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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
체코 출신의 프랑스 작가 밀란 쿤데라. [중앙포토I]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11일 별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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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첫 문장 읽고 번역 제안…‘저주토끼’ 세계에 알렸다
━ [문화예술 부문] 안톤 허 번역가 ■ 「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의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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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문학상 한상칠·안영·이재백, 소설작가상 권비영·강명희·윤혜령 수상
소설가 한상칠(맨왼쪽), 안영(가운데), 이재백. [사진 한국소설가협회]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제47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자로 한상칠 소설가의 중편소설「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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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다시 따져본 노벨문학상 공식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2주 전(10월 7일)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아무도 수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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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명예교수,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
김민환 제14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원로 언론학자인 김민환(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문학평론가인 정호웅 홍익대 교수가, 이병주경남문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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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미나리, 소수자 감정, 인종차별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이민자의 나라 미국은 역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한쪽에서는 소수 인종을 상대로 증오 범죄 성격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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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꾸고 죄도 짓는 AI, 인간은 어떻게?
인공지능(AI)이 인간 고유 영역을 위협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신이 그린 그림 옆에 선 AI 화가 아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뇌과학과 인공지능(AI)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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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이시구로에게 한 표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누가 봐도 일본식인 이름의 주인공은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 67)다. 일본식 표기로는 이시구로 가즈오(石黒一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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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계약 사과한 이상문학상, 올해 대상 이승우 소설 '마음의 부력'
단편 소설 '마음의 부력'으로 제44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선정된 이승우 작가. 사진은 2012년 모습이다. [중앙포토] 이승우 소설 '마음의 부력'이 제44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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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게 만드는 은근한 글 모음
소설가의 귓속말 소설가의 귓속말 이승우 지음 은행나무 이승우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제목 같다. 인터넷 검색하면 먼저 나오는 축구선수 이승우가 아니다. 어지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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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수상 거부한 젊은 작가들 “저작권 양도 요구 부당”
김금희(왼쪽), 최은영 작가. [중앙포토, 연합뉴스] 소설가 김금희(41)와 최은영(35)이 국내 대표적인 문학상인 '이상문학상' 수상을 거부했다. 두 작가는 저작권을 일정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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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식물의 책 外
중앙SUNDAY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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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 "난민 문제에 이바지"
배우 정우성이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을 받는다. [일간스포츠] 배우 정우성(46)이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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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중국 고전문학 존경…한국은 번역조차 안 돼"
━ 대산문학상 시·소설·평론·번역 수상자 간담회 박지원의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대산문학상 번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스페판 브와 홍익대 교수. "조선이 지금과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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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일상의 평온함이 깨지는 순간, 색다른 즐거움이 펼쳐진다
등에선 식은땀이 주룩 흐르고,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이 저도 몰래 떨리면서도 끝끝내 마지막 장으로 향하게 만드는 책, 바로 추리·호러소설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추리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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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자 ‘빗소리 몽환도’ 새로운 소설 장르를 열다
권위의 문학상마저도 본질에 직면하게 된다. 노벨문학상은 단순히 작품성뿐 아니라 시대의 상황과 작품 외적인 요소에 대한 통찰의 결과를 매년 10월 발표한다. 특히 근래 수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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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만족스런 번역에 10년 걸려”
“요즘 한국 고전문학을 재미로 읽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이규보·정철·윤선도의 작품들을 영어로 번역하기 시작했는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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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 김연수 "빨래 널어 놓은 거 보고 소설가 될 결심했다"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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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청상의 삶, 내 어머니를 위한 짜릿한 로맨스”
충정공 민영환의 증손녀 민명기씨.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한 장편소설 『하린』을 최근 펴냈다. [김상선 기자] 근대 이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의 여주인공은 인습(因習)의 희생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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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습 때문에 여성의 행복 포기한 어머니 위해 소설 써"
충정공 민영환의 증손녀인 민명기씨. 최근 어머니를 모델로 한 장편『하린』을 냈다. 김상선 기자 근대 이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의 여주인공은 인습(因習)의 희생자인 경우가 많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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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러 스미스, 북한작가 소설로 번역상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지난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공동수상했던 영국인 데버러 스미스(29·사진)가 한국 소설 번역으로 또 한 차례 번역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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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러 스미스 북한 고발 소설로 또 번역상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지난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공동수상했던 영국인 데버러 스미스(29)가 한국 소설 번역으로 또 한 차례 번역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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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받은 구효서 “생명 연장받은 기쁨”
중견 소설가 구효서(사진)씨가 제41회 이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불사라는 이름의 사찰 풍경(風磬)소리와 여주인공 ‘미와’의 내면을 절묘하게 결합한 중편 ‘풍경소리’가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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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자 이지 “작가로 첫발, 작품 바스라질 정도로 고치고 또 고쳐”
지난해 제 7회 중앙장편문학상에서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담배를 든 루스』가 출간됐다. 등단 1년 만에 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지씨는 “다채롭게 읽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