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리뷰] 정기용, 그와 다시 만나다
2년 전 타계한 건축가 정기용. 건축의 인간성·사회성에 무게를 실어왔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르네상스 시대 지식인 조반니 루첼라이는 “인생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일은, 대를 잇고
-
[전시]
(왼쪽)혜원 신윤복, 건곤일회첩, 부분 (오른쪽)알렉산더 칼더 ◆ 옛 사람의 삶과 풍류-조선시대 풍속화와 춘화15일~2월 24일 두가헌갤러리, 갤러리 현대 본관◆ 김영일 ‘귀한
-
한국 대륙붕 영토 2배 늘려 유엔에 제출
동중국해 대륙붕 한계 연장 문제를 놓고 한국 정부가 중국에 반격을 가했다. 외교통상부는 27일(현지시간 26일) 동중국해에 있는 우리나라 대륙붕 경계선이 일본 오키나와 해구(海溝)
-
[브리핑] 경남의사회 봉사대상 정기용씨
정기용(사진) 마산정안과 대표원장이 경상남도의사회가 주관하는 2012년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원장은 2006년 12월부터 50여 명에게 무료 각막이식수술을 한 공로를
-
행복의 문을 여는 법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면 행복한 일이 너무도 많다. 이러한 행복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출발한다. 직장과 가정에서조차 반경 1m 이내에 행복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을 살펴보
-
[분수대] 그는 서서히 바스러졌다 존엄한 소멸…봄, 죽음을 말하기 좋은 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의 상영관에 들어설 때만 해도 내 관심은 어디까지나 ‘집’이었다. 땅과 인간의 조화를 으뜸
-
어떻게 지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1. 이것은 건축에 대한 영화다. 건물이란 게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화다.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감독 정재은)에서 건축가 정기용(1945
-
[현장에서] 영화로 되살아난 ‘건축계 공익요원’ 정기용
권근영문화부문 기자#1. 열 평(33㎡)이 좀 넘을까. 서울 강북의 다가구 주택 거실에 앉아 건축가가 말했다. “월세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나머지는 평범해. 아니, 경관이 좋아
-
[브리핑] 이지희 개인전 ‘라이트랩스(Lightlapse)’ 外
◆이지희 개인전 ‘라이트랩스(Lightlapse)’가 다음 달 24일까지 파주시 문발리 파주출판단지 안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에서 입주작가 릴레이 마지막 순서
-
2011 독서나눔 캠페인 ‘책 읽기에서 책 나누기로’ [1] 지금 도서관으로 가자
충북 제천 ‘기적의 도서관’ 개방형 서가에서 까치발을 하고 책을 찾는 어린이. 2003년 12월 문을 연 제천 기적의 도서관은 건축가 정기용(1945~2011) 이 중심이 돼 일
-
[인사] 외교통상부 外
◆외교통상부▶공보담당관 유복렬▶정책분석담당관 추원훈▶외교통신담당관 오승용▶동북아2과장 변철환▶북미1과장 이병도▶남미과장 황경태▶중유럽과장 박성수▶중동1과장 강명일▶국제안보과장 박영
-
[인사] 국토해양부 外
◆국토해양부▶기획조정실장 박기풍▶항공정책실장 김한영▶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 홍형표▶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 김영석▶교통정책실장 여형구▶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
-
[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안양 민ㆍ형사, 가사 전반 송무 전문 백주현변호사
변호사의 전통적 주요 업무분야인 소송실무. 각종 재판절차에서 의뢰인의 권익보호에 조력하는 업무로 줄여서 송무라 일컫는다. 기존의 수많은 변호사들은 물론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많아지
-
“스스로를 추방한 노무현의 삶 … 묘에 그걸 담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운명이다. 화장해라.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는 유서를 남겼다. 2009년 5월 23일 서거 직후 구성된 ‘아주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
-
넉넉지 못한 이들 보살폈던 정기용 선생 ‘식소사번’의 삶
‘언제부턴가 나는 2월 말이 지나가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올해는 봄이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 나는 어떤 확신에 도달해 있는데 이대로
-
[j View 승효상의 ‘我記宅處’] ‘사이프러스 숲’에 정기용 형을 누이고 싶다
건축가 고 정기용씨. 지난 주말, 우리 시대 위대한 건축가 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정기용. 건축이 가져야 되는 최우선의 가치가 공공성이며 그게 건축의 윤리임을 온몸으로 실천하다
-
[문화 노트] ‘건축계 공익요원’ 정기용이 남긴 한마디 “고맙습니다”
정재숙 기자 11일 66세로 타계한 건축가 정기용(1945~2011) 선생의 별명은 ‘건축계의 공익요원’이다. 돈을 벌거나 이름을 남기는 설계보다 여럿이 함께 잘 살기 위한 집짓
-
[삶과 추억] ‘삶을 설계하는 건축가’ 정기용씨 별세
‘기적의 도서관’ ‘무주 프로젝트’의 건축가 정기용(성균관대 석좌교수·기용건축 대표·사진)씨가 11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명륜동 자택서 별세했다. 66세. 정씨는 2005년
-
생후 한 달부터 출입한 재욱이, 이젠 ‘도서관 가이드’
도서관 아이’ 재욱이(가운데)가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친구와 책을 보고 있다. 오른쪽은 어머니 김영남씨. 아래 사진은 재욱이를 주인공으로 한 책 도서관 아이. 최정동 기자
-
삶을 설계하고 어루만지는 이 건축가, 아십니까
그는 ‘그리는’ 사람이다. 누군가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그는 주변의 메모지와 노트를 찾아 그림을 그린다. 그의 연필심이 쓱쓱 스친 자리 위엔 금세 집이 지어지고, 거리와
-
[내 생각은…] 문화유산, 장애인도 접근할 수 있어야
1년 전 석굴암을 찾은 적이 있다. 멀리 보이는 수려한 산등성이며, 아득하게 보이는 동해 바다의 푸름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 아름다운 길을 전동휠체어를 타고 만끽하면서 1200년을
-
한국 건축물 ‘세계 나가도 통한다’ 하버드의 주목
한국 건축이 미국 명문 하버드대에 진입했다. 7일까지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에서 열리는 한국 건축 특별전 ‘융합하는 흐름 한국(convergent Flux: Korea)’을 두고 하는
-
한국 건축의 최전선 16인의 솜씨를 보라
강원도 양구군에 설립된 박수근 미술관. 이종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스튜디오 메타 대표)가 설계했다. 돌처럼 질박한 느낌을 화폭에 담았던 화가에 대한 경의를 이렇게 표현했다
-
“광장을 의미있게 만드는 건 시 아닌 시민들”
“볼거리 가득한 광화문 광장….” 서울시가 내건 광화문 광장 홍보 문구다. 광화문 광장이 조성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광화문 광장의 ‘볼거리’에 대한 시선은 대부분 회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