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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은 법치 위해 정치적 독립 지켜가야
청와대가 김종빈 검찰총장의 후임에 정상명 대검차장을 내정했다. 수사 지휘권 파동으로 상처받고 동요하는 검찰 조직을 추스르고, 손상된 정치적 독립을 다시 굳건히 할 책임이 그의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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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구국운동의 올바른 방향
한나라당이 구국운동을 선언했다. 구호는 좋지만 그 방향이 헌법이 지향하는 바와 거리가 멀어 안타깝다. 자유민주주의의 적은 공산주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수자의 사상과 그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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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법원, '코드'에 집착해선 안 된다
대법원장이 3명의 새로운 대법관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제청 내용을 보면 대법원장이 그동안 관행화되어 있던 법원 내부의 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학교와 출신 지역 등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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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편협한 인권론이 국가정체성 흔든다
편협한 인권론(人權論)으로 국가정체성 무시하나? 여권은 일관성 없는 말 바꾸기로 헌법정신 훼손마라 대한민국에 심각한 민주주의의 위기(危機)가 감지되고 있다. 민주주의가 지금까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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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독립'일깨우고 떠난 검찰총장
김종빈 검찰총장이 6개월여의 짧은 재임 기간을 뒤로한 채 어제 검찰을 떠났다. 그는 퇴임사에서 "구체적 수사 지휘권이 행사된 순간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중립의 꿈은 여지없이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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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사퇴 후폭풍] 청와대·여당 "이 기회에 … "
여권이 이른바'검찰 개혁'카드를 테이블 위로 올렸다. 매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엔 노무현 대통령이 있다. 14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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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사퇴 후폭풍] 물러난 김종빈 검찰총장
17일 정부 과천청사 법무부 장관실에서 5분간의 이야기를 나눈 뒤 천정배 법무부 장관(왼쪽)이 김종빈 검찰총장을 배웅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는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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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학문의 자유 운운하며 강교수 보호 말아야
사소한 법리논쟁으로 친북활동의 반역성(反逆性)을 덮지 말라 “괘씸하다고 구속하느냐”는 정권실세의 반(反)국가적 망언 사람이 멋을 알고 살아가고 예술의 참 뜻을 음미한다는 것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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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구름의 가을하늘 시샘" - "국민위에 서려 말라"
천정배 법무 김종빈 검찰총장 배웅17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 장관실에서 천정배 법무장관이 퇴임하는 김종빈 검찰총장을 배웅하고 있다.(과천=연합뉴스)천정배 법무장관의 수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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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북한연구소 11회 북한포럼]
◎ 교류협력적 관점에서 본 북한관광 ◎ - 양문수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1. 남북관광교류협력의 주요 의의 ☐ 남북관광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긴장 완화 및 평화체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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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카드 꺼낸 여권] 현 정부 - 검찰, 현안마다 충돌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이후 정부와 검찰은 끊임없이 갈등을 빚어왔다. 현 정부는 검찰에 대해 "통제되지 않는 권력"이라며 불신과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했고, 그때마다 검찰은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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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수위 높인 한나라 "검찰 예속화 음모"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자 한나라당은 즉각 '노무현 정권이 강정구 구하기에 나섰다'(전여옥 대변인) '노무현 정권의 검찰 예속화는 기획된 음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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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지휘권 파동, 검찰 독립 전기 되도록
강정구 교수 사건에서 불구속 수사를 하라는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행사로 인해 검찰 총수가 사표를 제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검찰청법에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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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지휘권 발동의 역사적 실험
경제를 하는 사람들은 일을 비용과 효과 면에서 보는 버릇이 있다. 헌정사상 처음인 이번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어떤 계산에서 단행되었으며 그 충격과 후폭풍은 고려 속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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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빈 검찰총장 사표 제출
14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수용할지 고민하고 있는 김종빈 검찰총장.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퇴근하면서 비서관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김종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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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총장 내몰려고 '지휘권' 발동했나
김종빈 검찰총장이 어제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불구속 수사하라는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받아들인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총장은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의 피의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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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법무 지휘권 발동' 파문] "북과 짜고 치는 것으로 보일라"
정치권은 13일 동국대 강정구 교수에 대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불구속 지휘' 파문으로 시끄러웠다. 10.26 재선거와 향후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 등에 미칠 영향을 놓고 득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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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법무 지휘권 발동' 파문] 검사들 "검찰총장 무력화 의도"
강정구 교수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발동 수용 여부를 두고 13일 검찰 내부의 의견이 대립되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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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독립은 검찰 스스로 지켜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불구속 수사하라는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 발동 이후 검찰이 진통을 겪고 있다. 대검 간부들과 일선 검사들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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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법무장관, 방파제는 못될망정…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강정구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서 검찰 사상 처음으로 수사 지휘권을 발동, 김종빈 검찰총장에게 불구속 수사를 지휘함으로써 파문을 낳고 있다. 검찰은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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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검찰총장 "일선의견 수렴후 지휘권 수용여부 결정"
[#6신 검찰총장 "일선의견 수렴후 추후 결정"] 김종빈 검찰총장은 13일 법무장관 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휘권 수용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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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법무 지휘권 발동 파문] 보수 - 진보 첨예한 대립
강정구 교수에 대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불구속 수사 지휘에 대한 각계의 반응은 찬.반으로 크게 엇갈렸다. 강 교수 처벌 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벌어진 보혁 갈등 양상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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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법무 지휘권 발동 파문] "천 장관 물러나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강정구 교수를 불구속 수사하라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벌집을 쑤신 듯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천 장관의 사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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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법무 지휘권 발동 파문] 일본의 경우는
일본에서도 법무대신(법무부 장관)이 검사총장(검찰총장)에게 지휘권을 발동한 적이 한 차례 있었다. 51년 전 일이다. 이 일은 오랫동안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을 해친 대표적 사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