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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식, 쉬쉬하던 '갑상샘암 과잉진단' 과감하게 문제 제기한 의사
갑상샘암 과잉진단은 의료계에서 공공연하게 나오던 얘기였지만 공론화되지 못했다. 갑상샘암 전문의사들 반발이 크고, 갈등을 꺼리는 의료계 분위기 탓이다. 하지만 지난 3월 ‘갑상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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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잘하는 곳은 어디?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유방암은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암이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갑상샘암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걸리는 암(10만명당 63.7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적절한 수술과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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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에볼라 잡으러 아프리카 갑니다
2009년 신종플루의 진원지였던 멕시코로 달려갔던 의사가 이번에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현장으로 간다. 주인공은 국립중앙의료원 신형식(51·사진) 감염병센터장. 그는 다음 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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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씩 줄고 있는 자궁경부암, 20대만 5% 증가
지난달 29일 유방암 환자 정모(28)씨가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다. 정씨는 “암이 20대에 찾아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강정현 기자]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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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다발 심근경색 위험도 규명 연구 JAMA 등재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병이다. 관상동맥은 세 가닥이 있는데 이 중 하나만 막혀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근육이 망가져(壞死) 사망에 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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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요일] 고민에 빠진 식탁
무역회사에 다니는 김도훈(32·서울 강서구)씨는 매일 오전 7시에 일어난다. 부부가 씻고 출근하기 바쁘다. 아침밥은 생각도 못한다. 오전 7시30분쯤 집을 나서 오전 8시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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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4명 중 3명은 30세 이상
임신·출산 연령이 갈수록 더 올라가고 있다. 아기를 처음 낳는 산모의 평균 연령이 30세를 넘었다. 18일 서울시가 공개한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에 따르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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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으면 권고 않지만 원하면 … ' 초음파 검사, 하란 건지 말란 건지
“무증상 성인에게서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샘암 선별 검사는 권고하거나 반대할 만한 의·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여 일상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 다만 수검자가 갑상샘암 검진을 원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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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요일] 필리핀서 모기 한 방 … 뎅기열에 날아간 휴가
필리핀 마닐라로 5월에 휴가를 떠난 박모(31·울산시)씨. 여행 둘째 날부터 몸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됐다. 새벽에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오한(惡寒)이 찾아왔다. 여행의 피로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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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산 자를 살리고, 법의학자는 죽은 자를 살린다
서울대 의대 이윤성 법의학교실 교수의 눈에 비친 2개의 두개골 X선 사진. 하나는 살아 있을 때 찍은 것(오른쪽)이고, 다른 하나는 부검한 시신 이다. 이 교수가 두 사진을 비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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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요일] 대장암 수술도 1㎝ … 흉터여, 안녕
외과수술은 메스(수술용 칼)를 사용한다. 외과의사를 ‘칼잡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용어를 바꿔야 판이다. 메스로 배를 가르는 전통적인 개복(開腹)수술이 점점 줄고 있다.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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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률 10년째 1위, 노년 빈곤이 빚은 비극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0년째 부동의 1위다.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OECD 건강 통계(Health Data)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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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9%가 요양시설서 생을 마친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숨지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중풍·고혈압 등을 앓는 노인이 늘고 이들이 그런 곳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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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요일] 교통사고 후 택시 못 타는 엄마 PTSD 치료가 필요합니다
벌써 40일째다. 하루도 빠짐없이 악몽에 시달린다. 몸서리치게 무서웠던 그날의 기억은 매일 꿈으로 되살아난다. 팔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극한의 고통. 그는 “꿈에서도 아픔을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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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부끄러운데 … 65세 이상 여성에 가장 흔한 대장암
하하하~ 암 이기는 웃음치료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명자씨(65 ·오른쪽에서 둘째)가 ‘여성 암 환자 웃음치료’ 강의에 참여해 활짝 웃고 있다. 이씨는 한 달 전 갑상샘·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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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울리는 '암 곡선'
한국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젊어서 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1년 신규 암환자 평균 나이는 여성이 56.6세, 남성이 62.4세였다.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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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사라지자 우울증, 남편·자식에겐 죄책감 … 85%가 화병 안고 산다
2012년 4월 ‘비록…하지만 나는 내가 가장 아름답다’ 전시회에 걸린 화가 이소영씨의 작품. 유방암 치료를 위해 절제 수술을 받은 가슴을 표현한 누드 수묵화다. 유방암 환자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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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암에 걸렸습니다
최영미(46·가명)씨는 2009년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 절반을 절제했다. 항암치료 중 이혼했고 생활이 어려워져 기초수급자가 됐다. 최씨는 힘들 때면 기도를 한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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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서러운 여성 암환자 … 아내가 남편 수발 97%, 남편이 아내 간병 28%
유방암 수술 환자 이모(45)씨가 퇴원해 집으로 오자마자 밀린 집안 청소를 하고 있다. [군포=김성룡 기자] “아이고, 이불 정리하려니까 팔이 아프네.” 11일 오후 4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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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사라지자 우울증, 남편·자식에겐 죄책감 … 85%가 화병 안고 산다
2012년 4월 ‘비록…하지만 나는 내가 가장 아름답다’ 전시회에 걸린 화가 이소영씨의 작품. 유방암 치료를 위해 절제 수술을 받은 가슴을 표현한 누드 수묵화다. 유방암 환자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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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건강] 4월 11일
기온이 높아지면 미생물이 잘 번식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으면 약을 바로 복용하지 말고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미음처럼 소화가 편한 음식을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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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저소득·고령일수록 '극단 선택' 많았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012년)의 2.3배에 달한다. 웬만큼 사는데 왜 그럴까. 보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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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 30년은 문제없다" vs "임파선 전이 땐 위험하다"
23일 본지 9층 회의실에서 ‘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의사연대’ 소속 안형식 고려대 의대 교수와 이재호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갑상샘암 전문의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교수, 장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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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 과잉진료 그만" … 의사들이 나섰다
회사원 박민호(33·가명)씨는 2010년 10월 회사 건강검진에서 갑상샘에 1㎝가량 크기의 결절(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직검사를 해서 암 진단을 받았다. 주변에서 “갑상샘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