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대한항공 땅콩 회항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건보공단이 병의원 부당청구액을 무려 '14배' 뻥튀기? 헉~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악의적으로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액을 10배 이상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원협회는 19일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액을 14배 뻥튀기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죽음학’전도사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
“죽음을 알게 되면 누구를 미워할 시간도 없어진다”고 말하는 정현채 교수. 그는 의사의 기본 조건 중 하나가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대 의대 소화기
-
세월호 가족대책위 합의안 전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10월 31일 합의에 대한 416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입장 416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
-
[직격 인터뷰] 이문열 묻고 안경환 답하다
이문열(이하 이):한국 사회가 불화한 모습이 울적한 심정이 될 지경으로 제게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 불화가 분노와 분열로 치닫는 상황이라 더 걱정인데요. 사회공동체가 이런 상태
-
[시론] 고노 담화 검증은 역사의 덫이다
신각수서울대 일본연구소 특임연구원전 주일본 대사 일본 정부가 1993년 8월의 고노 담화에 관한 검증작업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역대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
-
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또
-
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
민교협·참여연대 … 조희연, 진보 인맥 중심에 있다
“나는 그를 주저 없이 교육운동에 참여하는 교수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1990년대 시민사회운동 현장엔 반드시 그가 있었고, 그는
-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전문
○ 대통령 :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구조 수색과 또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느끼시고 서운하다는 생각을 많
-
"과거사위가 피해 인정했어도, 법정 확인 거쳐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과거사 관련 희생자로 인정했더라도 사실관계가 불분명할 경우 법정에서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
이웃 상처 헤집으면 화해는 불가능
거꾸로 가는 아베의 일본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일본군 731부대 유적지에는 일본군이 중국인과 조선인을 상대로 잔혹한 생체 실험 한 모습이 전시돼 있다(왼쪽). 아베 총리가 지난
-
[사설] 과거사 배상, 증거재판의 예외일 수 없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진실규명 결정만으로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상당수 과거사 사건
-
신문과 친해지기 ··· 좋은 포트폴리오 만드는 첫걸음
상위권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내신·수능 성적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놓쳐선 안 된다. 포트폴리오엔 단순한 수상 실적 나열과 체험활동을 증명한 기록을 담는 게 아니다. 지원자의
-
[과거사 국가 배상금 연 1340억] 보도연맹 30만 명, 긴급조치 1140명 …
위자료 기준 명확히 제시한 판결 없어 구체적인 과거사 관련 국가 배상 사건을 들여다보면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점도 발견된다. 우선 위자료를 정하는 기준이 모호하다. 본지가 과거
-
[NIE] 일본, 독도 영유권 분쟁화 왜
“도대체 왜들 이러는 걸까요.” TV 개그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유행어입니다.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상황을 재연한 뒤 모순된 점을 꼬집으며 웃음을 유발
-
대법원,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재심 개시 결정
‘유서대필 사건’의 주인공 강기훈(48)씨가 사건 발생 21년 만에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강씨는 1991년 분신 사망한 고(故) 김기설(당시 26살)씨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자
-
[인터뷰]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충남 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찬성률을 놓고 도의회와 교육청 간의 줄다리기가 끝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천안 지역 5개 고교 동창회가 고교평준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고
-
너무나 알고픈 미래 … 열쇠는 데이터에 담겼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만년 꼴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과학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를 파격 기용한 뒤 돌풍을 일으키던 2006년. 미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
-
[글로벌 아이] 의심 천국의 신뢰 성적표
이상언런던 특파원 ‘레가툼 번영지수(Legatum Prosperity Index)’라는 지표가 있다. 영국의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가 2007년부터 해마다 한 번 발표한
-
[책꽂이]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外
정치·경제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현대경제연구원 지음, 현대경제연구원BOOKS, 314쪽, 1만5000원)=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생활철학과 경영정
-
[중앙시평] ‘진실화해위원회’, 역사가 어떻게 평가할까
강규형명지대 기록정보과학대학원 교수 2005년 12월 1일 출범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가 내일 5년1개월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 그간 1
-
[중앙시평] 세인트루이스에서 보스니아와 한반도를 생각한다
강규형명지대 교수·진실화해위원회 위원 며칠 전 미국의 국제지역학회(ISA) 중서부회의가 열린 세인트루이스(미주리주)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곳이다.
-
“금융상품 가르치는 것보다 독립 재무상담사 양성 더 중요”
로런 윌리스 미국 로욜라 법대 교수는 금융교육에 반대하며라는 논문에서 금융교육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신인섭 기자 『금융교육에 반대하며(Against Finan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