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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이름 ‘단풍나무 섬’…‘일본 색’ 이름 바꾸는 마을들
경기도 안산시 풍도. 단풍나무가 많아 풍(楓)자를 사용했으나 1895년 갑오개혁 이후 일본식 이름인 ‘풍성할 풍(豊)’으로 표기가 됐다. 안산시는 최근 풍도(楓島)’로 다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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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땅' 1㎡까지 샅샅이 뒤져, 여의도 1.5배 되찾았다
지난 27일 찾은 강원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구룡사 제1주차장 앞 도로. 63㎡(19평) 남짓의 이 도로는 지난달까지 ‘식촌요(植村要)’라는 이름의 일본인 소유였다. 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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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차별화?…3·1절에 ‘친일 청산’ 강조한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3·1절 기념사에서 "잊을만하면 독버섯처럼 되살아나는 과거사에 관한 망언 역시 친일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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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땡땡이가 일제 잔재? 뉴이스트, 삼일절 맞이 우리말 캠페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제작한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 캠페인 영상에 뉴이스트가 출연했다. 사진 유튜브 우리말이야 “가요계에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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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일제 순사냐, 민중의 지팡이냐
최경호 내셔널팀장 순사(巡査). 일제 강점기 때 말단 경찰관을 일컫던 말이다. 현재 순경 정도의 직위인데도 당시 위세는 대단했다. “허리에 칼 찬 순사를 보면 울던 아이도 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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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트로트의 양면성, 왜색과 순기능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TV를 켠다.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방이 한창이다. 반사적으로 채널을 옮기면 드라마 재방송, 오락 프로그램, 트로트, 중간부터 보기에 영 애매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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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는 대충 살았던 사람들" SNS 뒤흔든 윤서인 조롱
[사진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웹툰 작가 윤서인씨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다. 지난 12일 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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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위당 정인보 상’ 손보기 전 연세대 교수·김민수 부민양행 대표 선정
연세대학교 사학과(학과장 조태섭)와 사학과 총동문회(회장 이상태)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위당 정인보 상’ 수상자로 학술·연구부문에 고(故) 파른 손보기 전 연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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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읍’ 이어 ‘문무대왕면’까지…경북, 지역색 살린 동네이름 는다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앞 바다. 수중릉인 문무대왕릉이 있는 곳이다. [사진 경주시] 대가야, 사벌국, 삼국유사에 이어 이번엔 문무대왕이 거론되고 있다. 거창한 역사서 제목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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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면·사벌국면 ‘동네이름 바꾸기 붐’…이번엔 ‘문무대왕’ 등장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앞 바다. 수중릉인 문무대왕릉이 있는 곳이다. [사진 경주시] 대가야, 사벌국, 삼국유사에 이어 이번엔 문무대왕이 거론되고 있다. 거창한 역사서 제목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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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대신 '유아학교'로?…해묵은 명칭 논란, 이번엔 바뀔까
서울 양천구 신정3동 계상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손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20년 가까이 계속된 유치원 명칭 논쟁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교원단체들이 유치원을 유아학교라는 명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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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의 생활건축] 청와대는 왜 외따로 있을까
한은화 경제정책팀 기자 개천절이었던 10월 3일, 광화문 광장 일대는 차벽으로 봉쇄됐다. 광장과 세종대로를 둘러싸고 경찰 버스가 사람 지나갈 틈 없이 주차됐다. 태평로 어느 고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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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의 생활건축] 청와대는 왜 외따로 있을까
한은화 경제정책팀 기자 개천절이었던 10월 3일, 광화문 광장 일대는 차벽으로 봉쇄됐다. 광장과 세종대로를 둘러싸고 경찰 버스가 사람 지나갈 틈 없이 주차됐다. 태평로 어느 고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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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이내, 볕뉘… 사진작가가 애타게 기다리는 찰나의 이름들
━ 우리말 찾기 여행⑧ 날씨 은빛으로 반짝이는 바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을 우리말로 '윤슬'이라 한다. 여름날 거제도 앞바다 풍경이다. 손민호 기자 자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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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김일성 맞서 혼란한 때...南 민주국가 만든 공로"
━ 현대사를 이해하는 다른 관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지난 8·15 행사에서 광복회 회장은 “분단에 기생해 존재하는” 친일파 청산을 국민의 명령으로 규정하며, 이승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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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맞서온 국토 서남단 끝섬, 신안 가거도 ‘명승’ 됐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7호로 지정된 전라남도 신안군의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가거도는 국토의 동쪽 끝인 독도,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최남단인 마라도와 함께 영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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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이름 되찾은 ‘물치도’ 도로명 변경 추진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관내 유일의 섬인 ‘물치도(舊 작약도)’ 지명 변경에 따라 섬 내 도로명주소를 함께 변경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작약로’로 쓰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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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이름 가장 긴 이곳, 바위? “No”
━ 우리말 찾기 여행⑤ 정선의 이색 지명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지명이 있다. 이름하여 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 사진에서 계곡 건너편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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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행적만큼 애국심도 충직···애국가 작곡 안익태 두 얼굴
지휘자이자 작곡가였던 안익태. [사진 이경분 제공] “최근 광복회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친일ㆍ친나치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받았습니다. 그 중에는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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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사죄한 적 없다" 광복절날 日정부 때린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회 제한명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지사의 방침에 따라 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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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미완의 역사 ‘일본인 명의 국유재산’ 청산
정무경 조달청장 평소 인적이 거의 없으면서 일본인 명의로 된 땅을 찾아 최근 국가 재산으로 되돌렸다. 한 평도 안 되는 면적(약 2㎡)이다. 조달청의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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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나무’도 일제 잔재···“금강소나무, 황장목으로 부르자”
━ 우리말 찾기 여행④ 황장목 vs 금강송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 입구 쪽의 소나무 숲길. 9월 26일 황장목 숲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9월 치악산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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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명의 토지ㆍ건축물 3000건 정리…“일제 흔적 지우기”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관악북울2동 노광리원 남산시 삼북본동리, 소유주는 산명정심랑' 서울시가 6일 일본인이나 일본기업 이름으로 돼 있는 약 3000건에 달하는 토지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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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우리 고유 지명 ‘물치도’ 제 이름 되찾았다
[작약도 전경]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지난 16일 서울 국토교통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제3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인천 동구 만석동 산3번지 ‘작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