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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펠리컨의 저공 활강으로 미끄러지다
<준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제3보(23~35)= 하변 흑23은 대세의 요처. 멀리 우상일대에 쌓은 세력과 우하귀 넓은 굳힘의 연계를 입체화하는 전략의 키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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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병법이란 속이는 것이다
○·스 웨 9단 ●·김지석 9단 제5보(34~50)=좌상귀 흑▲(4보 흑33)로 붙여오면 백34부터 흑45까지는 필연의 정석진행이 된다. 애초 백의 텃밭이었던 곳에 흑이 알토란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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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은 수순 … 31~33 논리가 있다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 제5보(31~35)=바둑은 수순. 그런 말이 있다. 당연하다 싶다. 반상은 착수교대의 원칙이 지배하는 동네. 1 다음에 2 오고, 다음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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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상변 76이 바른 방향 … 백 무난한 승리
○·김지석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제9보(73~92)=오늘 조심할 것은 세 개다. 첫째는 좌하귀의 74. 이 수를 75에 막으면 흑이 74 밀고 들어가서 분란이 생긴다. 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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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좌변은 어차피 집이 아니 되는 곳
<결승> ○·탕웨이싱 3단 ●·이세돌 9단 제19보(167~191)=다음 달 19일엔 세계수학자 대회에서 김용환 박사가 바둑의 끝내기에 관해 논문을 발표한다. 조합이론으로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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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답이 불투명하니 타협하는 과정으로
<준결승> ○·스웨 9단 ●·탕웨이싱 3단 제14보(135~145)=135 급소는 한눈에 잡히는데, ‘참고도’ 또한 한눈에 잡힌다. ‘참고도’를 보자. 흑이 1로 젖혀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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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패=수읽기+형세 판단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10보(111~117)=패를 ‘요물’이라 부르는 것은 상전벽해의 변화를 몰고 오는 탓이다. 벼랑 끝 승부를 즐기는 현대 바둑은 패가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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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유창혁에게 쫓기는 조선족 고수 박문요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유창혁 9단(한국) ● . 박문요 4단(중국) 유창혁 9단은 서봉수 9단과 비슷하게 18세나 되어서 프로가 됐다. 18세는 한국기원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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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좌상의 황금 덩어리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전 [제6보 (76~89)] 黑 . 저우허양 9단 白.왕시 5단 '두터움'은 바둑 특유의 용어고 엷음의 반대며 아주 좋은 것이다. 그러나 초창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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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본선 1국' 상전벽해의 대변화
제38기 왕위전 본선 1국 [제6보 (104~117)] 白.金江根 4단 黑.曺薰鉉 9단 무릇 땅의 저 아래서 용틀임이 시작되면 땅은 변하여 바다가 되고 바다는 변하여 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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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기 왕위전]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었던 126의 곳
제37기 왕위전 도전5번기 제4국 [제6보 (125~149)] 黑. 왕 위 李昌鎬 9단 | 白. 도전자 曺薰鉉 9단 패싸움을 잘하려면 계산에 능해야 한다. 패싸움이란 변화를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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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창호-창하오
77의 묘수가 실은 大惡手 제4보 (65~80)=흑이 두텁다는 평가가 검토실을 뒤덮고 있다. 이창호9단이 패배한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이 한발 한발 현실이 돼 다가오고 있었다. 李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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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이창호
徐9단, 좌상 전략 실패로 힘든 싸움 총보 (1~191)〓국후 이창호9단에게 물었다. 검토실에선 徐9단이 세번을 잇따라 망했다는데 그곳이 어디냐, 또 어디서 가장 크게 당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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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왕위전] 목진석-김승준
睦4단 '울컥' 하는 마음에 반발하지만 제3보 (40~61) =좌상귀가 취약한 상황에서 이 일대를 전장으로 삼은 백의 선택은 잘못됐다. 이는 목진석4단도 인정했다. 그러나 睦4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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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제3부 - 4.황금전쟁
"본래 황금은 귀신을 부린다 했소. 이는 다루는 자에 따라 길흉이 크게 갈림을 일컫는 말 아니겠소? 그나저나 신한국방이 황금을 가지고 대중검자를 핍박할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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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중반서 엄청난 착각/회돌이 잘못봐 대마 전멸
◎왕위전 제7국 해설 「큰 승부에 명국없다」는 바둑속언이 들어맞았다. 그만큼 난투를 거듭한 처절한 승부였다. 두 기사는 흑 1.3,백 2.4 각자의 단골포석인 2연성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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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넘친 대마 공방전
서로 싸움을 좋아하는 치훈과 「가또」 8단의 5번 승부는 정말 볼만한 싸움바둑이 될 거라는 예상이었었는데 제1국에선 예상이 빗나가 이번 2국에서야 이루어졌다. 지난번엔 서로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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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로 밀어붙인 완승보 조상연4단 관전기
이날의 바둑은 치훈의 완승국이었다. 12년간의 각고 끝에 정상에 도전한 치훈에게 백전노장「사까다」가 첫 국에서 이렇게 어이없게 넘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 치훈은 이 대국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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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주최 흑·백결전의 최고봉|바둑왕위결승리그제 1 국|조8 단·김5 단이대결
6일상오10시부터 본사회의실에서 열린 조남철8단대 김인5단의 제l기 바둑왕위결정전 제1국은 김5단의 흑번으로 하오1시현재 백38수까지포석이 진행되어 하오의 대국에서는 중반전으로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