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산케이 망언, 박 대통령 '암살된 민비'에 비유
명성황후 추정 인물과 박근혜 대통령 [중앙포토] 일본 보수 언론 산케이신문이 다음달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70주년 전승절 열병식 참가에 대해 “이씨 조선(조선시대)에도 박 대
-
“명성황후의 참모습? 아무도 모르니 흥미롭죠”
‘나는 가수다’‘불후의 명곡’ 등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배우 차지연(33).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대표적인 여배우다. ‘
-
[송호근 칼럼] 가뭄과 역병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강줄기가 말랐다. 지독한 가뭄에 논밭이 탄다. 역병도 돈다. 어디선가 옮겨 붙을지 모를 역귀(疫鬼)가 무섭다. 가뭄과 역병, 조선 백성을 괴롭혔던 공포가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문화재 원작 훼손한 5만 원 권 디자인
1 이정(1554~1626) ‘풍죽’, 비단에 수묵. 127.5×71.5㎝ 2 이정의 ‘풍죽’과 어몽룡의 ‘월매도’가 담긴 5만 원 권 뒷면. [사진 간송미술관·중앙포토] 금품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문화재 원작 훼손한 5만 원 권 디자인
이정의 ‘풍죽’과 어몽룡의 ‘월매도’가 담긴 5만 원 권 뒷면. [사진 중앙포토]금품 수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욕보는 지폐가 5만 원 권이다. 다양한 상자와 봉투에 담겨 은밀하게
-
[시론] 안중근의 동북아평화론 정신을 돌아보자
신봉길외교안보연구소장초대 한중일협력사무국(TCS)사무총장한·중·일 3국 관계와 동북아의 평화를 고민하는 지식인들의 논의는 19세기 말을 전후해서도 활발했다. 청의 외교관 황준헌은
-
[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북양함대의 치욕적 패배, 청의 몰락을 재촉하다
그림 1 미즈노 도시카타, 청 북양함대 제독의 모습, 1895년. 웨이하이웨이 해전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북양함대 제독 정여창이 독배를 마시기 직전에 불타는 자신의 함선을 마
-
[이야기가 있는 음식] 영화 '김씨 표류기'와 짜장면
영화 ‘김씨표류기’ 속에서 주인공 김씨는 도심 속 무인도 밤섬에 갇힌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던 그는 우연히 발견한 짜장라면 봉지 속 짜장스프를 보고 희망을 갖는다. [김경록 기자
-
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③ - 명성황후, 무당 신령군(神靈君)에게 미혹되다
[월간중앙] 1948년 간행된 , 한말 정국의 이면비사(裏面秘史) 소개… ‘진짜 수호신’ 백성의 충성심 외면한 고종 부부의 비참한 말로 고종황제와 명성 황후는 일개 무녀에 미혹돼
-
[백가쟁명:유주열]탕사오이(唐紹儀)와 갑신정변
얼마 전 중국의 지인이 탕사오이의 서울 행적을 알고 싶다고 하여 조계사 근처의 옛 우정총국 건물로 안내한 적이 있다. 탕사오이(1860-1938)는 청말 민국초의 외교가이며 정치
-
[백가쟁명:유주열] 다시 을미년(乙未年)이다
을미년 새해가 된다. 을미년 하면 120년 전 ‘을미사변’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다. 조선 왕조의 국모 명성황후가 왕궁에서 일본의 낭인에 의해 처참하게 시해된 사건이다. 치욕의
-
김옥균은 친일파였을까, 그의 라이벌도 아니라 한다
김옥균이 주도한 갑신정변(1884)은 한국사에서 근대국가 건설을 위한 최초의 정치적 개혁운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자신들의 정적이자 집권 핵심세력이던 민씨 일파 살해라는
-
[책 속으로] 안정복의 질타 "눈치만 보는 벙어리 판치는 세상"
책·향로·도자기 등을 그린 민화 ‘책거리’(부분). 163×320㎝, 개인 소장품. [사진 김영사] 고전통변(古典通變) 노관범 지음 김영사, 509쪽 1만4000원 제목부터 무겁다
-
아름다운 향원정엔 명성황후의 한이 서려 있다는데 …
1 소년중앙 시간탐험대 1기 문민(서울 상명초 5)군.문화유산국민신탁, 배재학당 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소년중앙 시간탐험대(이하 소중 시간탐험대)는 지난 19일 경복궁으로 첫 답사를
-
나라 무너뜨린 무능한 왕인가, 시대에 발목 잡힌 불운한 왕인가
신문활용교육 (NIE·Newspaper In Education) 지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시사 이슈를 다뤘던 기존의 ‘시사 NIE’는 잠시 쉬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 속
-
과거제 실시, 갑오개혁, 한·일 월드컵 … 말의 해엔 굵직한 사건 많네
1 말을 타고 사냥을 즐기는 고구려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 ‘사냥도’. 올해는 말의 해입니다. 말 중에서도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푸른 말)의 해’라고 하죠. 말은 십이(12)
-
NSC, 동북아 격변 대비하는 컨트롤 타워로 만들자
신(新)갑오개혁을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때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 중 하나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내실화다. 청와대는 지난달 20일 NSC 상임위원회와 사무처를 5년
-
[이훈범의 세상탐사] ‘독사 선생님’ 많아지겠네
대한민국의 중·고교 중에 ‘독사’라는 별명을 가진 교사가 한둘 없는 학교가 있을까 싶다. 나의 고교 시절에도 별명이 ‘독사’인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뺀질거리는 고3들도 벌벌 떠는
-
[이훈범의 세상탐사] ‘독사 선생님’ 많아지겠네
대한민국의 중·고교 중에 ‘독사’라는 별명을 가진 교사가 한둘 없는 학교가 있을까 싶다. 나의 고교 시절에도 별명이 ‘독사’인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뺀질거리는 고3들도 벌벌 떠
-
中자칭황제 첩 된 조선女, 몸종보다 서열이…
톈진(天津) 시내를 지나다 깜짝 놀랐다. 백화점 건물 사이로 모스크바에서 많이 본 녹색 돔의 러시아 정교 교회당이 보였기 때문이다. 톈진은 서구 열강들이 앞다퉈 조차하면서 지은 건
-
자칭 황제, 위안스카이 저택은 식당이 되고…
톈진(天津) 시내를 지나다 깜짝 놀랐다. 백화점 건물 사이로 모스크바에서 많이 본 녹색 돔의 러시아 정교 교회당이 보였기 때문이다. 톈진은 서구 열강들이 앞다퉈 조차하면서 지은
-
고종·순종 덕수궁에 돌아오다, 107년 만에
황제가 입는 황룡포 차림의 고종 사진. 바닥엔 화문석을 깔았다. 광무 9년(1905년) 덕수궁 안에서 찍었다. 오른쪽은 같은 해 덕수궁에서 찍은 황태자(훗날의 순종) 사진이다. [
-
백성 수탈해 갑부로… ‘재벌 반감’ 씨앗 뿌린 민영휘
민영휘가 살던 가옥.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 있다. 철종의 사위 박영효도 한때 살았던 주택이다. 민영휘(아래 사진)는 평안감사 때 착복한 재산을 기반으로 조선 제일의 거부가 되었다.
-
백성 수탈해 갑부로… ‘재벌 반감’ 씨앗 뿌린 민영휘
민영휘가 살던 가옥.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 있다. 철종의 사위 박영효도 한때 살았던 주택이다. 민영휘(아래 사진)는 평안감사 때 착복한 재산을 기반으로 조선 제일의 거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