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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쥐고 하루 4시간 "블러링" … 돈 버는 6074
경기도 분당 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안상섭(67)씨가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의 차 번호판 지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안씨는 3주 교육을 받고 이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체험관은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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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면 카톡, 전광판 앱으로 사랑고백 … 20대 못잖다
이달 초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김은실(76)씨가 셀카 촬영법을 배우고 있다. 김씨는 “남편과 카톡 대화를 많이 해서 부부 금실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박종근 기자] 박청희(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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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일자리는 한계 … 컨설팅·요양 쪽에 눈 돌려야"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뉴실버들은 돈과 즐거움을 동시에 좇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뉴실버들이 다양한 서비스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박기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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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게스트하우스 연 70세 시인 "서비스는 신뢰 … 우리가 적격이죠"
지난달 23일 서울 북촌한옥마을에서 시인이자 소설가인 한귀남씨(오른쪽)가 중국 관광객 훙이 가족을 안내하고 있다. 한씨는 2년 전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를 열었다. [김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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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50m해저 땀흘리는 60대 그들
지난달 20일 싱가포르 주롱섬 해저유류저장기지 건설 현장에서 현대건설 소속 이종성(61·왼쪽) 부장과 김재룡(63) 차장이 부분 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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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엔 정년이 없다" 중동행 LNG선 모는 베테랑
남창영 기관장이 지난해 12월 카타르에서 한국으로 오는 현대상선의 LNG선 중앙집중조정실에서 주요 기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는 1년 중 10개월을 바다에서 보낸다. [사진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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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 노화' … 일본 65세, 프랑스 62세로 정년 연장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선진국은 1990년부터 노인 일자리가 화두였다. 이 무렵 ‘활동적 노화(active aging)’라는 개념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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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건축설계 봉사 63세 "내 지식 여기선 최신"
몽골 국립의과대학에서 임경일(기생충학) 특임교수가 현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임 교수는 2008년 8월 연세대 의대에서 정년퇴임한 뒤 2011년 3월부터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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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직업학교서 청년 일자리 해법 찾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상공업 직업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다. 스위스의 초·중등교육은 한국의 초·중학교 과정이 통합된 9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7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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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 29%, 청년실업은 최저 … 스위스 직업학교의 힘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베른에서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이어 갔다. 이날 경제인 포럼에는 한·스위스 경제계 인사 13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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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베이징에선 "군인들은 인기 있는 이웃"
‘환호’와 ‘구호’. 2012년 샌디에이고 주립대와 시러큐스대의 미 대학농구리그 경기가 벌어진 항모 USS 미드웨이의 갑판 위. 관중이 환호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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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이웃 싫다" 씁쓸한 님비
“LH는 반성하라! 각성하라!” 17일 오전 경기 성남시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 머리띠를 두른 100여 명의 시위대가 피켓을 든 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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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채용 실험 … 200개 대학 총장에 추천권
삼성그룹이 ‘입사 원서용 스펙’을 배제하는 쪽으로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대폭 개편한다. 현장에서 우수 인재를 찾아 수시로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전공과목 성취도와 직무 관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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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T 문제, 암기력 대신 논리력 중시
삼성그룹 대졸 공채 과정이 대폭 바뀐다. 삼성전자 인사팀장인 박용기 전무와의 일문일답을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 바뀐 대졸공채의 주요 내용은. “대학교 총장·학장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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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모범생 그만 … 삼성, 공채 폐지 한발 다가서
삼성그룹이 ‘공채 고시’ 폐지에 한발 다가섰다. 15일 발표한 삼성의 새 신입사원 채용 방식의 핵심은 수시로 ‘현장 스펙’이 탄탄한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다. 지식과 암기력을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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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세율 심각 … 정부, 개선책 검토 중"
“스톡옵션제 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에인절투자 소득공제를 100%까지 올리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지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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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70, 벤처 못 하란 법 있나요"
경기도 안산의 사회적기업 ‘은빛둥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회사는 영상 콘텐트를 편집·제작한다. 직원은 모두 15명. 막내가 60세, 최고령이 91세다. 1인당 한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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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리모델링 … "남은 20년 젊게" 주름 펴는 할배
3일 이병재(79)씨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미간의 파인 부분을 어떻게 할지 상담하고 있다. 이씨는 지방 주입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상선 기자] 포마드 기름을 바른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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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률 82%, 60세 이상은 27% … 노인을 뛰게 하는 건 ICT
선진국은 이미 ‘디지털 에이징’으로 고령화 정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고령화에 대처하려는 것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7월 정보통신백서에서 ‘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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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프런티어 … "난 영화 찍는다" 현장 누비는 할매
충남 서천군 농산물 직거래 협동조합 ‘서툰농부들’ 조합원들. 이들은 개업 석 달 만에 4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천=프리랜서 김성태] 은퇴자에게 일은 필수다. 공공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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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율곡의 경고
조선시대 신진 정치 세력으로 등장한 사림(士林)파는 기득권층이었던 훈구파의 탄압을 뚫고 선조(1552~1608)대에 집권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림파는 집권하자마자 이조정랑(吏曹正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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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협의체·개헌모임 … '87년 체제' 뛰어넘을 중도파의 새 실험들
정치권이 진영논리를 극복하려면 여야의 중도파가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중진 의원 을 중심으로 여야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건 긍정적인 징조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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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도로 가는데 여야 이념 더 벌어져 "정치가 갈등 키운다"
한국의 정치는 국민 의식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이념 격차는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야 의원들의 이념 간극은 계속 벌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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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의 나라 독일 비결은 '토끼가슴' 정신
겁쟁이들(Hasenherzen·토끼가슴). 지난해 11월 말 독일의 좌우 대연정이 합의된 직후 발간된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이념과 노선이 서로 다른 중도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