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공채 연내 62조 발행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15조3천억원 어치의 국채를 포함해 모두 60조원이 넘는 국.공채가 발행된다. 이들 국.공채가 연말을 피해 11월말까지 집중적으로 발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
[중앙일보 경제포럼]경기부양 필요한가
경기부양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마당에 부양정책을 쓰면 그동안의 구조조정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주장에 대해 다른 한쪽에서는 심각한 디플레이션 현상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부
-
하나·보람은행 8일께 합병선언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오는 8일께 합병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로써 상업.한일은행에 이어 두번째 합병은행이 내년 1월 4일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은 보람은행이 합병 전
-
러시아 지불유예 연장파장…러 금융시장 공황우려
[모스크바 = 김석환 특파원] 러시아 정부가 정부의 단기채무 (GKO 등)에 대한 지불을 3~5년 연장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알려진 방
-
대선자금 제공압력 권영해씨 수사
서울지검 공안1부 (洪景植부장검사) 는 12일 지난해 대선 직전 한국중공업.한국통신 등 일부 공기업이 한나라당에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 권영해 (權寧海) 전안기부장이 개입한 혐
-
아시아 또 환란 해일
끝없는 지뢰밭에 빠져든 부상병 - . 안팎으로 상처받고 있는 아시아 경제의 모습이다. 위기 방지를 위해 완강하게 버텨왔던 말레이시아가 지난 주말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쇼크로 비틀거
-
치매요양원·초정노인병원 자금부족으로 문 못열어
충북도내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설로 지어진 치매요양원과 초정노인병원이 운영예산.의료장비 구입자금 부족으로 건물이 준공된지 석달째 문을 열지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충북도와 청원군에 따
-
인천국제공항 계획 공사비 7조4천억으로 변경
당초 3조4천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됐던 인천국제공항 건설비용이 세번의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7조4천억원으로 늘어났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인천국제공항건설 (1단계) 기본계
-
은행퇴출 이후 거래 중소기업 타은행서 문전박대
부산의 건설업체 K사는 평소 주거래은행인 동남은행의 계약이행 지급보증서를 갖고 사업을 해왔다. 그런데 동남은행이 퇴출당하자마자 발주업체가 "다른 우량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를 추가하지
-
'구조조정기금' 내달 출범…1조 5천억규모로 中企지원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을 돕기 위한 1조5천억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기금' 이 다음달 운용에 들어간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은행.증권.종금사 등 각 금융기관이 이달말
-
[뉴스 브리핑]삼성전자 수출채권 매각
삼성전자는 수출채권을 매각,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자산담보부 증권 (ABS) 제도를 이달부터 도입, 1억달러 정도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자산담보부 증권이란 수출
-
[사설]주목해야 할 통합유럽 증시
세계금융의 중심지중 하나인 영국의 런던증시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증시가 전격적으로 통합을 발표함에 따라 통합유럽증시로의 추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는 우리로서도 이제까지 주로 자금
-
[창업한마디]생산성본부 강기영 창업교육팀장
성공 창업을 원한다면 사업계획서를 완벽하게 만들라. 사업계획서는 아이템의 특징.해당 업종의 성장가능성.자기의 자금능력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작성해야 한다. 현실적이고 완벽한 사업계
-
[고속철]남은 문제는…
경부고속철은 일단 계획을 축소해 앞당겨 개통하는 것으로 결말이 났다. 이제 감사원의 "경제성도 사업성도 없다" 는 지적이나 일부 전문가의 "수요예측과 경제성 평가가 잘못됐다" 는
-
[드러난 탈세 행태]
국세청이 밝힌 음성.불로소득자들은 세금포탈의 모든 전형을 활용했다. 가짜계산서를 꾸며 세액공제를 받고, 명의신탁도 활용됐으며, 신고누락도 사용됐다. 검찰에 고발된 세금포탈자들이 어
-
[커버스토리]유러머니지 '최우수 채무자' 선정
빚꾸러기는 빚쟁이 앞에만 서면 늘 작아지는 법이다. 그러나 돈을 빌려쓰는 이탈리아는 채권자들 앞에서 항상 당당하다. 오히려 신용등급 'AA' 의 금융기관들이 'AAA' 등급인 이탈
-
[발언대]금강산 유람선 수지타산 먼저 따져보자
현대그룹 정주영 (鄭周永) 명예회장이 이르면 올 가을 금강산 유람선관광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현대그룹도 9월25일 첫 유람선을 띄우겠다고 하니 통일이 가시거리에 다가선 듯 하다.
-
[중앙시평]구조조정 위한 인내와 고통
일본 경제의 불황에 겹쳐 엔.달러환율이 연말에 가면 1백50~1백60엔까지 하락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이 아시아금융시장을 기피하기 시작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의
-
[전경련 설문]설비투자 지난해 반이하…경공업 심해
올해 주요 기업의 시설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줄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 (36.7%) , 소폭 감소할 것 (32.4
-
신주발행 액면가 제한철폐
앞으로 주당 5천원 이상으로 정해져 있는 주식 액면가 제한이 없어져 기업.금융기관들은 시가 (時價) 로 신주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기업.금융기관들이 액면가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들 아시아지역 자회사 투자늘려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 보유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7일 보도했다.
-
[인터뷰]동서독 통신망통합 총지휘 피터 빌데
"동서독은 통일될 당시 별반 준비가 없어 당황했습니다. 한국은 독일에 비해 기술적 여건은 좋은 편입니다." 지난 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동서독 통신망 통합을 총지휘
-
[발언대]공기업 민영화 미적거릴 때 아니다
정부는 대표적 공기업인 포항제철의 민영화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의 경우도 화력발전만 떼내 매각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타 공기
-
이규성 재경부장관,“실업률 7% 이상 감수해야”
이규성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1일 "정부는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2년내에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실업률이 7%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