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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어, 완전히 망했어” 檢 몰락 뒤엔 우병우·윤대진 유료 전용
사장으로 일하신 내역을 최대한 상세히 기재해 주십시오. 2002년 1월 10일 서울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건물 7층에 있던 특검팀 사무실에서 특별수사관 이창현(현 한국외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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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목맨 론스타 전패한 檢, 판사에 보낸 ‘울분의 e메일’ ⑮ 유료 전용
변양호 국장이 스티븐 리를 만나 ‘론스타는 인수 자격이 있으며 외환은행을 인수하고자 한다면 지지해 주겠다’고 말했는데, 당시 사모펀드에 매각 가능하다는 논의가 재경부 내에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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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변양호에 돈 줬다” 불씨 되살린 그날의 자백 ⑪ 유료 전용
가을이 무르익던 2006년 어느 날, 대안(對岸)의 주룽(九龍)반도와 좁은 바다를 공유하는 홍콩 섬 북변(北邊)의 대형 건물 안 사무실에서 서류 봉투가 밀봉됐다. 그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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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순간 무너져버린 변양호 “날 위로한 검사, 尹이었다” ⑤ 유료 전용
한낮의 열기가 가시고 사위가 어둑해지면서 초조감의 강도는 한층 강해졌다. 현대차 계열사 채무탕감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변양호(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는 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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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직의 이코노믹스] 실물 경제 못 살리면 어떤 경기부양도 소용 없다
━ 25년 전 IMF 사태의 교훈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올해는 우리 국민이 구제금융 사태를 겪은 지 25년째 되는 해다. 벌써 아득한 일이지만 ‘위기의 추억’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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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인수 확정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과 KB금융지주 간의 1등 금융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5일 오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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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뱅크’ 경쟁 2라운드 공 울렸다...신한금융, 옛 ING생명 인수로 1위 탈환할 듯
신한지주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KB금융지주에 내준 리딩뱅크 타이틀 탈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통해 덩치를 불리는 방식을 통해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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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여직원을 이승만 비서로 파견, ‘문고리 권력’ 확보
━ [중앙은행 오디세이] 정부의 대리인 역할 맡은 김진형 총재 1958년 서울 반도호텔에서 미국 기업인 일행을 맞이하는 김진형 총재(왼쪽 셋째). [사진 국가기록원]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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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 KB vs 신한, 리딩뱅크 혈투 승자는…1승 2무 1패
[고란의 어쩌다 투자] KB vs 신한, 리딩뱅크 혈투 2017년 여름 뜨겁다. 그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게 올해 전개될 ‘리딩뱅크’ 혈투(血鬪)다. 신한금융그룹에 KB금융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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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분제한 풀자 삼성물산 등이 인수 나서
━ [중앙은행 오디세이] 재벌은행 불러온 56년 은행 민영화 김유택 제2대 한국은행 총재. 경성상업고등학교(훗날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와 규슈(九州) 제국대학법문학부를 졸업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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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덜컥’ 겁이 더 나야 한다
김종윤경제부장 외환위기 폭풍이 몰아치던 1997년 말, 국내 일반은행은 26개였다. 시중은행 16개, 지방은행 10개. 이게 지금은 12개로 줄었다. 시중은행 6개, 지방은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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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지표 바닥권인 한국 금융의 미래는] 잉카제국처럼 멸망할 것인가 누우(아프리카 들소)처럼 끈질기게 생존할 것인가
한국 금융이 위기다. 예전보다 덩치가 커지고 화려해진 듯 보이지만 정작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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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름 변천사] 하나은행이 우리은행 될 뻔
1991년 7월 15일 하나은행의 개업식 모습. ‘우리은행’ ‘상아은행’ ‘한아(韓亞)은행’ 등 다양한 논의를 거쳐 은행 최초의 순한글 이름인 ‘하나은행’이 탄생했다.역사속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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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상제한서'의 부활…SC은행, '제일' 이름 되살린다
옛 제일은행 본점 사옥. 국내 건물로는 최초로 국제 현상 설계에 의해 1933년~35년에 지어졌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이 건물을 신세계그룹에 매각했다. 현재 SC제일은행의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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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환갑 한국 증시, 구멍가게서 세계 13위로
한국 증권시장이 3일 환갑을 맞았다.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던 1956년 3월 3일 서울 명동에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연 것이 한국 증시의 시작이었다. 당시 상장사 수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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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은행원 명퇴 바람…‘응팔’과 비교해보니
IMF 외환위기 전 26년간 한일은행에서 근속해 온 성동일(오른쪽)은 아내 이일화에게 명예퇴직 사실을 알린다. 거액의 명예퇴직금이 반갑지만 오랫동안 다닌 직장이 자신을 버렸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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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금융 연못에 떨어진 메기와 가물치
하영구은행연합회장1997년 외환위기로 ‘조상제한서(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로 불리던 유서 깊은 은행은 사라졌다. 올해도 은행산업의 구도에 변혁을 가져올 분수령이 되는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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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호황, 외환위기, 펀드 붐 … 격랑 헤치며 세계 11위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증권거래소는 413년 전에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동인도 회사 주식을 거래하려 1602년 수도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를 만들었다. 반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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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50년 … ‘조·상·제·한·서’ 지고 ‘하·우·국·신’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97년 한국 최초의 은행인 한성은행이 문을 열자 대구의 상인이 당나귀를 끌고 대출을 요청하러 왔다. 은행원이 고민 끝에 당나귀를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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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출자금으로 만든 한국 첫 순수 민간자본 은행
신한은행은 창립자인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오사카 지역 재일동포들과 함께 만든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 은행이다. 이 명예회장은 1955년 재일동포 상인들을 모아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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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재일동포 자본으로 만든 한국 최초 순수 민간자본 은행
신한은행은 창립자인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오사카 지역 재일동포들과 함께 만든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 은행이다. 이 명예회장은 1955년 재일동포 상인들을 모아 오사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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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ICT 유전자 메기, 은행 판도 흔들까
정경민경제부장 1997년 봄 약정실적 전국 1등을 세 번이나 한 옛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강남본부장이 돌연 사표를 던졌다. 듣도 보도 못한 뮤추얼펀드회사를 차린다고 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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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개방이 부른 ‘환란’ … 위기 앞에서 한국은 하나였다
제일은행 마지막 날을 담은 영상 ‘내일을 준비하며’(일명 눈물의 비디오·작은 사진)를 촬영한 이응준씨가 서울 종각 옛 제일은행 본점(왼쪽 건물) 앞에 서 있다. 김춘식 기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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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 창업 5년 내 문 닫았다
69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자산총액 기준으로 분류한 국내 상위 10대 그룹의 평균 연령이다. 올해 119세가 된 두산그룹이 최장수를 기록했고 삼성그룹이 오래 살아서 기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