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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600년 어제와 오늘
다섯 살배기 딸 에바를 안고 남대문시장에 온 프랑스인 파트리스 샤바니와 아내 카롤. 샤바니는 “영문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직 이른 아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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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와 애주가의 입맛 돋우는 별난 안주
애주가의 입맛을 돋우는 술안주는 나라별로 특성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감베로 로쏘, 참치, 쿨라텔로는 꼭 먹어봐야 할 안주로 유명하다. 돼지의 종아리근육으로 만든 쿨라텔로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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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위협하는 중국 인터넷 재벌
마화텅 텐센트·위챗 창업자.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신문은 지난 8월부터 온통 중국의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그 창업자인 마윈(馬雲·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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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교수의 '우리 아이 성장 노트'
키가 크려면 어떻게 하면 돼냐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성장은 여러 요소 즉 유전, 영양, 운동, 만성질환, 호르몬 질환, 정신적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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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통귀리로 라면 만들고 스프엔 씀바귀 … 담석증 아내 위해 고민하다 아이디어 찾아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장 정동명 교수는 강원도에서 귀리와 씀바귀를 직접 재배한다. [사진 정동명]“마약·니코틴(흡연)·알코올(음주)·카페인 등 4대 중독 물질과 잔류농약·중금속·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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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삶 찾아 100만 리 '혀끝 경제' 신조어까지
산시성 특산인 걸어 말린 국수 과몐의 달인 장스신 가족 사진. 1㎜ 굵기의 면에 구멍이 생기도록 하는 발효 비법을 가졌던 장은 골수암으로 지난달 2일 세상을 떴다. 바이마잔두이(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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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8) 일본식 라멘
멘야산다이메는 손님에게 내기 전 라멘에 들어가는 차슈(삼겹살)를 토치로 한번 더 직화한다. 이렇게 하면 향과 맛이 더할 뿐 아니라 미리 삶아둔 차슈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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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전용 샴푸, 美 FDA 승인소식에… 주문폭주
국내 탈모전문기업이 미국 FDA의 승인을 거치면서 판로의 문이 활짤 열렸다. 탈모와 양모, 발모의 치료는 하나의 근원에서 출발한다. 미국은 탈모시장이 국내보다 엄격한데 샴푸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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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배어있는 향신료종이에 담아 작품으로 승화”
1 향신지(香辛紙·2012), 향신료 스크린 프린트, STPI 수제 향신 종이, 20가지 종류의 향신료와 약초 20점, 각 41 x 41 cm 2 야채 판화-청경채 #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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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첫 출시 … 라면 50년
면류를 즐겼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6년 가을 어느날 삼양라면 맛을 본 뒤 “한국 사람은 국물이 얼큰한 것을 좋아하니 고춧가루가 좀 더 들어가면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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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첫 출시 … 라면 50년
면류를 즐겼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6년 가을 어느날 삼양라면 맛을 본 뒤 “한국 사람은 국물이 얼큰한 것을 좋아하니 고춧가루가 좀 더 들어가면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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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 맛" … 리네쉬가 첫째로 꼽은 '진짜진짜' 라면
농심이 최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실시한 신라면 판촉행사는 현지인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사진 농심] “절대적으로 완벽한 제품(absolutely perfect). 면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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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money] 거대 중국시장 공급처 베트남 커피에 주목을
커피의 원산지는 아프리카다. 하지만 커피 하면 역시 브라질이나 콜롬비아가 먼저 떠오른다. 커피 메카는 남미다. 최근 그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 동남아시아가 ‘커피계의 칠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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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2% 부족해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연아는 영화 같다.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세속적 성공을 거머쥐는 전형적인 성장 스토리의 영화. 지난 주말,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감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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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누군가에겐 쓴맛뿐 … 지지고 볶는 커피 믹스
17만원짜리 캡슐 커피머신, 1만6000원 커피믹스 1박스, 1만2000원 텀블러…. 2일 오후 이마트 서울 용산역점의 커피믹스 코너에서 커피믹스 180개들이 1상자를 사는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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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때론 만들어 먹고 싶단 말이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런던 올림픽 중계와 열대야로 주문 야식 시장이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주부도 아닌 학생과 직장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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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때론 만들어 먹고 싶단 말이다!
런던 올림픽 중계와 열대야로 주문 야식 시장이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주부도 아닌 학생과 직장인이 야식을 만들었다며 레시피를 소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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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자라섬 왕초보 캠핑 체험
은은한 랜턴 불빛 아래 해산물 바비큐 파티가 벌어졌다. 탁 트인 공기가 허기를 부르는지 먹고 또 먹어도 젓가락이 쉴 새 없다. [제품=코오롱스포츠] 남자 셋이 달라붙었건만 텐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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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커피믹스
김호정 기자 2009년과 2010년 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답은 커피믹스다. 지난해엔 순위가 좀 바뀌었지만, 당시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롯데마트에서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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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끼짬뽕, 한국에도 있다더라" 日서 소문 퍼지자
인스턴트라면의 본고장 일본이 한국 라면의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원전 사고 여파에 한류 효과까지 겹쳤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수출된 한국 라면은 5278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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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한·터키 FTA 2년 만에 타결
한국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년 만에 타결됐다. 양국은 26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터키 FTA 협상 타결을 선언하고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두 나라는 올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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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명가 농심의 회심작 '신라면 블랙', 참담한 실패 이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라면은 국민 식품이라고 부를 만하다. 출출할 때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고 가격 대비 맛도 훌륭하다. 중국·미국 등지에서도 진가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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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높이 못 맞춰 실패한 ‘신라면 블랙’
일러스트=강일구 라면은 국민 식품이라고 부를 만하다. 출출할 때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고 가격 대비 맛도 훌륭하다. 중국·미국 등지에서도 진가를 인정받아 적잖은 양이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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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달콤한 인생
황교익맛칼럼니스트 인간은 혀로 느끼는 맛 중에 특히 단맛에 강하게 이끌린다. 달기만 하면 맛있다 여기는 것이다. 인간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동물이 단맛 나는 것에 집착을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