨는 최근 궁리 끝에 스마트폰 요금제를 바꿨다. 최근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줄어든 보조금 때문에 새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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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밤을 걷는 선비' 조선시대 흡혈귀 역?
[사진 '밤을 걷는 선비' 캡처] 배우 박해진(31)이 KBS2 새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박해진 소속사 관계자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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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밤을 걷는 선비' 출연 '긍정적'…네티즌들 "아~궁금해"
[사진 '밤을 걷는 선비' 캡처] 배우 박해진(31)이 KBS2 새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박해진 소속사 관계자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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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풍운아·괴짜들 구름 행렬 … ‘황푸군관’은 양산박
황푸군관학교 교장 시절의 장제스. 오른쪽은 랴오중카이가 사망한 이후 군관학교 당 대표를 계승한 왕징웨이(汪精衛). [사진 김명호] 1924년 봄, 잡지 ‘신청년(新靑年)’에 황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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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걸에게 한 수 배웠죠 … 2m33㎝ 존슨, 천하장사 꿈
‘미국인 씨름 거인’ 커티스 존슨이 28일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제주를 찾았다. 그는 매년 휴가를 모아 한국에 온다. 지난해 11월 서산 천하장사대축제에 참가한 존슨(왼쪽)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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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32) 부대찌개 - 한국전쟁이 만든 음식
한국전쟁 뒤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한국에 주둔하던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햄·소시지·콩 통조림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이 부대찌개입니다. 의정부·동두천·송탄 등 미군부대가 있던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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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주원장의 책사, 유백온(劉伯溫)의 비가(悲歌)
“제갈량은 천하를 삼분하였고, 유백온은 강산을 통일하였다네.” 민간에 떠돌던 얘기다. 유백온(본명 유기劉基, 1311~1375)은 장량, 제갈량과 더불어 중국 역사상 3대 책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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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정부 외교 중심 신화사 등 45개 단체 가입 … 개인 회원만 수십만 명
지난달 23일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박진 전 외통위원장(왼쪽)과 대담하는 리자오싱 공공외교협회장.중국 공공외교협회는 민간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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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신문 기사로 본 서태지 22년
김효은 기자가수 서태지(42)가 9집 앨범을 발매하며 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1990년대 서태지는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며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