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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내려가 큰 공부 하거라” … ‘자녀 유학형 탈북’ 시대
지난달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공사. 북한 체제의 이미지 홍보 업무를 주로 맡아온 태 공사가 2014년 한 모임에서 강연하고 있다. 북한은 20일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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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가격은 상품 가치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반영한다
이욱연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삼국지(三國志)』도 중국인 못지않게 읽었고 공자(孔子) 말씀 또한 중국인보다 더 잘 이해한다고 여기는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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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나누는 정치 실험 순항, ‘남·원·안’ 조기 등판론 꿈틀
‘잠룡물용(潛龍勿用)’. 『주역』의 한 구절이다. ‘물에 잠겨 있는 용은 함부로 쓰지 않는다’는 뜻으로 정치인들에겐 ‘나설 때가 아니면 능력을 기르며 조용히 때를 기다리라’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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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스플릿 보트’가 정치혁명 이끈다
장세정지역뉴스부장4·13 총선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파장과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다. 역대 어떤 선거보다 정치 지형에 메가톤급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일 것이다. 위(魏)·촉(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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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최저임금 15달러 합의…내년엔 시간당 10.50달러
캘리포니아주가 시급 15달러 시대를 연다.가주 의회와 노동조합이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까지 올리는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LA타임스는 지난 26일 의회과 노동조합이 최저임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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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된 미 대학생 기자회견… 범죄 사죄하고 용서 빌었다” 주장
북한이 최근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했다며 억류한 미국인 대학생이 29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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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견디도록 해서는 안 되는 불평등
이상언 사회부문 차장손님이 ‘보통’이 아닌 ‘특’을 주문하면 종업원이 큰 소리로 외쳤다. “3번 특별이오!” 서울 종로에 새로 생긴 곰탕 전문점의 풍경이다. 곰탕이나 설렁탕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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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영화로 세계일주 ①] 치히로가 일하던 온천장이 매춘굴?
[TONG 영화로 세계일주 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나의 소녀시대' 중화권 편 전북외고 학생들이 추천하는 전공별 이색 영화! 외고에서는 전공어 실력도 확인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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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가출 청년이 연 헌책방이 시민이 아끼는 ‘빅4 명물’로 진화
1 1968년 5월 1일에 창립한 영광도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서점이다.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1동 397-55 전화 051-816-9500 그 시절 농촌 청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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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가난 속에 살아서는 안 된다"
미국 뉴욕 주가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올려 한화로 약 1만7천311원이 된다.지난 10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 주지사는 최저 시급을 연방 최저 시급의 두 배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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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상승세에 안달 난 트럼프 “그가 미남이라고? 내가 더 잘 생겨”
트럼프(左), 루비오(右)미국 대선에서 여전히 화제의 중심인 도널드 트럼프가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정조준했다. 자신의 경쟁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루비오 의원을 겨냥해 연일 인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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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의리 없는 인간"…'막말' 트럼프, 이번엔 루비오 정조준
미국 대선에서 여전히 화제의 중심인 도널드 트럼프가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정조준했다. 자신의 경쟁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루비오 의원을 겨냥해 연일 인신 공격성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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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팔이, 접시닦이, 신문배달 … 궂은일이 그들을 키웠다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경선에 나선 공화당 주요 후보들의 ‘첫 사회경험(First job)’은 뭘까. 16일 밤(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TV토론에 참가하는 11명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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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후보들의 첫 직업은…트럼프 빈 병 수거, 워커 접시닦이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경선에 나선 공화당 주요 후보들의 '첫 사회 경험(First job)'은 뭘까. 16일 밤(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TV토론에 참가하는 11명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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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트럼프, 샌더스 그리고 코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대서양 양쪽에서 비주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쪽에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가 있다면 동쪽에는 제러미 코빈이 있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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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시간당 최저임금 8.75 → 15달러로
미국 뉴욕주가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 시대를 열었다. 뉴욕주 임금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 종업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 8.75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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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트립쇼·코미디 여걸 … 블레이즈 스타, 83세로 별세
1950년대 미국의 전설적 스트리퍼이자 벌레스크(burlesque, 일종의 뮤지컬 코미디) 공연계의 아이콘이었던 블레이즈 스타(사진)가 15일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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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 스트리퍼 블래이즈 스타 별세
1950년대 미국의 전설적 스트리퍼이자 버라이어티 쇼의 스타였던 블래이즈 스타가 15일 웨스트 버지니아의 윌리엄슨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블래이즈 스타는 주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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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배우는 가치가 오로지 속도와 효율이란 사실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던지는 암울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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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22명 앞에서 … 힐러리 '작은 유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몬티첼로의 커크우드 커뮤니티 대학에서 학생과 강사 등 22명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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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미국의 역할 의심하며 대학가서 ‘反美’ 등장
1985년 5월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 산하 ‘삼민투쟁위원회’ 소속 대학생들이 서울 미국문화원을 점거하고 광주 5·18 사태에 대해 미국 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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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많은 한국 10명 중 7명 자칫하면 당한다
한국 사회에서 타인을 신뢰하지 않는 불신풍조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의 나쁜 면을 경계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이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이 다수라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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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CEO 연봉 공개 이후 해야 할 일
구학서신세계 회장 대기업 임원의 연봉 공개가 뜨거운 화제로 등장했다. 일부 최고경영자(CEO)들이 수백억원대 고액 연봉을 받는 게 처음 공개돼서다. 제도의 취지가 사회적 갈등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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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처럼 생각하고, 장인처럼 일하며, 웨이터처럼 행동하라
토머스 프리드먼은 “엄청난 분량의 정보를 검색·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는 중요치 않다. 자기만의 ‘독특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일자리도 구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