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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강릉 사람들의 혈관엔 커피가 흐른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주문진항 앞 허름한 식당에서 시래기 나물과 칼칼한 강릉식 강된장 ‘빡작장’으로 밥 한 뚝배기 비벼 먹고, 숭늉 한 그릇 얻어먹으니 이 서울 사람은 더 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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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홀린 10년…발품으로 쓴 음식 보고서
음식강산 1, 2 박정배 지음, 한길사 422쪽, 392쪽 각 1만8000원 메밀막국수가 알고 보니 생각보다 복잡하다. 태백산맥의 동서가 다르고, 같은 영서라도 남과 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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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 잡아봤자 말짱 도루묵
제철을 맞은 도루묵이 예년보다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지난 22일 강원도 주문진항에서 도루묵을 말리는 모습. [연합뉴스]어민들과 경매 상인들로 북적이던 강원도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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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 가득 번지는 싱싱한 회의 참 맛 ‘스쿠버횟집’
어머니의 솜씨로 유명한 강릉, 주문진 맛있는 집으로 인기! 이번 주말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주문진으로 여행을 떠나는 주부 S씨(38)는 여행을 며칠 남겨두고 고민이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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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계절 동해가 부른다
강원 동해안 91개 해수욕장이 2일 속초를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을 하루 앞둔 1일 속초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몰렸다. 속초를 뺀 나머지 5개 시·군 해수욕장은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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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꽁치가 풍년
꽁치가 제철을 맞은 가운데 15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어민들이 바다에서 잡아 온 꽁치를 배에서 내리느라 분주한 손길을 놀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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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이어 튤립·복사꽃 … 상심할 틈 없는 봄
26일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에서는 열리고 있는 튤립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100만 송이의 튤립을 구경하고 있다. 22일 개막한 튤립축제는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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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값 너무 올라 … 어선들 발 동동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면세유 가격도 1드럼(200L)에 경유 20만970원, 휘발유 21만7010원으로 오르자 어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6일 강원도 강릉 주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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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오징어 잡을까, 삼길포 우럭 맛볼까
지난해 양양 송이축제에 참가한 한 가족이 소나무 숲에서 송이를 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일반 관광객은 숲속에 감춰진 송이를 찾는 보물찾기에 참여할 수 있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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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미친 파도 ‘이상파랑’ 아시나요
2008년 5월 4일 낮 12시41분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 갯바위. 갑작스럽게 치솟은 파도에 휩쓸려 9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2007년 3월 31일 오전 1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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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활기 찾은 주문진항
최근 동해안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어선이 출어하지 못하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적막했던 강릉 주문진항에 20일 관광객이 몰리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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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꽃핀 강원돕기 우정
강원 동해안 지역의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강릉 주문진항 일원에서 제설차량이 분주하게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1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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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에리코 찾기 제보·격려 밀물 … 이들이 바로 민간 외교관
송지혜사회부문 기자 “엄마의 소중함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나라가 다른데도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한국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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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12 (끝)│ 새해 맞이 열차
허구한 날 뜨고 지는 해를 보러 올해도 우리는 또 나간다. ‘헌 해 줄께 새 해 다오’ 의 의례가 시작하는 것이다. 경북 포항 호미곶의 일출 장면. 올 1년 한 달에 한 번씩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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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추천 겨울 드라이브 여행지 ⑩ 쭉쭉 뻗은 길, 빵빵 뚫리는 가슴
1 충주호는 대표적인 드라이브 여행지다. 오후 햇살 내려앉은 옥순대교의 모습이 장엄하다. 2 북한강 드라이브도 빼놓을 수 없다. 대성리쪽에서 바라본 아침 강변풍경이다. 겨울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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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정 올라탔던 김정일 … 어뢰훈련 보며 “바로 저것”
어뢰 발사관을 장착한 최신형 반잠수정이 포착된 북한의 평양 인근 남포 해상침투기지(왼쪽). 부분 확대한 사진의 반잠수정 오른쪽 갑판부에 달려 있는 4m 길이 원통 모양 구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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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아삭, 한가위 한과 … 명인들이 밝힌 비법
『삼국유사』에 과(菓)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하니 우리의 과자도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이를 서양과자와 구별하여 한과라 한다. 순우리말로는 ‘과줄’이라 한다. 그 종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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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41) 좌익에 손을 대다
여수와 순천을 배경으로 벌어진 14연대의 반란 사건을 전후해서 전국 곳곳은 군대 내부의 좌익세력이 마치 경연(競演)이라도 벌이는 듯한 분위기였다. 이곳 저곳에서 조직적인 군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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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문진해변으로 아라나비 타러 간다
올여름 강릉의 해변은 다르다. 맞춤형 놀이 등 피서객이 즐길거리가 늘어났고, 축제도 확대됐다. 동해안 최고의 경포해변을 비롯해 강릉지역 19개 해변은 8월 23일까지 문을 열고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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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약초, 풍기 인삼, 부안 참뽕 … 지역 명물이 뜬다
중국 사마천의 『사기(史記)』 마지막 장엔 재산증식에 대해 기술한 『화식(貨殖)열전』이 나온다. 그중엔 각 지역의 특산물, 사람의 기질, 물산의 성격을 결정하는 기후 등을 세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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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바다 위를 훨훨 ‘아라나비’ 즐기세요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에 설치된 아라나비. 바다 위를 날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 주문진에 바다 위를 날아가는 어촌체험장이 19일 문을 열었다. 강릉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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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서 ‘국산 명태 생포’ 특급작전
동해안에서 명태가 자취를 감추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주문진항 등 동해안 곳곳에 명태 수배 전단을 붙였다. 살아 있는 명태를 가져오면 시세의 10배를 보상해 준다는 내용이다(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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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런 해장국, 저런 해장국
전북 전주 삼백집 주방에선 주당들의 해장을 위해 이 시간에도 콩나물 국밥이 끓고 있다. 술 마신 후 해장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선 라멘, 러시아에선 오이즙으로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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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철책 … 북 방송 듣고 확인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30대 남자가 예전에 근무했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의 3중 철책을 뚫고 월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2사단에서 근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