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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장이 장애인 17명 고용 화제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양평군양평읍백안리339 시골마을에 자리잡은 숙녀복 임가공업체인 시온상사 1층 작업실. 20대 초반의 한 여직원이 휠체어에 앉아 재봉틀을 돌리고 있다.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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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도 '원샷' '러브샷' 있었다-KBS '역사스페셜'
1천년 전의 술문화는 어땠을까. 지난 75년 발굴된 경주 안압지 유물 중에 들어있던 주사위 하나가 그 단서를 쥐고 있다. 당시 술자리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글귀를 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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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띄우는 편지]"IMF 조기졸업 낙관은 버리십시오"
오늘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면 새 대통령께서는 지난번 대선에서 보여줬던 40만표 미만의 근소한 득표마진보다 몇갑절 불어난 지지도 상승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광복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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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애태우는 연천.문산지역 표정
수마가 할퀴고 간 연천.문산지역에 가옥수리등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인력은 물론 장비도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양수기를 구하기 어려워 비지땀을 쏟으며 양동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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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부인들의 억척 내조기
신한국당(가칭) 박성범(朴成範.서울중구)위원장의 부인이자 전KBS 9시뉴스의 여성앵커 신은경(辛恩卿.38)씨는 매일밤 한양대병원과 백병원 영안실로 출근(?)한다. 유권자의 상가(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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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투성이 경매비리
인천지법 집달관합동사무소의 경매보증금 횡령사건은 의혹투성이어서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검찰수사에 따르면 우선 이 사건의 주범 김기헌(金基憲.48)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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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수 소설 "사랑하라,희망없이"
…아버지는 없다.가부장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그는 위엄을 지키지만 가족내에서 그 역할을 다하진 못한다.아들에게 아버지는권위의 상징일뿐 친근한 인간으로 다가오지 않는다.아버지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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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행장 이우영(국책은행·투자기관장 8인 프로필)
◎자금업무에 밝은 한은맨 59년 한은에 입행,34년동안 잔뼈가 굵어온 뚝심의 한은맨. 최장수 자금부장(4년) 기록보유자로 외환·자금업무에 밝다. 잔일에 매달리기보다 뚝심으로 밀어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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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성-하늘의 별만큼 따기 힘든 "군인의 꿈"
국방부가 지난달 28일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받아 확정 발표한 내년도 준장 진급자는 모두 73명. 이 가운데 육군이 47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해·공군은 각각 13명씩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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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9)
◎일본:상/80세 넘게 사는 것은 “보통”/일에 매달린 장수천국/정년 60세 이상으로 늘린 기업 76%/노인촌 오기미는 백세가까이 “일손” 「인생80」이라는 말이 이미 정착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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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엔 인기 치솟는 「동네일꾼」 통장·이장
경기도 수원시 L통장(43)은 요즘 귀가하면 전화코드를 뽑아놓는 일이 일과가 됐다. 관내에 출마한 후보 모두가 연줄 걸리듯 학연·지연으로 얽혀있는 처지에 각 후보 운동원들이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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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어머니 상」심기 주력-황정순(영화배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일을 많이 해야해요. 몸을 움직여야 안 늙지요. 돌이켜보면 욕심이 많았기 때문에 슬픔도 있었고 기쁨도 있었어요. 그저 신바람만 나있었고 인생이 귀한 것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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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휴가는 집안 일로 때운다
바캉스 철이 다가왔다. 7, 8월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떠나지만 북한주민들의 휴가나 휴식을 취하는 방법은 우리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북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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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친여의고 혼자 자취생활
『4남매를 뒷바라지하느라 고생만하고 돌아가신 어머님께 이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89년 고입검정고시에서 평균99·5점으로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김명호군 (15·서울답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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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대행 전문업체들 성업
『잔일을 대신 해드립니다.』우리 일상생활에는 해결해야할 갖가지 잔일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간단하게는 동사무소에서 민원서류를 떼는 일부터 법원에 임원중인 환자를 돌보는 일 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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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집단|크고 작은 이익 분별해얗나다
「6·29」 선언을 신호탄으로 우리사회는 민주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제 첫 걸음마 단계를 거치고 있는데도 빌써부터 사회도처에서는 「내 이익」 「우리이익」 만을 챙기려는 다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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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끝내면서…
우리는 아마도 우리 자신을 대견스레 보는 것을 넘어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올림픽을 무사히 치르면서 우리 스스로를 정시하여 가늠하고자 할 때 예상보다 많은 메달 수, 여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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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준비 대신해 줍니다
연말을 맞아 바쁜 일손을 돕는 각종 서비스대행업들이 성업중이다. 이러한 대행업들은12월 들어 집중적으로 열리는 망년회·사은회 등의 파티기획에서부터 이런 모임에 파견돼 각종게임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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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터줏대감 농민대접」갈수록 소홀하다
해가 바뀐지도 한달 가까이 되었다. 해를 더하는 것은 나이를 더하는 것이요, 나이를 더한다는 것은 삶의 나머지에서 한 해를 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 해를 더 늘리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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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온순여사(81·휘경여중고 이사장)
『늘 기도하는 마음과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읍니다.』 사랑과 희생을 좌우명으로 불우청소년을 위해 「빈자의 일등」이 되어온 「고아들의 어머니」황온순여사(81·휘경여중고재단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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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 정신대 노수복 할머니 회한의 일대기〈9〉|제2의 인생|고무중개상 집에 가정부로
말레이지아 이포시에서 방황하던 어느 날. 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누군가가 등뒤에서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40대의 점잖아 보이는 말레이지아인 신사였다. 「모하메드」라고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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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자 농촌엔 잔일 많아져
□…MBC-TV 『전원일기』(27일 밤 8시)=「여자나이」. 가을이 되자 농촌에서는 잔일들이 늘어나기만 한다. 김회장은 아내에게 옷에 단추 좀 달아달라고하자 김회장댁은 방안이 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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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보람으로 매사에 의욕…정년후 다시복직
일하는 보람으로 건강을 지킨다. 고희(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일하는 보람에 사는 김종성씨(65·서울 미아3동 217). 김씨는 일에 대한 애착은 40대나 다름없다. 노령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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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강한 보스형…두주부사
잔일은 직원들의 판단에 맡기되 책임은 크든 작든간에 떠맡는 보스형으로 통한다. 사회활동의 폭이 넓고 사교적이며 잔정도 많은 성품이라는것이 주위의 평. 73년 해병대 대령예편과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