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빌 클린턴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게 자랑스럽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본지에 보낸 애도 성명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잃은 슬픔에 처한 한국 국민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비전과
-
유신 항거하던 거산 “닭 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정치활동 자유 등을 요구하며 1983년 5월 18일 단식을 시작한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 8일째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중앙포토]‘미래의 대통령 김영삼’. 김영삼(YS) 전
-
[YS일대기] 부유한 선주의 아들, 27세 최연소 의원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김영삼 전 대통령(YS)이 경남중 3학년 때 하숙집 책상머리에 손수 써서 붙여 놓은 붓글씨다. 소년 YS의 꿈은 그로부터 꼭 46년 만인 1992년 현실이
-
[경제 view &] '절절포' 금융개혁에 거는 기대
하영구은행연합회장 금융에 대한 역대 정부의 단골 메뉴를 꼽으라면 금융허브와 금융개혁이다. 금융허브는 20년이 넘은 메뉴지만 처음부터 금융 주권에 대한 애착, 관치금융의 유혹을 버리
-
[중앙시평] 음지가 정보기관의 숙명이다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7월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 육군대장 박영식을 지난 4월 말 숙청된 현영철의 후임 인민무력부장으로 보도했다. 이로써 5월 13일 이후 숱한
-
[김진국의 시대공감] 야당이 진정 집권할 뜻 있다면
청와대 3자 회동 결과에 깜짝 놀랐다. 17일 오후 제목부터 날아든 모바일 속보 때문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 인식 같이해’. 아니 이렇게 합의했어? 궁금한 마음에 기사를 찾
-
[직격 인터뷰]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원종 전 수석은 “정치인들이 비전을 내놓고 국민이 이해하도록 소통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해 같이 극복하도록 하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김영삼 정부의 ‘실
-
[김진국 칼럼] 야당이 진정 집권할 뜻 있다면
청와대 3자 회동 결과에 깜짝 놀랐다. 17일 오후 제목부터 날아든 모바일 속보 때문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 인식 같이해’. 아니 이렇게 합의했어? 궁금한 마음에 기사를 찾
-
지지율 하락 '반전 카드' … 집권 3년차 사정의 유혹
역대 정부의 집권 3년차엔 사정(司正) 정국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대통령 또는 총리의 입에선 ‘부패와의 전쟁’이란 표현이 등장했다. 그 이후 대기업을 시작으로 정·관계에 대한 전방
-
[김진국의 시대공감] 야당이 진정 집권할 뜻 있다면
청와대 3자 회동 결과에 깜짝 놀랐다. 17일 오후 제목부터 날아든 모바일 속보 때문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 인식 같이해’. 아니 이렇게 합의했어? 궁금한 마음에 기사를
-
“해봐서 안다, 기획수사다” “끝난 정권 건드려 뭐하겠나”
1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이재오 의원(오른쪽)이 김무성 대표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김경빈 기자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MB맨이라고? 소가
-
[세상을 바꾼 전략] YS·DJ 브랜드 파워 … 신한민주당은 창당 성공의 교과서
김대중·김영삼 양김 지원으로 창당한 신한민주당(신민당)의 1985년 1월 18일 창당대회 모습. 기존 야당인 민주한국당(민한당)이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지 못하자 이
-
19년 전 유엔서 '인권 맞짱' 뜬 남북…올해 재연되나
유엔(UN)무대에서 남북한간 ‘인권 전쟁’은 1995년 이후 19년째다. 난제로 손꼽히는 북핵 문제가 1993년 처음으로 국제사회 논의가 시작됐으니 북핵문제 만큼이나 긴역사다. 핵
-
박정희, 남북대화 계기 마련 … MB, 독도 방문 후 日王 사과 언급
관련기사 “과거사엔 분명한 선 긋고 미래에 대한 전향적 언급 필요” 역대 대통령들의 광복절 경축사는 늘 관심의 대상이 됐다. 독립·건국·통일이란 3개의 테마를 녹인 복합적인 국경
-
조선인 강제이주, 분단, 6·25 … 북 강압체제, 남남갈등의 뿌리
스탈린 70회 생일을 축하하는 중국의 만수무강 휘호 선물(오른쪽). 스탈린이 그때 모스크바에 온 마오쩌둥과 집무실에서 얘기하고 있다. 스탈린 왼손가락에 담배, 마오쩌둥은 왼손에 책
-
[이홍구 칼럼] 남북정상회담, 아쉬움과 바람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20년 전, 1994년 7월 25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은 7월 8일 급작스러운 김일성 주석의 사
-
[현장 속으로] '화해의 상징' 베를린으로 가는 지도자들
독일 베를린은 소련의 전차와 미국·영국·프랑스의 탱크가 마주 보고 대립하던 냉전의 최전선이었다. 하지만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냉전시대는 종언을 고했고, 이제 그 자리엔
-
[세상읽기] '통일 대박론'보다 시급한 북한 급변 대비책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 대박론’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
일본보다 불리한 '한·인도 CEPA' 손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뉴델리=변선구 기자] 인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
[박보균 칼럼]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박보균대기자 전두환은 ‘박정희 키즈’였다. 전두환 신군부는 박정희의 야망과 성취에 매료됐다. 박정희의 국가 개조, 산업화 혁명은 전두환 세대의 롤 모델이었다. 박정희는 그들을 격려
-
금주의 일요신문 주요기사
1. 국정원 ‘이석기 치명적 비밀 쥐고 있다’ 국정원이 두 번째 히든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 인사를 직접 접촉하고 중국 사업가한테 자금도 받았다’ ‘중국서 종적 감춘 측근들
-
박 대통령 "5공 때 무덤 속 아버지 인신공격 도 넘어"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4년 8월 9일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전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지 않았다. [중앙포토] 박근혜 대통령과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군주론 500년 … 권력과 인간의 진실 해부한 '권력의 경제학'
마키아벨리의 흉상. 죽음의 얼굴상(추정)이다. 베키오 궁전 백합홀 집무실에 초상화와 함께 전시돼 있다. 얼굴(데스 마스크)에 치장용 벽토(stucco)를 발라 본뜬 것으로 추정한다
-
[박보균 칼럼] 안철수와 스파이더 맨
박보균대기자 안철수는 불확실하다. 불확실성은 그의 정치적 생존 방식이다. 그의 대선 파괴력의 원천이다. 그는 그 모호함을 오랫동안 관리해왔다. 지난해 9월 서울시장 박원순을 지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