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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그리기 쉽고 돈벌이도 된다
미숙한 듯 하면서도 친근감을 풍기는 민화가 취미거리로는 물론 부업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민화연구소를 통해 전통 민화양식을 익혀 재생산 해낸 모사 민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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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늘어 이젠 보람이…"|파리서 일시 귀국…권영우 화백
『4년간 파리에서 작업한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합니다.』파리에서 수업중인 동양화가 권영우씨가 일시 귀국, 그간의 변모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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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보자기 연구발표|장식용과 실용적인 것으로 나뉘어|수보는 혼례 후 패물 싸두는 데 사용
보자기는 예로부터 물건을 보관하거나 나르는데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으로 돼왔다. 한국민속연구원은 18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제1회의실에서 우리생활과 밀접한 보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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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회관 공사 90% 지척 주위에『회관공원』도 조성|연건평 1만6천 평…내년 4월 개관
민족문화의 전당으로 금년 말 그 위용을 드러낼 서울시민회관이 당초 설계에는 없던「회관공원」을 새로 조성한다. 회관후면에서 당주동 쪽으로 이어져 조성될 시민회관공원부지는 총 2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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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전 분지에 바쁜 이응노 화백 동서조화미의 극치 보여 줄 듯
동양화와 서예를 바탕으로 현대적 추상을 시도하는 재불 이응노 화백은 오는 5월 신세계미술관에서 갖는 2차 서울개인전에서 동·서의 완전한 조화미의 극치를 보여줄 것 같다.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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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에 재료 난 심각
미술이 재료에 의하여 표현되는 예술형식이라면 오늘날 한국의 미술계는 절박한 재료 난에 직면해 있다. 보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보다 훌륭한 예술품을 만들고 싶고, 그래서 영구보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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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시문의 백자
도예가 초석 권순형씨가 지난 2년 동안의 제작을 가지고 6번째와 개인전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72년의 도예전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도예 세계에 새로운 조형 감각을 시도하여 병·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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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에로의 탈출 시도 동양화가 서세옥씨 첫 개인전
중견의 동양화가 산정 서세옥씨는 유독 개인전을 피해 온 작가의 한사람인데 이번 현대화랑의 주선으로 첫 작품전을 갖고 있다. 그러나 첫 개인전임에도 금년에 제작된 일부 경향(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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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리국서 마련한 전세 명연전
문화재관리국은 우리 나라에 있는 옛날의 좋은 벼루를 점검하기 위한 방안으로 명연전을 마련했다. 16일 창덕궁에서 개막될 이 특별전에는 개인소장품 2백60점과 창덕궁 소장 40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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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청공 이형철씨
궁궐이나 사찰을 화사하게 단청하는 사람들을 일러 옛날에는 고원이라 했다. 그 화원은 으례 승려가 선배 화사로부터 기술을 배워 전승했던 까닭에 화승이라 하는 편이 옳을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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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을 그린 최후의 화가|이당 김은호씨 회고전
어진을 그렸던 마지막 화가 이당 김은호씨(78세)가 화필을 든지 59년만에 처음으로 작품 전을 연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중앙일보사는 그가 평생동안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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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무대예술-대표집필 여석기
한국연극이 현재 어디까지 와 있으며 앞으로의 전망이 어떤 것이냐에 대한 평가 및 판단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합의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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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널리즘」|소수의견 기피와 정신적 살인
우리나라 신문은 도의적인 품위를 문제로 삼는다고 하면 질적인 면에서는 해방 전에 비해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 나의 평소의 지론이다.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가? 그 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