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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관동팔경 스케치, 김응환 파격적 금강산
김응환이 그린 ‘자운담’(1788~89). 화면을 꽉 채운 구성에 개성적이고 거침없는 화법이 눈에 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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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 미술] 미완의 근대 드러내기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근대화단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서화협회의 활동상을 조명한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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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름다운 한옥 '운경고택', 25년 만에 문을 열다
운경 이재형 선생의 서울 사직동 한옥이 선생 타계 후 처음으로 5월 한 달간 목공예 작가 하지훈, 텍스타일 디자이너 장응복의 전시 행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최정동 기자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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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 마루에 소파·조각보…현대와 어우러진 운경고택
지난달 30일 오후. 사직공원 앞을 지나 대로변 찻길에서 조금만 올라갔는데도 어느새 고즈넉한 분위기다. 담벼락으로 고개를 내민 연분홍 라일락에 인사하고 대문 안으로 들어가니 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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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식의 '백악춘호''영광풍경'..근대 서화 걸작 100점 한자리에...
안중식, '백악춘효'( 1915, 비단에 엷은 색 197.5x63.7cm, 202.0x65.3cm,[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말기의 대표적인 화가 심전(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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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의 설악산, 변관식의 금강산
청전의 ‘효천귀로’(1945). ‘효천귀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사진 갤러리현대] 청전 이상범(靑田 李象範, 1897~1972)과 소정 변관식(小亭 卞寬植,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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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두 거장' 청전과 소정을 만나다
청전 이상범의 '고원무림'(1968,종이에 수묵담채, 76.5x192.5cm). [사진 갤러리현대] 청전 이상범(靑田 李象範, 1897~1972)과 소정 변관식(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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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철의 남극일기] 해빙 활주로에 내리니 산도 바다도 온통 눈세상
━ ③ 장보고과학기지 도착: 오는 자 맞이하는 자 남극대륙 한국 장보고기지 해빙활주로에 극지연구소 월동대원들을 태운 비행기가 내리고 있다. [사진 극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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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그림 30년 민정기 “산길 물길 바람길 모두 역사다”
신작 ‘인왕산’(2019) 앞에 선 풍경화가 민정기(70) 작가. 그의 그림 안엔 자연과 도시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산과 그 안에 터를 내린 사람의 흔적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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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산과 바다는 하나’…주기중 사진전‘산수(山水)’인사동 마루갤러리에서 14~20일까지
주기중 작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 ‘광야’의 한 구절이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에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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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이니 시계’ 홍영표 ‘노무현 지갑’ 손학규 ‘청자’
장하성(左), 정경두(右) 2018 위아자 나눔장터에 정·관·재계 명사들의 애장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중국 문인 왕탁(王鐸·1592~1652)의 시 ‘향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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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천년의 숨결] 가을 물들인 수묵의 멋과 향기···‘남도 르네상스’ 이끈다
━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목포시 목포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라도 정도 1000년인 해에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출품작을 감상하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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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대박 상품 되는 축제…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아이디어 있으면 다 모여라! 알리바바가 개최하는 '2018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淘寶造物節, Taobao Maker Festival)'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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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선과 프랑스 세잔의 공통점 '발로 뛰는 그림'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6) 조선 시대 겸재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1751). [중앙포토] 조선 시대 겸재 정선(1676∼17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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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6.16 문화 가이드
━ 책 영화가 묻고 베네치아로 답하다 인구 6만 남짓의 작은 도시 베네치아는 한 해 평균 관광객 2000만 명, 길에서 스치는 300명 중 겨우 한 명이 현지인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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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끄무레 않고 거무스름 달라진 원조 평양냉면 … ‘옥류관’에 무슨 일이?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원조 평양냉면 추적기 4ㆍ27 남북정상회담에 등장한 평양 ‘옥류관’의 평양냉면. 면이 짙은 갈색이다. [중앙포토] 서울의 냉면집들이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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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금강산 그림에 백두대간 기 담았죠
금강산을 배경으로 선 신장식 작가. [사진 신장식] “금강산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운을 표현하려면 사이즈가 꽤 커야 한다고 생각했죠. 가로 길이가 7m에 달할 정도로 그림을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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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상승하는 백두대간의 기운 담고 싶었죠"
'금강산 화가' 신장식 국민대 회화과 교수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사진=청와대 제공] ━ "우리 민족의 상승하는 기운 담고 싶었죠" "금강산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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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4.07 문화가이드
━ 책 나무가 말하였네-옛시 2008년 동명의 책으로 나무와 사람,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던 저자가 이번에는 옛시와 나무를 엮었다. 이황·김정희·박지원·정약용 등 선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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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 확 열리는 ‘강원도의 힘’, 문화올림픽 팡파르
평창 겨울올림픽이 9일 막을 올린다.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된다. 강원도 평창·강릉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백 개의 공연·전시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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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르는 문화올림픽, 놓칠 수 없는 ‘빅5’ 볼거리
평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천년향'. [사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막을 올린다.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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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머.....산수화 가까이보니 깨알같은 펜글씨
유승호 , 무지개(부분), 금박, 종이에 먹, 226×143㎝. [사진 박여숙화랑] 멀리서 보면 먹의 농담을 이용해 전통적인 산수화의 풍경을 그린 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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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일까 붓일까 산수화의 맛깔난 변용
유승호 Yoo Seungho, 유~후, 2017, ink on paper, 100.1 x 85 사진=박여숙화랑 멀리서 보면 먹의 농담을 이용해 전통적인 산수화의 풍경을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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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김치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外
‘김치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은 지난 9월 지정 예고했던 ‘김치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3호로 지정했다.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