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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산상봉엔 소극적 … 금강산관광 先재개만 요구
남북 당국이 어렵게 머리를 맞대고 앉았지만 1박2일 만에 성과 없이 회담이 끝났다. 당초 11일 하루로 예정했던 회담은 차수를 넘겨 12일까지 계속됐다. 당국회담 양측 수석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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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회원제 도입하니 온천 가던 노년들 공연 보러 와”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사무실 한쪽에 붓글씨 도구 일습을 마련해놓고 틈날 때마다 영어서예를 한다. 즐겨 쓰는 문구는 ‘Begin Again’ ‘No Pain, No Ga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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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회장님, 장원준 84억 안 아깝네요
두산 장원준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해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 역투를 펼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뒤 총액 84억원에 두산 유니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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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향수병마저 날린 얼큰함…U-17팀, 김치찌개로 원기 충전
17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전을 준비 중인 U-17 축구대표팀(감독 최진철) 멤버들이 '고향의 맛'을 만났다. 엄마의 손맛이 생각나는 김치찌개를 먹으며 잠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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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갈등 저 너머에 어렴풋한 희망도
워런 버핏은 2007년 말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불황을 예언하면서 젊은 앵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 나이면 (죽을 때까지) 불황을 6~7번 더 겪을 것이다.” 다른 자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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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권력 의혹 ‘정윤회 사람들’의 행로…부풀려진 허상인가, 정권 최대 실세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 역할을 한 정윤회(왼쪽) 씨와 전 부인 최순실 씨가 이혼 전인 지난해 7월 서울 근교의 한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7월 9일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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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한판 바둑 며칠 이어질 땐 ‘봉수’로 컨닝 바둑 봉쇄
대국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시간 계산, 기록, 사물 정리, 입회인 등…. 사진은 1964년 일본 제3기 명인전 도전기 종국 장면. 정면이 사카다 명인이다. [사진 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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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근·현대 미술
김중만의 ‘Oriental i’(2013), Print on Korean paper. 226.3x161cm 청담동에서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지하 2층으로 이전한 더 페이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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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개발 물건너 가고, 경기 북부 볕들고”
[황정일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엔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박 시장이 추진한 뉴타운 출구전략엔 속도가 붙고, 선거 기간동안 이슈가 됐던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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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빔 쏴대고, 폭죽 던지고 … 알제리 축구는 전쟁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알제리 세티프에서 열린 알제리 프로축구 리그 경기. 리그 1위팀 USM 알제를 맞아 0-1로 끌려가자 세티프의 홈 팬들이 홍염에 불을 붙여 경기장에 투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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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박근혜 승부수
박보균대기자 박근혜는 시험대에 섰다. 북한 3차 핵실험은 기습이다.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는 13일 “정권교체기에 정부와 국민을 불안·혼란에 빠뜨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 인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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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안철수 야망의 언어
박보균대기자 안철수는 정치를 경멸했다. 그는 정치무대에서 정치를 공박했다. 안철수는 새 정치의 구원자로 자처했다. 그는 정치를 말하면서 비정치적 언어를 선호했다. 그가 많이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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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심근경색 재발 막는데 효과"
김효수 교수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허혈성 심혈관질환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허혈성 심혈관질환은, 국내 4대 사망 원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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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대재앙에 숨죽인 지금 승부가 덧없을지라도 …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났던 지난 11일, 도쿄의 일본기원에서 벌어지고 있던 여류명인전 도전기 2국은 56수 만에 중단됐다. 대국은 15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15일 주최사인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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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주사 세게 맞은 허정무 “개인보다 팀 플레이가 먼저”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은 뼈아팠다. 축구 대표팀이 자신감을 쌓아야 할 국면에서 당한 뜻밖의 0-1 패배였다. 지난 2월 동아시아컵 일본전(3-1승)을 시작으로 코트디부아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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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 금융의 삼성전자를 꿈꾼다 캄보디아
2007년 10월 개점한 신한크메르은행(왼쪽)과 지난해 5월 문을 연 KB캄보디아은행. 이들은 캄보디아인을 대출 고객의 70% 이상으로 끌어들일 정도로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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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못 나간 배구, 컵대회로 분발한다
삼성화재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로배구가 28일 IBK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컵대회)로 4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남녀 각각 6개 팀이 조별 리그와 준결승 리그를 거쳐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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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잊지 말자” 61년째 축구대회
“바로 패스해. 그렇지!” “슛! 슛!” 1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토성 1리 신광중학교 운동장. 작열하는 태양 아래 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공을 쫓아간다. 천막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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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이상’ 언제 누가 풀기로 결정했나
국회는 24일 쇠고기 국정조사특위와 민생대책특위,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특위, 공기업대책 특위 등 4개 특위를 본격 가동했다. 그중 관심이 집중된 쇠고기 특위는 증인 채택 문제를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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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과 청와대는 ‘특권층 쇼룸’…‘서민보수’ 금세 등 돌렸다
■ 국민, 이명박에 감정이입 없어… ‘오빠부대’ 식 지지층 부재 ■ ‘MB 성공신화’의 덫에 걸렸다… 정치에서 지나친 자신감은 독 ■ ‘돌격 앞으로’ 식 아니라면 대운하가 MB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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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그물로 멸치 잡는 꼴” 효과 의문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북 집값은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와 학원이 밀집한 서울 중계동. 한 은행 PB팀의 부동산 담당자인 A씨는 요즘 모르는 번호로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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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서대문 형무소 백주년 이미지’전2월 29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열화당 안 갤러리 로터스문의: 031-955-70002008년은 서대문 형무소가 문을 연 지 100년이 되는 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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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최경주와 한국 갤러리
최경주가 고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며칠 전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최경주’를 연호하는 홈 팬들에게 둘러싸여 꿈같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 자신도 메이저급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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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평 나미캠버스' 알록달록 문화여행
남이장군의 이름을 딴 남이섬은 북한강에 있는 14만평의 강섬으로 원래는 홍수 때만 섬으로 고립되었으나 청평댐의 건설로 완전한 섬이 되었다. 이곳은 유니세프홀, YMCA 녹색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