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 하나 사실대로 말 안했다” 검찰조사 그날, 박근혜의 고백 [박근혜 회고록 36] 유료 전용
어떤 사람들은 미르재단 등이 최서원 원장을 위해 설립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는데, 솔직히 쓴웃음이 나올 정도다. 나는 일생 옷이든 집이든 모두 내 돈으로 지불했고, 최 원장
-
“악법도 법? 그거 내가 할게” 이용호 특검팀, 우병우 왔다 유료 전용
서초동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야산의 경사를 따라 봉긋봉긋 솟아오른 그 봉분들에는 그 숫자만큼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다. 서러운 시대를 관통한 탓에 원혼(冤魂)의 형태인 것들도 적지
-
성소수자 부대원에 "너는 여성 쪽이니?" 물은 육군 대위
육군 대위가 성소수자 부대원에게 성희롱을 일삼고 성적 지향을 동의 없이 주변에 알렸다며 시민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군인권센터는 1일 “육군 모 부대 중대장과 법무실
-
[안혜리의 시선] 신재민의 폭로…“이건 나라냐”는 질문을 던지다
안혜리 논설위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문재인 정권에 불리한 폭로를 했다는 이유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부터는 ‘망둥이’ 소리를 듣고, 내부고발자를 비롯해 약자
-
이해찬, ‘20년 집권플랜’ 제시 “핵심은 역시 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20년 집권플랜’의 청사진을
-
[사설 속으로]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논란
━ 계엄 실행계획의 ‘진실’ 밝히는 게 훨씬 시급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국군기무사령부 간부들이 국회 국방위에서 계엄령 문건 처리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면서 사건 파
-
[월간중앙] MB-친노 해묵은 ‘원한(怨恨)정치’ 딜레마
노무현 일가 뇌물수수 ‘죄’를 드러낸 이명박 정부의 ‘죄’를 벌하나 책임, 용서, 화해가 연계되는 과거청산이 미래지향적인 해법 2008년 2월 25일 국회앞마당에서 열린 제 17
-
[사설] 조국 민정 수석 … 검찰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정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민정수석에 진보적 성향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것은 파격적이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 관리와 공직 기강 확립,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
-
[박재현의 시시각각] 신동빈 사법처리 수위 읽는 법
박재현 논설위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쉽게 결론 나지 않는 것은 검찰 수사가 그만큼 똑떨어지는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검찰이 밝힌
-
[중앙은행 오디세이] 금본위제 고수하던 日 대장상, 우익 청년에게 살해돼
1931년 9월 19일 새벽 일본 관동군이 일방적으로 장쉐량 군을 공격해서 봉천성을 장악한 뒤 환호하는 모습. 만주사변의 출발점이 된 이 사건 이후 조선은행은 만주에서 군자금을
-
첫 대표 연설서 '경제,경제,경제' 외친 문재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서 교섭
-
서울대 진보교수들 "박근혜 정부 실로 우려스럽다"
서울대 진보적 성향의 교수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와 정부가 실로 우려스럽다”며 강하게 정부를 비판했다.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
[사설] 찌라시에 집착한 수사로 국민들 납득시킬 수 있나
검찰이 어제 발표한 ‘정윤회 동향 문건’의 중간수사 결과는 5주에 걸친 성과치고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초 특수2부와 형사1부 소속의 모든 수사 요
-
[사설] 검찰의 문건수사 과연 정성을 다했나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경위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문건을 작성하고 유출한 혐의(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로 박관천 경정을 3일 구속기소한
-
정윤회 국정 농단 vs 문건 고의 유출 … 정국 프레임 갈림길
조응천 전 비서관 관련기사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조사받던 경찰 자살 자살 최 경위 “사실 확인 없이 유출자 지목한 언론사 원망스럽다” “박 대통령, 측근이 준 잘못된 정보에만
-
"박 대통령은 적폐 해소 속도 내라 주문 … 문체부 국·과장 교체는 유진룡이 한 것"
청와대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교체를 지시했다’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유 전 장관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 조
-
'4000억 비자금설' 밝혀져 재계 필독서 … 연예인 X파일로 된서리
찌라시라는 게 그렇다. 팩트와 루머 사이에 있다. 겉으론 그럴 듯하다. 하지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어떤 경우엔 사람을 죽게 만들 정도로 치명적이다. 요즘엔 SNS를
-
문희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28년만에 합의된 개헌의 최적 시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
-
[백가쟁명:강성현] 주원장의 책사, 유백온(劉伯溫)의 비가(悲歌)
“제갈량은 천하를 삼분하였고, 유백온은 강산을 통일하였다네.” 민간에 떠돌던 얘기다. 유백온(본명 유기劉基, 1311~1375)은 장량, 제갈량과 더불어 중국 역사상 3대 책사로
-
의경 구타 없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병영폭력 해법’
최정동 기자 지난 1일 경기경찰청 제2청의 의무경찰(의경) 선발에는 27명 모집에 748명이 몰렸다. 27.7대 1의 경쟁이 벌어졌다. 요즘 각 지방경찰청별로 매달 한 차례 뽑는
-
병영 개혁은 의식·의지 문제 … 군 수뇌가 전면에 나서라
최정동 기자 지난 1일 경기경찰청 제2청의 의무경찰(의경) 선발에는 27명 모집에 748명이 몰렸다. 27.7대 1의 경쟁이 벌어졌다. 요즘 각 지방경찰청별로 매달 한 차례 뽑는
-
[중앙시평] 공적연금 개혁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한국인의 삶에서 노후대책은 큰 불안요인 중의 하나다. 1960년대 초만 해도 농촌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80%를 차지했다. 농업의 기반은 땅이고, 농업사회는
-
[시론] A급 관심병사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해야
정원철신라대 교수·사회복지학 대한민국에서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의무로 간주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각 차이가 있다. 20대 초반 청년들에게는 신성한 의무로만 다가가지 않는다. 이
-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전문
○ 대통령 :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구조 수색과 또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느끼시고 서운하다는 생각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