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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선전했다 … 현대차·포스코 실적 소폭 개선
‘미지근한 훈풍’. 주요 대기업이 24일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일본 엔화 약세 등으로 올 1분기 국내 기업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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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월 무역적자 14조6000억원
‘수출 강국’ 일본이 흔들리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21일 지난달 수출입에서 1조4463억 엔(약 14조6000억원)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수입이 1년 전과 견줘 18.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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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BRICs·Chindia·MINT … 한 묶음으로 다루는 건 위험
마이클 리드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 “혈액형이 뭐예요?” 지인이 난데없이 혈액형을 물어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병원 밖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는 게 낯설기도 했다. 필자가 당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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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신궁 찾는 오바마, 한국도 일본도 불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국빈 방문 기간 동안 도쿄의 메이지(明治) 신궁을 찾는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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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 길을 잃다
토종 운동화 브랜드인 ‘프로스펙스’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 브랜드를 보유한 LS네트웍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LS네트웍스의 매출은 771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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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가치주 펀드, 이 셋이 금·은·동
코스피가 답답한 박스권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가치주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 1월 이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조1056억원이 빠져나갔지만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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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경영난에 시달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20억 원에 가까운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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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웃는 명품, 우는 명품
페라가모 지갑과 구두, 핸드백을 좋아해 한때 친구들 사이에서 ‘페라가모 충성 고객’이라고 불렸던 직장인 박수연(32)씨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인 이모씨와 함께 백화점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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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나 …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돈도 잘 버는 기업이에요.” 마이크임팩트(대표 한동헌)는 스스로를 소셜벤처(social venture·사회적 기업)로 소개한다. 강연 문화 기업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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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이 외교에서 명분 대신 실리를 선택한 까닭은
한반도는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전반까지 40여 년 간 외침을 네 차례나 겪었다. 임진왜란(1592)·정유재란(1597)·정묘호란(1627)·병자호란(1636)이다. 왜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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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경제사] 인도 근대화의 상징 … 실제론 영국 자본가 배만 불려
루돌프 스보보다(Rudolf Swoboda), ‘기차를 힐끗 보며’, 1892년 의문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는 그림의 왼쪽 하단에 나와 있다. 각이 진 기다란 물체는 다름 아닌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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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던 일본펀드, 주목되는 여름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돋보였던 곳은 미국도, 유럽도 아닌 일본이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52.4% 올랐을 정도다.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투자 규모도 4억8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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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칼럼] 서비스 산업에 걸린 지나친 기대
장하준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경제학 이번 정부는 서비스 산업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몇 달 전 경제부총리는 “서비스 산업 발전이 우리 경제의 명운과 관련되어 있다”고까지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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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2.5배, 국민은 1.7배 돌려받아
219만원(공무원연금) vs 84만원(국민연금).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공무원연금공단·국민연금공단의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1인당 월 평균 연금수령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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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군인 줄 연금, 정부가 진 빚보다 113조 많다
공무원·군인연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앞으로 125만 공무원·군인이 받아갈 연금이 국가채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잠재적 연금 부채를 포함한 ‘실질 부채’ 역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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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저가 화장품 전쟁 … 깎아주기 경쟁하다가 본전 못 챙기는 곳 수두룩
‘작은 사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이 할인 전쟁 속에서 길을 잃었다. 정기 할인을 최초로 진행했던 미샤를 필두로 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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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랏빚 1117조, 주범은 공무원·군인·사학 연금
나랏빚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2013 회계연도 국가 결산’에 따르면 미래에 갚아야 할 빚까지 포함한 나랏빚은 지난해 말 현재 1117조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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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전화 절반 생산 … 베트남 중장기 투자할 만
국내 투자자들에게 베트남펀드는 ‘눈물의 펀드’다. 국내에 베트남펀드 열풍이 분 건 2006~2007년, 그러나 2008년 이후 베트남 경제는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그런 베트남펀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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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전체 순이익 절반이 삼성전자 몫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거둔 순이익이 3년 내리 쪼그라들었다. 그나마 절반은 삼성전자의 몫이다. 기업 간 실적 양극화가 ‘삼성전자 쏠림’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일 한국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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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4개월 연속 흑자
경상수지가 2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 집계 방식이 변경되면서 지난해 흑자 규모는 800억 달러 가까이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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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엔저, 이제부터가 본게임이다
권선주기업은행장 엔-달러 환율은 2012년 10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취임한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2012년 말 달러당 85.9엔이던 것이 2013년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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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버스 적자보전금 수십억씩 샜다
세금을 받아 운영해온 충남 천안지역 시내버스 회사 전·현직 대표가 회사 돈 수십억원씩을 빼돌렸다가 적발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은 27일 회사 자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건창여객·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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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최대 180억 달러 지원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최대 180억 달러(약 19조3000억원) 구제금융을 지원받는다. 양측이 실무 협상을 벌인 끝에 27일(현지 시간) 이같이 합의했다.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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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권한 나눠 갖자 … 건설사 각자대표 바람
건설업계에 각자대표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이사 한 명이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대신 각자대표 여러 명이 분야별로 권한과 책임을 함께 갖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1일 주주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