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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보릿고개 넘고 있는 조선업계 … 대우조선 홀로서기 가능할까
23일 대우조선해양의 수명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 2015년 10월 이후에만 4조2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유동성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다. 이번 처방으로 대우조선해양은 다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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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절벽 못 버텨, 중국 조선소 75% 문 닫았다
한국을 위협하며 위세를 떨치던 중국 조선업이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세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덩치를 키우다가 ‘수주 절벽’에 부딪혀 업계 전체가 줄도산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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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생존이냐 흡수합병이냐? 금융권의 핫이슈 대우조선해양 해법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 대우조선 처리방안은 독자생존· 흡수합병·법정관리라는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중앙포토새해 금융권의 핫이슈는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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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직격 인터뷰] “노조 전임자들도 현장 일터에 가 용접봉 들어야”
━ ‘조선 도시’ 탈피 시도하는 권민호 거제시장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해 12월 22일 대우 옥포조선소 야드에서 조선업 위기는 “비정상적 호황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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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조선업계, 3년 뒤 LNG 추진선 특수 기대
천연액화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 추진선이 수주 절벽 앞 조선업계를 구할까.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열린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LNG 추진선박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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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탈락한 25개사] 조선·중공업·해운 천문학적 적자행진
곳곳에 빈 도크가 보이는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국내 조선업은 발주 부진과 저가 수주 경쟁, 누적 적자에 시달리며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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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어설픈 조선 구조조정, 미래는 있는가?
정영석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문득 “우리에게 미래는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소란스러운 가운데 조선산업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됐다. 주요 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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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 올해만 1000개, 이것부터 정리를
지난 17일 오후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대불산단)는 마치 휴일처럼 적막이 흘렀다. 한창 일할 시간이었지만 선박 모듈(선박을 이루는 부분) 제작용 크레인은 대부분 멈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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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의 덫에 걸린 한국 제조업] 외환위기·금융위기 때보다 불황 심각
조선·철강·석유화학·건설 등 이른바 중후장대산업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호황에 취해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부실을 숨긴 기업, 부실이 쌓이는데도 애써 외면한 정부와 금융회사, 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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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중 “선박 주문 폭주하는 수퍼사이클 다시 안 와”
국내 조선업계가 몸집을 얼마나 줄여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삼성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부 검토를 마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최근 국내 조선업 관련 인건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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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무원 “우리도 집단사고 오류 빠져 있었다”
어쩌면 우리 모두 ‘그룹 싱킹(Group thinking)’에 빠져 있었던 게 아닐까요. 조선 3사의 눈부신 성공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정책 당국도 여기서 자유롭지는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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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부자 도시가 쏘아 올린 SOS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하청근로자 1만여 명이 빠져 나간 울산 동구는 썰렁했다. 현지조사차 들른 필자에게 택시기사가 말했다. ‘이리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술집과 식당은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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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양산업 지정’ 오판, 반면 교사 삼아야
영국으로부터 조선업 1위 자리를 쟁취했던 일본은 1973년 1차 석유파동이 벌어지며 새 배에 대한 수요가 70% 줄자 정부 차원에서 조선업을 사양산업으로 규정했다. 두 차례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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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 … 위기 극복에 힘 보탠다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업체 대표들이 원청업체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현대삼호중공업]“위기를 맞은 원청업체를 도우려면 협력업체들부터 생산 효율성 을 높여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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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치·가발에서 휴대전화·자동차로 … 1964년 수출액 1억 달러서 5000배 껑충
[사진 중앙포토.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수출의 날을 지정했으며, 1987년부터 무역의 날로 바꿔 행사를 갖고 있다.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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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극약 처방에도 급락 … ‘1989년 한국 데자뷔’
끝없이 오를 줄 알았던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투자자의 원성이 커졌고, 정부는 주가 방어를 위해 증시에 개입했다. ‘약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자 비상식적인 극약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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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세계 첫 LNG 연료 선박 … 부활 콧노래 부르는 한진중공업
부산 한진중공업(사장 안진규)이 ‘글로벌 조선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 정리해고와 2012년 직원 휴직 사태를 겪었지만 최근 잇따라 선박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한진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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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임원 260명 일괄 사표
‘전 임원 사직서 제출, 젊은 리더와 영업·생산 중심의 조직 개편’. 현대중공업이 내놓은 비상경영 처방전이다. 창사(1973년) 이후 최악 실적의 후폭풍이다. 12일 오전 9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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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전투기 이라크 수출, 하성용 KAI 사장
하성용 KAI 사장이 19일 집무실에서 이라크에 수출 예정인 T-50IQ 등 각종 전투기 모형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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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전투기 이라크 수출, 하성용 KAI 사장
하성용 KAI 사장이 19일 집무실에서 이라크에 수출 예정인 T-50IQ 등 각종 전투기 모형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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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억 횡령·사기 SPP 전 회장 기소
조선업계의 호황으로 한때 계열사 9개를 거느렸던 SPP그룹 이낙영(51) 전 회장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끼치고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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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3 경쟁력 … 봐도 흉내 못 내는 암묵지 기술
중앙포토 2006년의 일이다. A기업이 불쑥 ‘한국 조선업이 언제까지 1등을 하겠느냐’고 물어왔다. 이 고객은 미래 성장산업을 찾는 중이었다. 여러 근거를 토대로 한국 조선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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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혁신 지속 … 물렀거라, 경기 불황 먹구름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혁신 노력은 그칠 줄 모른 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 특수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휴대전화 성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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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블루오션 찾았다
“대형 조선사들이 하는 FPSO(해상 원유 생산·저장 기지)와 같은 해양플랜트요? 우린 안 합니다. 대신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합니다.” 23일 만난 하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