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삶의 향기] 무기 수출? 자랑할 일인가

    [삶의 향기] 무기 수출? 자랑할 일인가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밤하늘에 별들이 또렷하다. 어느 순간 가을이 깊어졌다. 건조한 공기 덕에 모든 사물이 세밀하게 다가온다. 참선 수행을 위해 찾아온 열여덟 수행자와 새벽

    중앙일보

    2023.11.14 00:48

  • [권혁재 핸드폰사진관]폰카로 DSLR급 야생화 사진찍기 - '봄꽃의 여왕' 얼레지

    [권혁재 핸드폰사진관]폰카로 DSLR급 야생화 사진찍기 - '봄꽃의 여왕' 얼레지

            얼레지 / 청평 화야산 얼레지는 ‘봄꽃의 여왕’으로 불립니다. 얼마나 자태가 고우면 여왕으로 대접받을까요? 실제로 보면 왜 여왕인 줄 알게 됩니다. 그 자태에 누구

    중앙일보

    2020.03.31 14:17

  • ‘쥬라기 공원’의 현장, 하와이의 가장 깊은 속살을 걷다

    ‘쥬라기 공원’의 현장, 하와이의 가장 깊은 속살을 걷다

    카우아이는 하와이 8개 유인도 가운데 화산 폭발로 가장 먼저 생긴 섬이다. 면적 70% 이상이 사람이 살 수 없는 험한 산지이지만 그만큼 드라마틱한 풍광도 많다. 기이한 해안절벽

    중앙일보

    2020.01.17 00:04

  •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이파리의 오롯한 속살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이파리의 오롯한 속살

        잎맥 담쟁이   색 고운 담쟁이 이파리가 엘리베이터에 꽂혀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난데없는 이파리에 한참 눈길이 머뭅니다. 가을 정취를 함께 나누자는 어떤 이의 마음이

    중앙일보

    2019.11.03 13:00

  • “진짜는 어둠 속에서 본질을 드러내죠”

    “진짜는 어둠 속에서 본질을 드러내죠”

    달리아1(Dahlia1·2014),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 2017 작품 앞에서 두 팔로 X자를 만든 닉 베세이. 그 뒤로 왼쪽부터 시계방향

    중앙선데이

    2017.07.09 00:02

  • 푸른 붉가시나무 마음 찌르고, 별똥별은 쏟아지고…

    푸른 붉가시나무 마음 찌르고, 별똥별은 쏟아지고…

    | 생기 넘치는 ‘녹색 겨울’ 완도푸르름을 찾아 남도로 갔다. 만물이 동장군 아래 바짝 엎드린 정월 초사흘(지난달 30일)에도 남도의 산하는 푸르렀다. 한겨울에도 성성한 해남의 월

    중앙일보

    2017.02.10 00:06

  • 정여울, 그림을 읽다 | 그림 속 유머의 미학 - 삶은 아름다우니 웃어라

    정여울, 그림을 읽다 | 그림 속 유머의 미학 - 삶은 아름다우니 웃어라

    [월간중앙] 지위와 명예의 근엄함으로 포장된 속살의 해학 드러내고, 일상에서 스치고 간 익살맞은 장면 통해 삶의 즐거움을 깨닫는다 그림은 생활 속 유머러스한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삶

    온라인 중앙일보

    2015.03.21 00:01

  • [책 속으로] 안정복의 질타 "눈치만 보는 벙어리 판치는 세상"

    [책 속으로] 안정복의 질타 "눈치만 보는 벙어리 판치는 세상"

    책·향로·도자기 등을 그린 민화 ‘책거리’(부분). 163×320㎝, 개인 소장품. [사진 김영사] 고전통변(古典通變) 노관범 지음 김영사, 509쪽 1만4000원 제목부터 무겁다

    중앙일보

    2014.05.10 00:27

  • 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 뜰엔 햇볕과 적막, 무엇을 더 바라랴

    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 뜰엔 햇볕과 적막, 무엇을 더 바라랴

    남은 일 - 서정태 걸친 것 다 벗어버리고 다 그만두고 초가삼간 고향집에 돌아오니 알몸이어서 좋다   아직은 춘분이 멀어서 바람끝 차가웁지만 방안이 아늑해서 좋다   이제 남은 일

    중앙일보

    2014.03.14 00:05

  • [style&cover story] 더욱 젊어진 ‘런던’을 만나다

    [style&cover story] 더욱 젊어진 ‘런던’을 만나다

    텍스타일로 유명한 런던의 백화점 리버티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함께 만든 스카프. 런던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리버티 백화점에서 전시, 판매됐다. (아래 사진) 딱딱한 군복

    중앙일보

    2009.10.09 00:00

  • 눈과 단풍의 황홀한 풍광

    눈과 단풍의 황홀한 풍광

    수 많은 젊은 영령들의 한을 못 풀어 주었음인가? 낮이나 밤이나 구름이 허리를 감고 풀어주질 않고 있으니 하얀 소복을 입은 네 자태는 영영 볼 수가 없구나. 허나 내일은 기필코

    중앙일보

    2009.04.01 08:15

  • [커버스토리] 문득 고개 드니, 가을

    [커버스토리] 문득 고개 드니, 가을

     제주도에 파묻혀 18년간 사진만 찍다 돌아간 고(故) 김영갑(1957∼2005)은 자신이 담아낸 제주 하늘 사진 아래 다음과 같이 적었다. ‘가을 햇살을 받아 적다’. 감히 그를

    중앙일보

    2008.10.16 15:18

  • [week&] 광화문이 돌아오는 이유

    광화문 복원은 경복궁 정비의 마침표다. 현장은 지금 설치미술가 강익중씨가 만든 가림막 안에 있다. 그 앞에는 광장이 조성된다. ‘대한민국의 거리’가 될 ‘조선의 거리’는 내년 6월

    중앙일보

    2008.01.11 15:17

  • 광화문이 돌아오는 이유

    광화문이 돌아오는 이유

     광화문 복원은 경복궁 정비의 마침표다. 현장은 지금 설치미술가 강익중씨가 만든 가림막 안에 있다. 그 앞에는 광장이 조성된다. ‘대한민국의 거리’가 될 ‘조선의 거리’는 내년 6

    중앙일보

    2008.01.10 14:26

  • [이야기가 있는 식탁] 첫 키스 같은 제주 갈치 맛

    [이야기가 있는 식탁] 첫 키스 같은 제주 갈치 맛

    ▶ 땡볕에 메마른 땅을 쪼아 김 매노라면 쨍쨍 호미 끝에 불똥이 튀는 듯한 곳 그 곳이 내 고향 제주도의 ‘노형’이지 어머니는 호박잎으로 갈치를 잘 닦아낸 후 석쇠에 얹어 구웠지

    중앙일보

    2004.04.29 15:22

  • [배두일 기자의 산을 오르며…] 산의 가르침

    속살에 소름이 돋는 계절의 건널목에서 너나없이 봄으로 종종걸음친다. 북한산 들머리 도선사를 외로 도는 에움길, 우듬지까지 훤히 보이는 나목의 나뭇가지 하나 휘어잡고, 앙증맞은 움

    중앙일보

    2000.03.18 00:00

  • 늦가을-김영진

    방문을 젖히자 찬 공기가 기다렸다는 듯이 와락 덤벼들었다. 은산댁은 한기를 느껴 섬뜩하고 몸을 움츠리기는 했지만 싫지는 않았다. 새벽 공기는 언제나 샘물처럼 싱싱하고 달았다. 여름

    중앙일보

    1992.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