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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새빨간 입술이…섬뜩하지만 흥미로운 접시들
좋은 접시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 편리해야 한다, 옮기기에 무겁지 않아야 한다, 잘 깨지지 않아 안전해야 한다, 음식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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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조각에 시간을 압축 새로운 도전은 비누 건축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2013). 좌대 프로젝트용 비누 동상을 만들고 있는 신미경 작가. 관련기사 젊은 작가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모십니다 아시아 현대미술 발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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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빛깔 회령도자의 부활
함경북도 회령을 중심으로 한 두만강 유역의 점토는 질이 좋았다. 이 점토에 깊은 유약을 칠해 개성 있는 도자기가 만들어졌다. 회령 도자기다. 견고하고 실용적인 미덕을 갖추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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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과 영화 감상, 핑거푸드와 칵테일 파티
연말을 앞두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 해외나 교외로 떠나기에는 번거롭고 준비할 것도 많다. 도심 속 색다른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특급호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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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호텔서 송년 추억 쌓기
서울 역삼동에 있는 리츠칼튼 서울에서 젊은 여성들이 소규모 파티를 즐기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 해외나 교외로 떠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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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가 환해지면, 마음도 환해집니다
26일 서울 서남병원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미술치료는 암과 재활의학,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보완요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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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가축 키우고 농사 짓는 순간 인간의 불평등 시작
소유한 재산을 세고 있는 ‘대금업자와 그의 부인’. 네덜라드 화가 크벤틴 마씨스(Quentin Matsys)의 1514년 작품.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으로 알려진 고대 바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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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점토 조물조물 … 우리 아이 오감·뇌기능 쑥쑥
갖가지 틀과 도구를 사용해 점토 완구를 가지고 공작놀이를 하는 아이의 모습. 사진=김수정 기자 “어려서부터 미술교육을 받은 아이는 생각하는 법을 안다.” 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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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미술품 만들기’
아이가 제멋대로 그린 그림도 약간의 재료와 노력을 더하면 얼마든지 갤러리 작품이 될 수 있다. 우리 아이의 그림을 ‘작품’으로 만드는 미술놀이법을 소개한다. 엄마와 함께 만드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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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길서 만났네, 수원의 인사동
공방 ‘수수한’ 대표 양혜민(40)씨가 자신이 만든 미니어처 포장마차를 보고 있다. 수원 화성 행궁과 팔달문을 잇는 길엔 이런 독특한 공방 30여 곳이 늘어서 있다.일요일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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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신난다, 만화책 5만 권 볼 수 있다니
김세민 학생기자가 팔을 흔들며 물건을 쳐내는 증강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 만화 캐릭터와 함께 증강현실을 즐기며 과학의 원리를 공부할 수 있다. 작은 도서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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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자인한다, 전세계가 탄다
청소년이 선망하는 직업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진로 찾아가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직업현장을 찾아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또 그 직업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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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마을 꿈꾸는 '김광석 골목'
대구 대봉동의 소공연장 ‘아트팩토리 청춘’ 대표 김중화씨가 ‘김광석 길’에서 벽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대구 중구 대봉동의 소공연장 ‘아트팩토리(Art 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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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원예 등 5개 분야 작품 팔아요"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미래 아울렛 개관과 함께 바라는 것이 두가지 있어요. 하나는 사회적으로 장애학교 학생들의 이미지가 좋아지길 바랍니다. 또 하나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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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특별한 선물 소개
페이스팩토리 김홍록(29) 대표가 한 여성의 얼굴 표정이 그려진 팝아트 초상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행복한 눈물’로 알려지기 시작한 팝아트 장르를 활용한 초상화는 사랑하는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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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빚는 쌍둥이 … “전국 공모 특선 등 실력 인정받았죠”
도자기 공예에 푹 빠진 쌍둥이 형제 채민우·진우(왼쪽)군이 아산중학교 내 도자기 교실(공방)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온라인 게임보다 도자기를 만드는 작업이 더 재미있어요. 시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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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서 그린 그림 2300장 조화 … “센트럴시티 건물 넥타이 역할”
고속버스 승강장 위 외벽에 길게 늘어선 ‘밀레니엄 타이’의 다채로운 모습. [나혜수 기자] 지방에서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으로 오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고속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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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서툰 나처럼괴물도 뭔가 오해받고 있어그게 내 상상의 출발점
“팀 버튼 도착! 바로 작품 살피러 미술관행.” 9일 트위터에 이 한 줄과 함께 팀 버튼(54) 감독의 사진이 떴다. 서울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장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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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서툰 나처럼 괴물도 뭔가 오해받고 있어...그게 내 상상의 출발점
(왼쪽)2층 전시장에는 팀 버튼의 어린 시절 드로잉과 괴물 조각이 설치돼 있다.(오른쪽)팀 버튼: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 태생. 17세 때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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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의 팀 버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의 그림
외로웠던 어린 시절, 팀 버튼(54) 감독의 탈출구는 그림 그리기와 괴물 영화 보기였다.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을 괴물과 동일시했고, 어른이 되면 괴물 역할을 하는 배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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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극복이다
오석근 현대디자인센터장은 미국의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공부했다. 그리고 거기서 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를 열었다. 빈 사무실에서 시작, 현대차의 첫 컨셉트카 ‘H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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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 순례길 걷다보면 100년 된 건물들의 향기
25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가톨릭타운 내 성모당(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9호)을 찾은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성모당은 1918년 프랑스의 루르드 성모 동굴을 본떠 건립해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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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학전람회 대상 서산 명지초 학생들
충남 서산에 있는 백제시대 불상인 ‘서산마애삼존불상’. 김현진·윤성욱군은 이 불상의 미소가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백제 미소’의 비밀을 밝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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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 큰 이야기에서 당신의 속삭임을 듣는다
‘광주비엔날레 2012’는 절과 극장, 시장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광주광역시 치평동 무각사(無覺寺) 문화관 2층에 설치한 ‘망망대해’ 앞에 독일 미술가 볼프강 라이프(62·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