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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마오쩌둥 참새잡이 뺨치는 이야기
김동호 논설위원 기가 막힌 얘기가 있다. 돈 많은 변호사가 매달 일자리안정자금을 받는 사연이다. 법조계 고위직을 거친 60대 후반 변호사는 지인의 법률사무소에 이름만 걸어놓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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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는 나랏돈 퍼주는 영업사원이었다”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려고 편성한 일자리 안정자금이 마구잡이로 집행됐다는 고발이 나왔다. 중앙일보의 ‘탐사추적 일자리 안정자금’ 시리즈를 통해서다. 지난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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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우린 나랏돈 퍼주는 영업사원”…진실 밝힌 분노의 e메일
“현직 일자리 지원 심사원입니다. 일자리 안정자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진실한 제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한 통의 e메일이 수신함에 도착했다. 수십 차례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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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선한 정책과 일자리 심사원들의 분노
“현직 일자리 지원 심사원입니다. 일자리 안정자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진실한 제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한 통의 e메일이 수신함에 도착했다. 수십 차례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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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하다]3조 중 8200만원…첫 달 실적 저조하자 지침 20차례 바꿨다
첫 달부터 비상이었다. 집행액 8200만원, 예산(2조9708억원) 대비 집행률 0.003%. 지난해 1월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 결과다. 같은 달 26일과 29일 이성기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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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하다]2조8188억서 1원도 안 깎인 일자리 자금…야당 “청와대 지침 있었을 것”
국회의사당 전경. [중앙포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부작용이 우려되자 정부여당이 급조한 게 ‘일자리 안정자금’이다. 야당은 2017년부터 “정부가 임금을 직접 지원한 유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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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하다] "막판 7700억 퍼주기, 난 일자리자금 영업사원이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월 2일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1] “사장님,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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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하다] "세금 헛돈…개판…큰일났네요" 일자리자금 심사원 분노 카톡
지난 14일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영세사업장 65만 곳, 264만 명의 근로자에게 2조5136억원이 지원됐다. 1인당 평균 95만원의 급여를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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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상황 최악인데도 일자리안정자금 15%는 못 썼다
지난해 일자리 안정자금 예산 중 15.5%가 집행되지 않았다. 4564억원이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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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월급 230만원 근로자도 일자리 안정자금 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왼쪽)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앞서 김수현 정책실장(오른쪽), 김현철 경제보좌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내년부터 월 보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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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월 230만원 근로자 일자리안정자금 받는다
내년부터 월 보수 230만원 이하 근로자도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보수는 소득 가운데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것이다. 특별상여금은 포함되지만 교통비나 식대 같은 것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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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일자리자금 절반이나 남았는데, 내년 또 3조 편성
시행 1년도 안 된 일자리 안정자금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월 시행한 일자리 안정자금은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월평균 임금 190만원 미만인 근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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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절반 밖에 못쓴 일자리자금···그런데도 내년 똑같이 책정
시행 1년도 안 된 일자리 안정자금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세 차례나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독려했지만, 집행률은 50%대에 그친다. 당초 예산 추계부터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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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신청률 80% 지급률 10% … 홍보수단 전락한 일자리 안정자금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8일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187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고용불안 없이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출범 1주년에 맞춰 정책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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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들기·조선 구조조정 지원’에 추경 11조원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왼쪽에서 셋째). 왼쪽부터 기재부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 박춘섭 예산실장, 송 차관, 이호승 경제정책국장. [사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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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만 컴컴한 터널 속에 있다"
"중국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데 한국은 컴컴한 터널로 들어서고 있다"는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의 지적은 우리 경제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기업가들은 통상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