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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정상은 종착점이 아니라 반환점입니다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철학박사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도 인파로 붐비고 있다. 더 높이 오르고, 더 멀리 가보려는 인간의 도전정신 혹은 욕망이 그 정점을 찍는 듯하다. 가장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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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9월 마지노선'…좌절한 비건 "시간이 없다"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2019.5.11/뉴스1 한ㆍ미 북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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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퍼스펙티브] 볼턴 아닌 트럼프가 협상 주도해야 김정은이 믿는다
━ 북·미 협상 성공하려면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라는 렌즈를 통하면 하노이회담 이후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의 전개 방향이 더 명확히 보인다. 악(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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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또 다른 검찰과거사위 잉태 여지 없어야
문병주 사회팀 차장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이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다. 2017년 12월 12일 이후 세 차례 기간을 연장해 이달 말에 종료된다. 검찰권 남용과 검찰의 인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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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전환…경찰, 아레나 압수수색
승리. [뉴시스]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재소환을 앞두고 막바지 자료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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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직원, 체내 마약 없애려 수액 맞으며 몸세탁"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이 된 빅뱅의 승리(왼쪽). 오른쪽 사진은 SNS에 돌고 있는 강남 클럽 관계자 관련 마약 의혹 게시물. [연합뉴스ㆍ독자제보] ‘버닝썬 사건’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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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의 한반도평화워치] 대북 제재 해제는 비핵화 진전 속도에 맞춰야
━ 비핵 평화의 길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은 전면적 완전한 비핵화라는 빅딜(big deal)을 북한에 요구했지만, 영변 핵시설 폐기와 제재 완화를 바꾸는 스몰딜(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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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25세, 겉은 70대 김혜자 “늙는 건 한 순간”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배우 김혜자는 갑자기 노인이 돼버린 25세 혜자(한지민)의 마음을 코믹하고도 절절하게 그려낸다. [사진 JTBC] 아나운서를 꿈꾸던 25세 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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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몸에 갇힌 25살 청춘···김혜자의 눈부신 연기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한 장면. 배우 김혜자는 70대 노인의 몸에 갇힌 25살 청춘의 마음을 현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사진 JTBC]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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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약속이행에 달렸다" 北 요구 받아친 폼페이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71주년 건군절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27~28일)을 열흘 가량 앞두고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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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술로 평양과 개폐회식...88 이후 '서울올림픽 꿈' 가능할까.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32년 35회 하계올림픽 유치신청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직원들과 함께 유치를 응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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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서울·평양 올림픽 추진···박원순이 오거돈 제쳤다
서울시가 2032년 35회 여름올림픽 유치 도시로 선정 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2032년 여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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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떠나자 북한 장외 공세…“다음엔 제재해제 들고 오라” 메시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6~8일 평양에서 미국과 전초전을 치른 북한이 미국을 향한 장외 공세를 재개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10일과 11일 연이어 미국을 향해 ‘상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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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 유치,박원순·오거돈 시장 대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평양=사진 공동취재단] 2032년 하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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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직격 인터뷰] “기념비적 광장 아닌 일상성 찾아야 만년 시위장소 벗어나”
━ 승효상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모 심사위원장 이로재 건축사무소에서 만난 승효상 심사위원장. 광화문 광장 재조성 프로젝트를 필생의 화두로 삼아온 그답게 확신과 열정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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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포항제철’·봉수 흔적 뚜렷…‘장수 가야’ 깨어나라
━ 이훈범의 문명기행 삼국시대의 고대 봉수가 발견된 지역은 국내에서 전북이 유일하다. 전북 동부 산악지역에 88개의 봉수 터가 남아있는데, 그것의 종착점은 장수다.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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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발표 “완전한 비핵화, 불변한 입장·나의 확고한 의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6ㆍ12) 조미 공동성명에서 천명한 대로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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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병역면제 손질할 것…마일리지제 등 검토
남북 단일팀 결성을 주도했던 도종환 문체부 장관.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가 남북 교류의 결실을 보는 종착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종택 기자] 2018년엔 굵직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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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소박한 일상을 마주하다…제주올레 ‘어슬렁 코스’
#1. 동네 사람처럼 살아보기 ‘어슬렁 코스’는 ㈔제주올레의 마을 사랑이 빚어낸 작품이다.제주올레를 찾은 이들에게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소개하자는 취지로만들어진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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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한 장 들고 골목 따라 걸으니 나도 제주 사람
‘어슬렁 코스’는 올레길을 낸 ㈔제주올레가 소개하는 서귀포 걷기여행 길이다. 길을 걸으면 서귀포 시민이 일상을 보내는 소소한 공간을 만나게 된다. 사진은 제주 기당미술관. 창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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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살고 싶은 이유, 배다리 대폿집의 작은 신화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인천 배다리 ‘개코막걸리’ 인천의 노포 개코막걸리의 주인이 바뀌었다. 옛 주인이 장사를 못하자 단골이 물려 받았다. 작은 신화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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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원림 송광사 선재길…이 가을 최고의 단풍놀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올가을에도 산과 들은 알록달록 물들 터이다. 지난여름이 유난히 모질었으므로, 이번 가을엔 조금 왁자하게 단풍을 즐겨도 좋을 듯싶다. 어디가 좋을까. 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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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실리적 사대'···명 위신 세워주며 백두산 땅 되찾다
━ 즉위 600년 다시 보는 세종 세종은 파면 팔수록 새로움이 솟구치는 샘물 같은 존재다. 빼어난 업적이 워낙 많다 보니 그 이면의 고충은 간과되거나, 문화적 의미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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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남북 경협만을 위한 대북제재 면제, 완전히 No는 아니다”
미국의 대북 정책에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돼 있는 제임스 리시 의원(공화·75)은 "종전선언은 언제 하느냐의 문제이며, 종전선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