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재호 칼럼] 좌파의 딜레마와 한국 정치의 미래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프랑스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최신호는 올해 4월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이번에도 좌파가 패배할 것이라는 지배적 전망을 소개하고 있다. 19
-
부통령·국무·국방 '여성 트로이카' 탄생? 주목받는 '팀 바이든'
7일(현지시간)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선언한 조 바이든 당선인(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7일(현지시
-
[신장섭의 이코노믹스] 기업에 칼 휘두르는 빌미일 뿐…연금은 망가져
━ 스튜어드십코드 완장 찬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경영 개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첫 타깃은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주식의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
-
[최상연의 시시각각] 도덕 정부의 도덕 불감증
최상연 논설위원 모든 사람을 도덕으로 평가하고, 모든 사람이 도덕 쟁탈전에 나서는 나라가 한국이란 주장이 있다. 일본 교토대 오구라 기조 교수의 관찰이다. 최근 저서 『한국은 하
-
'82년 개띠'가 묻고 '58 개띠'가 답했다 "인생 별 거 있다"
2018년은 무술(戊戌), 개의 해다. 현대사의 굴곡을 겪으며 쉼 없이 달려온 '58년 개띠'가 환갑(還甲)을 맞는다. 이제 58년 개띠 앞에 놓인 화두는 '노후'다. '두 바퀴
-
트럼프 외교안보팀 6인 '그런데 누구세요?'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달 21일 자신의 외교안보 자문단인 ‘국가안보자문위원회(NSAC)’ 명단을 공개했을 때 워싱턴 정가는 어리둥절해했다.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 많아서다. 백악관 국
-
막말 정치의 사회심리학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의 발달로 정치적 폭언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했다. 소수의 일탈인가, 사회적 현상인가? 최근 남발되는 정치적 폭언이 도를 넘었다. 막말을 하는 사
-
김정은이 보낸 조화, 전직 대통령들보다 상석에 놓아 논란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조화가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와 나란히 놓여 ‘격’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
한국형 정치 혐오증
어느새 공공의 적이자 안줏감으로 전락한 게 정치인들의 중요한 역할 같다. 말과 행동이 대중에게 노출되어 있으니 흠 잡힐 일이 당연히 생긴다.정치 혐오증은 한국에 국한되지는 않지만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정치 명문가의 ‘정치 DNA’
남매(태국의 탁신 친나왓, 여동생 잉락 친나왓)가 총리가 되고, 부부(아르헨티나의 네스토르 키르치네르와 부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가 대통령이 되기도 합니다. 대를 이어 정치를
-
[분수대] 전직
대통령이 ‘전직(前職) 대통령’으로 전직(轉職)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자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조차 임기
-
MBC 제5공화국 '전두환 미화' 논쟁 후끈
"12.12 거사를 앞두고 처자식들을 모두 불러놓고 전두환 소장이 말하는 부분은 마치 황산벌에 나가기 전 가족들을 불러모은 계백장군을 보는 듯 했다." ▶ MBC 제5공화국 주요
-
[열린 마당] 아쉬움 남긴 대통령의 선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추석에 사회 주요 인사들과 소외계층에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충남 민속주인 한산 소곡주와 강원 홍천의 더덕, 전북 진안의 수삼과 매실액 등 민속주와 지역 특산
-
張裳 청문회 시동 법무부 관계자 등 증인 19명 채택
국회 '총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鄭大哲의원)가 24일 김영철 법무부 법무과장 등 19명을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청문회는 29~30일 열린다. 본회의의 총리인준 투표는 3
-
[타임특집] 감옥 밖으로
화창한 2월의 아침, 진 샌더스는 할렘에서 빌 클린턴과 악수를 했다. 출소한 지 이제 막 일주일이 된 샌더스는 아침 일찍 일어나 양복으로 갈아 입고 저소득자 주택을 신청하기 위해
-
[글로벌포커스] 새경제팀의 정책방향
새로 임명된 우리나라 경제팀이 국내외적으로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을 받고 있어 아쉬운 감이 있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벌써부터 권력누수 가능성을 너무 의식해 친정 (親政) 체
-
[송진혁 칼럼]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최근 우리사회가 알게 모르게 미래보다 과거에 체중을 실어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지금 우리가 온 힘과 지혜를 다 모아 해야 할 일은 경제위기 극복이다. 위기극복을 위해 오늘 할
-
1.방황하는 퇴직자들
기업들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감량경영에 속속 나서면서 감원바람이 불고 있다.대기업은 물론 일부 중견기업에까지 바람이 확산되면서 「실업 신드롬(증후군)」으로 이어지고 있다.현재의 경
-
정치인 사정은 국민의 몫
요즘 우리나라는 1명의 죄인(罪人)과 4,000만명의 의인(義人)이 사는 나라같아 보인다.선술집에서부터 고담준론이 이어지는 TV방송의 유명인사 토론에 이르기까지 노태우(盧泰愚)씨를
-
또 하나의 國恥日
11월1일은 또하나의 국치일(國恥日)이다.전직대통령이 검찰에출두해 5,0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쓰고 1,800여억원의돈을 남겼다고 진술한 그 날도 국치일이다.외세에 밀려 나라를
-
필리핀 내일 總選-라모스대통령 중간평가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의 중간평가표가 될 총선(總選)이 8일(현지시간) 실시된다. 라모스대통령은 필리핀 정치안정의 최대 걸림돌이던 軍을 평정하는 데 성공했고,일련의 경제개혁으로
-
권력이양 군부안정 비장의 카드 정호용
권력의 창업동지는 권력해체기엔 흩어지기 쉽다.대권을 향할때 맺은 의리도 곧잘 배신의 허망함으로 변한다.권력의 열매가 없어지면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변하기도 한다.그래서 정치엔 영원
-
아메리카의 한국인이철수씨 살인 누명 벗긴 재미 김경원 기가
미국 새크라멘토 유니언 지의 이경호 기자 (56) 는 캘리포니아 정치인들은 ,물론 「레이건」 미 대통령까지 그를 알아주는 실력 있는 노장이다. 지난 30년 동안 폭로 전문기자로 활
-
권토중래 벼르는|미국민주당
지난1월20일 「레이건」에게 백악관을 물려준 「지미·카터」는 그후 워싱턴을 떠나 조용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만57세가된 「카터」가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