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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금나라 ‘신하’로 전락 … 묘청의 난 불씨 되다
고려 문벌귀족의 생활을 그린 ‘아집도(雅集圖)’. 고려 후기 제작. [호암미술관 소장] 역사 속에서 권력은 언제나 현실주의자의 몫이었다. 이상주의자에게 권력은 아침 햇살 앞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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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탐사] 기초연금의 오해와 진실
정부가 기초연금을 만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월 20만원씩 주겠다던 당초 공약과 달리 소득 하위 70%에게만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온갖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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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양력 추석'이 필요한 이유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오랜만에 일가친척이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우리 민족 최대의 축제, 추석 연휴가 내일 시작된다. 추석, 즉 중추절(仲秋節)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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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추석 음식, 안 짜고 씹기 편한 게 최고랍니다
샐러드명절은 모처럼 3대(代), 4대 가족이 함께 한 상에 둘러앉는 때다. 한 해, 한 해 연로해지시는 부모님의 입맛을 살펴봐야 할 때이기도 하다. 서울 자양동에 자리잡은 시니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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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양지만 고아 깔끔한 진국에 무첨가물 밀국수
1 한우 양지로 국물을 내서 칼국수를 넣어 끓여낸 국시와 노릇하게 구워진 대구전. 국수와 국시의 차이는?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가리로 맹근다’. 말장난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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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의 중동 개입 확대 요구할지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5일 엿새 일정으로 방미 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방문이자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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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대북 특사 파견, 어떻게 봐야 하나
북한이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대북 대화를 제의 했다. 이에 대해 “위기 상황일수록 최고 통치권자들 간에 오해를 줄여야 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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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까지만 제사 모시자” 46%
경북 안동 사람들은 ‘추로지향’(鄒魯之鄕)이란 말을 즐겨 쓴다. 추로지향은 공자와 맹자의 고향이란 뜻으로 예절을 알고 학문이 왕성한 곳을 이른다. 공자의 77대손 고 공덕성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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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아내만? 남편 90%가…
결혼 3년차인 이모(33)씨와 김모(31)씨는 설을 앞두고 크게 다퉜다. 맏며느리인 김씨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시댁인 경주에 일찍 오면 어떻겠느냐는 시어머니 말에 며칠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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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건강함 느낀 기회였다” …
오멸“제주 4·3사건 이야기를 미국 본토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나에겐 미국이 얼마나 건강한지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영화 ‘지슬’을 선댄스에 소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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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의 부인' 김영란 "남편 선거 비용은 …"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달 현직에서 물러났다. 남편 강지원 변호사가 18대 대선에 출마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첫 여성 대법관이었던 그는 진보 성향의 소수 의견을 많이 냈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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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세상에 신세 많이 진 사람… ‘빚’ 갚으며 살아야”
조용철 기자 “우리는 죽을 때까지 세상에 진 빚을 다 갚지 못하고 죽습니다. 공평한 사회가 되려면 승자가 자신이 경쟁 과정에서 신세를 진 수많은 사람에게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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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지역 전통문화 ① 도곡동 ‘역말 도당제’
지난 10월 28일 도곡동 967-2번지 730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역말 도당제’가 열렸다. 이 날 유교식 제사에 이어 굿판이 벌어졌다. [사진 역말향우회] 고층 빌딩과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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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마다 3~5분 전신 스트레칭 쭉쭉
추석 같은 명절은 관절이 괴로운 시기다. 장거리 운전에, 주부들은 차례 상을 차리느라 관절이 혹사당하기 일쑤다.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목·어깨·무릎 관절이 뻣뻣해지고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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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지금 … 엑스포가 한창, 서대도 한창
엑스포(EXPO)가 열리는 여수에서 요즘 제철을 맞은 생선이 있다. 바로 서대다. ‘5농·6숭이요, 5·6서에 준 사철이라’는 말이 있다. 농어는 5월, 숭어는 6월, 서대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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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회, 헌금 규모와 사용처부터 밝혀야”
관련기사 헌금 규모와 사용처 공개해야 BC 586년. 바빌론에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세(헌금)를 내기 시작한다. 나라는 잃었지만 제사장을 중심으로 교회를 유지하는 한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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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2 시사 총정리 ② (2011년 2월 8일~3월 7일)
정치의 계절입니다. 4·11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은 총선에 나갈 후보들을 공천하느라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공천의 원래 뜻은 뭘까요.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운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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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교류라더니, 인도서 요가 체험하는 의장님 열 분
광역 지방의회 의장 모임인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천만원의 예산을 써 가며 관광성 해외출장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 10명은 지금 7박9일 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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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스스로 화장" 불 탄 노인 유서 경악
이철호논설위원 선진국의 병원 응급실은 생명이 위독한 순으로 진료한다. 우리는 다르다. 일단 피를 많이 흘리거나, 비명소리 큰 환자가 ‘장땡’이다. 정말 위태로운 뇌출혈이나 심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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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운산그룹 회장댁 특별한 설날 밥상
뒷마당에 있는 한옥 별채에서 손님을 맞을 때면 정씨는 한국의 멋이 물씬 풍기는 소반을 사용한다. 서양인들은 이 앙증맞고 고풍스러운 ‘1인용 식탁’에 늘 홀딱 반해 버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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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14.5% 할인, 2주 남았습니다
‘없는 집 제사 돌아오듯’ 날아오는 달갑지 않은 존재가 자동차세 고지서다. 매년 두 차례(6월과 12월)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팍팍한 살림살이에 부담을 준다. 이런 자동차세를 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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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쫄깃·알큰한 꼬막, 병후 회복식으로 그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겨울이 되면 눈부신 벌교 갯벌에 가 보라. 양수가 터진 바다가 갯벌에다 아이를 낳고 아랫배를 드러낸 채 섬 기슭으로 달려가 젖을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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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쫄깃·알큰한 꼬막, 병후 회복식으로 그만
“겨울이 되면 눈부신 벌교 갯벌에 가 보라. 양수가 터진 바다가 갯벌에다 아이를 낳고 아랫배를 드러낸 채 섬 기슭으로 달려가 젖을 먹인다.” 최명란 시인의 ‘꼬막 캐는 여자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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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형사, 법인회생, 종중 소송 전문 이재진 변호사
이재진 법률사무소는 수원, 용인, 화성 지역 시민들의 어려움을 상담해주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가는 법률사무소이다. 수원시민들에게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형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