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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소설전문잡지 '악스터' 편집장 백다흠
한국 문단에 ‘악스트(Axt)’가 나타난 건 하나의 사건이라 할 만하다. 기존 문예지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세련된 디자인의 격월간 문예지. 비평과 광고 그리고 선생님, 즉 문단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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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도하고, 땀 흘리고…가까이서 찾은 힐링
| 두 손 모으니 마음의 평화…가톨릭 피정 체험 피정은 일상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며 심신의 휴식을 누리는 시간이다. 왜관 수도원 성당에서 기도하는 김태욱 수사의 모습.피정(避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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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장편소설 '재와 빨강' '홀', 미국서 출간
소설가 편혜영. 권혁재 기자소설가 편혜영(44)씨의 장편 두 편이 미국에서 출간된다. 그것도 중국의 모옌 등 수준급 작가 작품을 출간한 괜찮은 출판사에서다.편씨의 해외판권을 관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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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월간중앙] 를 대변하는 솔직한 변명… 사라가 슬퍼진 이유는? 여전히 위선적인 한국사회의 모순 때문 1989년 문제작 를 통해 ‘밤에는 포르노 보고 낮에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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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리랑·가리베가스 … 재봉틀 돌리던 그곳, 문화로 남다
매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 사거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호프집들의 문이 하나둘씩 열리기 시작한다. 첫 손님은 대개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일감을 찾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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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때려 숨지게 한 새 엄마…뒤늦게 드러난 '두 얼굴'
8살 초등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새 엄마, 그의 이중적인 행동이 드러나 더욱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새 엄마는 죽도로 딸의 손바닥과 머리를 때린 것은 물론, 집에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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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낸시랭 SNS '막말' 설전으로 확전
[중앙포토]변희재(39) 미디어워치 대표와 낸시랭(35)이 SNS를 통해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 변 대표는 2일 트위터(@pyein2)에 낸시랭이 1일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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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아니면 말고 … 공지영의 위험한 SNS 처신
하현옥문화스포츠부문 기자“50만 팔로어를 가진 어떤 소설가가 제가 여론조사 회사에 돈을 줬다는 허위 사실까지 퍼뜨렸다.” 14일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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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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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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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선배 죽인 사형수, 소설 쓰고…충격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중곡동 주부 살해범 서진환(42)에 대한 첫 공판이 지난 4일 열렸다. 이날 서진환과 그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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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이 자전소설 내겠다는 나라
서울 중곡동 주부 살해범 서진환(42)에 대한 첫 공판이 지난 4일 열렸다. 이날 서진환과 그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서진환은 범행을 후회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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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응답하라 ‘쌍용차 2009’
권석천논설위원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엔 그늘이 있었다. 회사에서 ‘3개월 감봉’ 카드가 난무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업무 처리에 실수가 발견되면 20~30%씩 월급을 깎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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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복잡한 자를 위한 칸타타
독일 지휘자 오이겐 요훔은 카르미나 부라나를 초연했다. 1952년에 모노로, 67년엔 스테레오(사진)로 두 차례 녹음도 남겼다. 둘 다 뛰어나지만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합창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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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부러지는’ 사회
이철호논설위원 재임용에 탈락한 서기호 판사가 “‘가카 빅엿’ 때문 아니겠느냐”고 반발했다. 정치적 희생양처럼 들린다. 그는 ‘부러진 법원’에 맞서 “사법개혁에 나서겠다”며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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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위로가 필요했다, 영웅이 필요했다, 그래서 책을 집었다
김난도(左), 스티브 잡스(右) 소위, 희망이란 게 파랑새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사람들은 책에서 위로를 찾았다. 흔들리는 삶의 좌표로 삼을 영웅도 필요했다. 올해의 출판 시장의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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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영화 본 사람들 미안해 하더라, 사회문제 눈 감았던 것에 …”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인 소설가 공지영씨(왼쪽). 오른쪽은 영화의 한 장면. 영화 ‘도가니’의 사회적 파장이 거세다. 영화는 2009년 출간된 소설가 공지영(48)씨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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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도가니’
2000년부터 5년간 한 장애인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 그러니까 이 영화는 우리 안의 ‘소시민’에 관한 얘기다. 장담컨대, 가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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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한국현대사산책 外
◆한국현대사산책/2000년대 편 1~5권(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각 권 418~446쪽, 1만6000원)=‘노무현 시대의 명암’이라는 부제가 붙은 2000년대 편은 아웃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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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계 큰 별들 한꺼번에 서울 온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와 가오싱젠, 아프리카에서 또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경우 1순위로 꼽히는 나이지리아 출신 소설가 벤 오크리, 영국의 부커상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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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80년대는 이념과 서정 90년대엔 경제와 문화…베스트셀러의 뒷풍경
베스트셀러 30년 한기호 지음, 교보문고 464쪽, 1만8000원 베스트셀러는 30년 전부터 공식 집계됐다. 1981년 문을 연 교보문고가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출판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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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땅도 바다도 말이 없어 … 친구야 내가 안아줄게
김창완 끔찍한 고통을 퍼붓고도 대지는 말이 없다. 아픈 건 사람이고, 아픔을 다독이는 것도 사람이다. 가수 김창완(57)씨는 그런 사람을 떠올렸다. 11일 동일본 대지진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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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작가 공지영, 일본 대지진에 대해
“자연재해 앞에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자연 앞에 얼마나 겸허해야 하는지.” -작가 공지영, 일본 대지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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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시시콜콜] 소설가 되기까지
대부분의 작가가 그렇지만 공지영의 등단 과정도 극적이라면 극적이다. 공지영은 1963년 서울 아현동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자가용이 있던 유복한 집안이었다. 지옥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