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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가 돼야 꽃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해 가을 수원 자택 서재에서. 9월 15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고은 시인을 평화친선대사로 위촉하는 자리였다. 시인은 “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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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무늬만 직선제’ 밀어 붙이자 일각선 “독립” 주장
18.7%→2.96%. 1996년과 201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홍콩 GDP의 비율을 비교한 수치다. 1997년 영국으로부터 주권을 돌려받을 당시만 해도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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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2등 DJ’를 박정희 대항마로 만든 건 전략적 표심
1970년 9월 29일 신민당 대통령후보 지명대회에서의 김대중(왼쪽)과 김영삼이 나란히 앉아 있다. [중앙포토] 1987년 9월 29일 외교구락부에서 후보 단일화 담판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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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2등 DJ’를 박정희 대항마로 만든 건 전략적 표심
1970년 9월 29일 신민당 대통령후보 지명대회에서의 김대중(왼쪽)과 김영삼이 나란히 앉아 있다. [중앙포토] 세상사는 대개 개별 인간들의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진화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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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무늬만 직선제’ 밀어 붙이자 일각선 “독립” 주장
홍콩에서 2017년 실시될 행정장관 선거를 둘러싼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과 시민들은 “행정장관 선거를 통해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 한다”고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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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행정장관 선거 싸고 확산되는 홍콩의 반중국 시위
18.7%→2.96%. 1996년과 2013년 중국의 명목 GDP(국내총생산)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997년 영국으로부터 주권을 돌려받을 당시만해도 중국에게 홍콩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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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도 요건 갖추면 가석방" 황교안 장관, 선처 가능성 시사
황교안(사진) 법무부 장관이 24일 “기업인도 요건만 갖춘다면 가석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기업인이라고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하는 불이익을 줘선 안 되지 않느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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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장관 “기업인도 요건 갖추면 가석방 가능”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4일 “기업인도 요건만 갖춘다면 가석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기업인이라고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하는 불이익을 줘선 안 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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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조정국면 들어가, 안정적 가격 하락 추세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3일] 최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서 부동산 가격하락 추세가 명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조정국면이 이미 형성된 것으로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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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인류가 기념할 만한 가치 있어
울산 광역시 울주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유산 평가와 감시 전문가이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 프로젝트 자문위원으로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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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 "의료기관의 영리 부대사업, 의료법 위반"
법률전문가들이 의료법인의 영리 부대사업을 의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9일 정부는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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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 전화를 건 여자의 목소리가 쨍, 높아졌다 “저기요, 신고했거든요?? 서향으로 난 베란다 창문으로 해가 길게 들어왔다. 아침에만 잠깐 볕이 들던 반지하보다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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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아베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오자와 이치로 일본 생활당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국민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부가 점점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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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인호 이사장, '친일 역사관' 주장에 대해 강력 부인
이인호(78) KBS 이사장이 17일 열린 KBS임시이사회에서 자신을 향한 일각의 ‘친일·반민족 역사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 이사장은 임시이사회 모두발언에서 “제가 독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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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의 한국인은 왜] 대한민국은 출산 파업 중
전수진정치국제부문 기자 2750년이면 한국이 사라진단다. 1.19명 출산율이 유지된다는 전제로 돌린 단순 통계 결과지만 흥행엔 성공했다. 일부 언론은 ‘대한민국이 소멸한다’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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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계개편이 필요하다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과연 이런 정당들이 필요할까. 오만하고 무능한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야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의 정국 상황을 보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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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가 원세훈 판결 정면 비판
현직 부장판사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1심 판결과 관련해 재판부를 정면 비판하는 글을 내부 게시판에 올렸다. 현직 부장판사가 동료 재판부의 판결 내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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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이문열 묻고 안경환 답하다
이문열(이하 이):한국 사회가 불화한 모습이 울적한 심정이 될 지경으로 제게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 불화가 분노와 분열로 치닫는 상황이라 더 걱정인데요. 사회공동체가 이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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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현재 한식으론 문화대국 꿈꿀 수 없다
조태권광주요그룹 회장 지난 100년 동안 세계의 강대국들은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경제력을 키워 왔다. 그 역량으로 소위 문명화란 과정을 통해 세계 질서를 구축했지만, 이는 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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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의 훈남 4인방, 한국·한국인을 말하다
11개 나라의 젊은 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토론을 벌이는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첫 방송이 있는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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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동북아 허브 꿈이 아니다 … 서울과 평양 잇는다면
서울 평양 메가시티 민경태 지음 미래의창, 264쪽 1만5000원 투자의 귀재인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은 세계에서 딱 한 나라에만 투자한다면 북한을 고르겠다고 말한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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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박근혜 '외줄타기' 외교 리더십
경직된 대통령, 몸 사리는 참모들이 외교위기 부를 수도…안보·역사 현안과 분리된 환경·경제 관련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도 제기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0월 브루나이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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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개혁·개방 전도사’로 불리는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중국의 거부감은 의외로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방한한 카자흐스탄 키멥대 방찬영(78) 총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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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분석] 박근혜 '일방 외교' VS 아베 '전방위 외교'-더 이상 아베의 러브콜은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해 5월 15일 집단적 자위권에 관한 헌법 해석 변경을 공식화했다. 일본 외교 역사상 2014년 여름만큼 활발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가 있을까?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