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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매주 놀토에 나 홀로 아이 없게 하자
다음 달 초·중·고교가 개학한 뒤 맞는 첫 번째 토요일(3일)엔 수업이 없다. 지난해까지 격주였던 ‘놀토’(쉬는 토요일)가 이제 매주로 확대된다. 서구 국가에서 주 5일 수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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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서 영화 보고 과학 실험 … 문화원선 외국어 배우고 외교관과 대화
“우리 아이 어디에 맡겨야 하나?“ 초등 1·2 연년생 자녀를 둔 워킹맘 강현미(40·인천시 연수구)씨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학교 정규 수업에 방과후 수업까지 다 참여해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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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대선, 도 넘은 학교폭력, 북한 인권, 원전(原電) 불안 … 바빠질 시민사회계, 화두는 “선거” 그리고 “소통”
2012년은 국내는 물론 한반도와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 해다. 나라 안에서는 20년만에 총선(4월)과 대통령선거(12월)가 함께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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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발 빨라진 EU 진출 한국 기업들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2015년 점유율 5%, 80만 대 판매에 도전하겠다.”(한창균 현대자동차 유럽총괄법인장) “섬유제품은 ㎏당 2~3센트 가격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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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1)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정재승 교수(오른쪽)와 조한혜정 교수가 만났다. 조한혜정 교수는 “경쟁만 강조하기 때문에 20대는 더 불안해하고 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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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 초등학생 되는 아이 어디에 맡길까
서울 보광초 돌봄교실에 다니는 학생들이 오후 6시 무렵 퇴근하는 엄마 손을 잡고 집으로 가고 있다. [최명헌 기자] “3월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직장맘이에요. 지금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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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미래는 없다” 꿈 잃은 프리터 세대
후지이 요시히로(藤井芳廣·30)는 1998년 오사카(大阪) 인근 시가(滋賀)현에서 고교를 졸업한 후 도쿄(東京)로 상경했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89년을 정점으로 붕괴하면서 경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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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을사보호조약(?)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조선을 병탄하기 위한 예비적 음모로 이토 히로부미를 파견해 조선의 외교권을 접수하고 통감부를 설치한다는 등의 5개 조문의 협약안 체결을 강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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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직업관이 뚜렷해졌어요” … 부모들도 참여 기업도 좋아해
‘멋진 어린이의 나라’라는 뜻의 ‘키자니아(KidZania)’는 1999년 멕시코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GE캐피털 부사장 출신의 멕시코인 하비에르 앙코나 사장이 어린이 돌봄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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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죽음을 앞둔 환자 중환자실이 안식처일까
오랫동안 신장투석을 해온 월번 우튼이 생의 마지막 날 아내를 꼭 껴안고 있다. 2006년 당시 55세였던 우튼의 아내는 남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매일 아침 남편의 가슴에 안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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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작은 정부'로 간다
#1. 지난달 11일 홋카이도 유바리(夕張)시 고난(幌南)초등학교에서는 폐교식이 열렸다. 인구 1만2300명의 유바리시가 재정 파탄으로 살림이 어려워지자 초등학교를 7개에서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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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살기 좋은 지역' 제대로 만들려면 …
우리는 한동안 "주택 200만 호 건설"과 같이 물량적 목표를 향해 돌진했던 도시건축 계획의 시대에 살았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와 같이 듣기에도 다정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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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子化現象(しょうしかげんしょう) 출생률 저하현상
'小子化現象(しょうしかげんしょう)'은 출생률이 저하돼 아이들 숫자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小子化(しょうしか)'는 1992년도 국민생활백서에서 사용된 말이다. 일본에서는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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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인수발 보험
일본 총무청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2천1백18만명으로 전인구의 16.7%를 차지한다. 전년도보다 67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14세 이하 인구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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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지자체 통합 배경]
일본 자치성이 지난 15일 발표한 47개 광역자치단체의 98년도 결산은 적자였다. 20년만이다. 그러나 기초단체인 시.정.촌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오래전이다. 거주인구 감소와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