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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협의 통해 ‘조정시장경제’로 선회를 증세 앞서 징세 절차 합리성·투명성 지켜야”
안재홍 1956년생.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정치외교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주대학교 세계학연구소 이사를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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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곳간 비어가는데 … 국회엔 큰돈 드는 법안 쏟아져
8일 발표된 세법 개정안에 대해 ‘중산층 지갑털기’란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국회에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법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사상 초유의 세수(稅收)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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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복지 없다 … 국민 설득이 먼저
9일 오전 10시10분,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청와대 기자실을 찾았다. 세법 개정안에 대해 ‘중산층에 대한 세금폭탄’이란 반발이 일자 오해를 풀겠다며 간담회를 자청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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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증세 논란에 앞서 세출 줄일 방법부터 강구하라
중·고소득자에 대한 세부담 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특히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세제개편안은 중산층에 대한 세금폭탄’이라며 입법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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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450만원 넘으면 세금 더 낸다
올해 50세인 대기업 부장 김모씨는 전업주부인 아내와 함께 15세·18세 자녀를 둔 연봉 8000만원의 중산층이다. 그에게 8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한 세법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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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조 공약 재원 위해 사실상 증세 … 봉급자 반발 예고
지난 2011년 연봉이 345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는 434만 명. 연봉 상위 28%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 1월 월급명세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라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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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 세액공제 … 교육·의료비 많이 쓸수록 불리
연봉 6000만원을 받는 50대 초반의 중소기업 부장 A씨. 부인은 전업주부이고 미성년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올 초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지출은 신용·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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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세계경제 속 중국경제전환 꾸준히 이어져
[인민망(人民網)] 금융위기 사태가 일어난 지 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동기 대비 7.6% 증가하였다. 세계 주요 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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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4탄 … 도요타부터 돈보따리 푼다
아베노믹스의 네 번째 화살이 발사되고 있다. 일본 대기업들이 금고에 쌓아놓고 있는 현찰을 쓰기 시작했다. 엔저만큼이나 한국 등 경쟁국 기업들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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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지출 허리 휘는 미국, 시카고도 21조원 모자라고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 디트로이트시 소방관들이 지난달 24일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법원에선 시의 회생 방안이 논의됐다. [디트로이트 AP=뉴시스] 미국 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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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1.7% '깜짝 성장률'
미국의 올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 양적 완화(QE)가 머지않아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 상무부는 “국내총생산(GDP)이 올 2분기(3~6월)에 1.7%(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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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중한 성장의 불씨를 조심스레 살려가야
2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1.1%를 기록했다. 모처럼 0%대에서 벗어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저성장에서 벗어나는 의미있는 신호라고 보기에는 경기회복의 불씨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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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2분기 0%대 성장 끝 … 소비·투자 저조 경기회복 낙관 못해
한국 경제가 0%대 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2011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 이제 한국 경제의 관심은 경기가 얼마나 힘차게 반등할 수 있느냐로 옮겨졌다. 한국은행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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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빅5 병원 7월에 줄줄이 비상경영 돌입, 왜?
▲ 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중앙포토] “확실히 작년보다 많이 힘들다” “환자에게 좀더 친절하고 기부금 유치에 신경쓰라고 독려한다” “위험한 생각이지만 의사들이 검사 오더 하나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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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자체, 분수넘는 세계대회 유치 이젠 그만
광주광역시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2019년 개최 도시로 확정됐으나 박수와 환호 대신 걱정과 한숨이 나오고 있다. 유치 과정에서 공문서 위조란 추문이 터져나온 탓이다. 광주시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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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액계약제로도 의료비 통제 실패"
[사진 류장훈 기자] 총액계약제를 도입한 대만이 국민 의료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만은 재정확보를 위한 추가보험료 징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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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양적완화 축소 정해진 것 없어 … 경기 따라 판단"
벤 버냉키(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에 정해진 경로(preset course)는 없으며 경기 상황에 따라 줄일 수도,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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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공재정수익 7.5% 증가…증가폭은 4.7%P 하락
[ 07월 16일 02면] 재정부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전국 공공재정수익은 1조 2,377억 위안(한화 약 222조 7,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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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40대 정부기관 연구원 10년 후 조기퇴직하려는데
Q 부산에서 정부기관 연구원으로 일하는 정모(42)씨. 부인은 초등학교 교사이며 둘 사이엔 초등생 자녀 2명이 있다. 부부 합산 월소득은 675만원 정도. 지난해 은행 담보대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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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창조적 의료산업화 필요하다
이 철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이 올해 중에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대 중증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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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무능력해도, 부패해도, 낭비해도 결국 우파가 이기는 이유
정치를 비즈니스로 만든 우파의 탄생 토마스 프랭크 지음 구세희·이정민 옮김 어마마마, 415쪽 1만9000원 미국의 언론인이자 역사학자 토마스 프랭크가 쓴 이 책은 국내에 소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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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1165억 달러 깜짝 재정흑자 … 5년 만에 최고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가 6월 실적으론 사상 최대인 1165억 달러(약 130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395억 달러의 세 배 가까운 ‘깜짝’ 실적이다. 예상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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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연금 개혁 위한 국민 설득 더 늦출 수 없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보험료 인상안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한 뒤 몰매를 맞고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재 9%에서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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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3년 중앙기관 일번성 지출 5% 감축키로
[ 07월 10일 01면] 재정부는 며칠 전 통지를 발표하고, 중앙 국가기관 각 부처는 2013년 일반성 지출을 5% 비율로 일괄적으로 감축할 것을 요구하였다. 중앙 각 부처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