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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낮은 포복에 대한 소고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총보(1~175)=절대 강자와 맞서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 한판이었다. 실력은 큰 차이가 난다. 다만 계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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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반면 15집 차이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제7보(78∼93)=흑▲에 78은 부득이하다. 손 빼면 A로 찝고 백78 이을 때 B의 치중을 당한다. 이세돌 9단은 81과 83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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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고맙습니다”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제6보(66~77)=66의 곳은 백이 건진 유일한 큰 곳. 그러나 이세돌 9단은 71도 만족스럽다. 자신 같으면 여태 가만 놔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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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멀어진 역습의 기회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제5보(54∼65)=기세란 허망한 것일 수 있다(서양 바둑꾼들은 이 단어를 좀체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 승부란 기술만의 문제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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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겁먹은 장리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제4보(46~53)=장리 4단의 운석에 두려움이 배어 있다. 중국에선 꽤 알려진 신예지만 사자 새끼는 아닌가 보다. 이세돌 9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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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얼어붙은 장리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제3보(32∼45)=장리 4단을 상대하는 이세돌 9단의 자세가 구리 9단을 상대하는 것 이상으로 조심스럽다. 장리도 만만한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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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안목은 변한다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제2보(17∼31)=21과 같은 수는 예전 같으면 끝내기나 가야 보였으나 지금은 포석 단계에서 등장하고 있다. 백 전체가 미생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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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고바야시와 장리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제1보(1~16)=장리(張立) 4단은 1987년생으로 지난해 전국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중국에선 이런 정도의 신인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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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세계 최강’ 한국 명예 지켜낼까
중국 바람이 예상 외로 거세다. 올림픽의 후광 때문일까. 기세가 더욱 사나워진 중국 바둑이 해일처럼 바둑판 361로를 휩쓰는 가운데 세계 최강을 자랑해온 한국 바둑은 저지선이 뚫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