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헬조선의 마왕들에게 던지는 물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추미애 사태는 기어이 제2의 조국 사태가 됐다.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정권의 사람들이 실은 자기들의 성채에서 특권을 누려온 사실이 또다시 드러난 것
-
[중앙시평] 완력의 정책, 부드러움의 정치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완력(腕力)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대세가 된 듯하다. 반면 부드러움은 사라지고 절제는 외면된다. 염치는 없어지고 올바름은 무시된다. 이런 경향은 예
-
[중앙시평] 권력 감시는 언론의 숙명
고현곤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대통령 철저히 수사해야’ ‘이 정부의 인사 난맥 어디가 끝인가’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 박근혜 정부 때 중앙일보 사설 제목이다. 정부를 연일
-
[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 지금은 경제적·외교적 대북 압박에 치중할 때
━ 현실에 맞는 대북 정책 지난 2년 반 북핵 교섭으로 우리 사회에 고조됐던 평화 환상은 북한의 공격적 대남 비난과 도발로 인해 거품이 빠지고 있다. 세 차례의 남북 정상
-
의견과 주장은 다르다? 기자도 헷갈리는 이재명 '변호사 화법'
이재명 경기도지사 [중앙포토]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경기 도정에 머물지 않고 국가적 주요 현안에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 지사의 발언은 그가 지지율이 올라
-
이해찬 "야당, 秋에 억지···카투사 안되니 딸 얘기 들고나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온라인 퇴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추미애 법무부
-
[선데이 칼럼] 부모찬스, 자녀에게도 인생찬스일까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대학평가원장 원래 우리 부모님은 자녀에 대한 불간섭주의로 일관했지만, 딱 한 번 대학입시를 앞두고서는 전공선택에 관여했었다. “남자와는 경쟁하지 말아라
-
[오병상의 코멘터리]추미애 아들의혹..추석전에 덮어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속해있던 페이스북 메신저 단체대화방. 페이스북 탈퇴를 한 서씨의 이름은 비어있는 것으로 표시된다. 다른 대화방 구성원의 이름과 비속어
-
"오죽하면 민원을""부모자식 끊으란 거냐"…황당 '秋 수호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오죽하면 민원 했겠나” (10일, 설훈 의원) “부모자식 단절하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니잖나” (10일,
-
폼페이오·왕이 공개충돌 "남중국해 위협은 불법" "내정간섭 마"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주장은 불법적이다.”(폼페이오) “이 회의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자리가 아니다.”(왕이) 9일 화상으로 진행된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
-
[팩플] 외교문제로 커진 미·중 IT전쟁, 데이터 안보표준 '충돌'
중국이 미국에 맞설 '데이터 안보 표준' 만들기에 나섰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린 디지털 거버넌스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데이터 안보
-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 역풍···"윤영찬 나가라 하세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과 관련해 보좌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뉴스1]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자메시지로 보좌진에게 카카오 관계자 호출을 지시
-
조응천 "추미애 애티튜드 굉장히 불편하다, 일종의 확증편향"
■ 「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
-
진중권 "조국의 침묵 303번, 협소한 법으로 공직윤리 버렸다"
━ 303번의 묵비권 행사한 조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형사소송법 148조를 따르겠습니다.”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서 조국 전 장관은 이 말을 300번 넘게 반복했다.
-
[염재호 칼럼] 국가의 품격과 성숙한 민주주의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BTS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문화적 저력에 감탄한다. 외교에서도 우리가 주도하여 G
-
[시론] 인사권으로 검찰 장악한 ‘추미애 검찰개혁’은 가짜다
이완규 변호사 법의 지배(Rule of law)는 법치주의의 기본 원리다. 법치주의는 형식적 법치주의에서 실질적 법치주의로 발전해왔다. 통치가 법에 의하기만 하면 된다는 형식적
-
다음 창업자 이재웅의 일침 "윤영찬만큼이나 카카오 무책임"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과 관련해 핸드폰을 하고 있다. 뉴스1 포털 다음(daum
-
[후후월드] "죽은 남편 돈 낭비" 돌연 잡스 아내 저격한 트럼프의 뒤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렌 파월 잡스(58)를 트위터에서 콕 집어 공격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기 아내
-
[이희옥의 한반도평화워치] 미·중 경쟁 속 한국 외교 다양한 포트폴리오 필요
━ 미·중 전략 경쟁과 한국 외교 미·중 경쟁이 격화하며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압력도 커지고 있다. 2018년 9월 뉴욕에서 열린 한·미 FTA 서명식에서 만난
-
이낙연 “여야정 대화 시작하자…개천절 집회는 응징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둘째)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같은 당 김종민 최고위원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이 대표, 김진표 의원. [
-
'우분투' 강조한 이낙연 "국민과 여야 함께 이익되는 윈윈윈 정치하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
유상범 집요한 추궁에 결국…추미애 발목잡은 '그날 발언'
1일 국회 예결위의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 등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
-
"감성팔이""탈당해라" 민주당 게시판에 이재명 성토 쏟아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중앙포토 “전국민 지급은 당심(黨心)도 민심도 아닙니다. 혹세무민 하지 마세요.” “이재명을 제명해 주세요. 당과 정부에 해당(害黨) 행위를 하고 있네요.
-
[정치언박싱]김현아 "부동산 감독기구? 23번 대책 효과없다는 고백인가"
■ 「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