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시조가 있는 아침] (126) 다시 유월에

    [시조가 있는 아침] (126) 다시 유월에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다시 유월에 한춘섭(1941~)   빗장 뼈 아픈 가시 들 찔레도 다시 피어 이토록 아름다운 산하를 지켰는데 기억은 고여야 하리 별빛 자락 여는 여기   소

    중앙일보

    2022.06.02 01:06

  • [시조가 있는 아침] (98) 보냈던 가을편지

    [시조가 있는 아침] (98) 보냈던 가을편지

    유자효 시인 보냈던 가을편지 김준(1938~ )   혼자서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파트 값이 뛰어 이리저리 옮기느라   보냈던 가을편지가 전해질까 걱정이다.   - 시조

    중앙일보

    2021.11.18 00:18

  • [시조가 있는 아침] (42) 섬·2

    [시조가 있는 아침] (42) 섬·2

    유자효 시인 섬·2 진복희 (1947∼) 그대는 모르오리 한 바다 품은 죄를   떠도는 그 바다에 무릎 꿇고 앉은 형벌   모르리 물보라를 끓이고서도 다시 서는 불기둥   - 우

    중앙일보

    2020.10.22 00:07

  • [시조가 있는 아침] (22) 여일(餘日)

    [시조가 있는 아침] (22) 여일(餘日)

    유자효 시인 여일(餘日) 김제현(1939- ) 그리하여 모든 것은 지나가고 남은 자리. 잔잔한 감동이 수묵 속에 번지고 한 소절 비가 내렸다. 눈부신 목련의 오후. - 한국시조큰

    중앙일보

    2020.05.28 00:09

  • [시조가 있는 아침] ⑭ 갈매기

    [시조가 있는 아침] ⑭ 갈매기

    유자효 시인 갈매기 -이태극 (1913-2003) 햇빛은 다사론데 물결 어이 미쳐 뛰나 뜨락 잠기락하여 바람마저 휘젓다가 푸른 선 아스라 넘어 날라 날라 가고나 온 국민이 코로나

    중앙일보

    2020.04.02 00:07

  • [시조가 있는 아침] ⑫ 탑·3

    [시조가 있는 아침] ⑫ 탑·3

    유자효 시인 탑·3 -이영도(1916-1976)   너는 저만치 가고 나는 여기 섰는데······ 손 한번 흔들지 못한 채 돌아선 하늘과 땅 애모(愛慕)는 사리로 맺혀 푸른 돌로

    중앙일보

    2020.03.19 00:11

  • [굿모닝 내셔널] 조정래 울린 가족문학관 … “잊혀진 아버지 문학 재조명 기뻐”

    [굿모닝 내셔널] 조정래 울린 가족문학관 … “잊혀진 아버지 문학 재조명 기뻐”

    “세월이 흐르면서 아버지의 문학이 잊혀가는 게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아버지의 고향에 영원한 ‘문학의 집’을 지어주신 고흥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30일 전남 고흥군 두

    중앙일보

    2017.12.15 02:15

  • [굿모닝 내셔널]작가 조정래 '가족문학관'엔 부친·부인 한자리

    [굿모닝 내셔널]작가 조정래 '가족문학관'엔 부친·부인 한자리

    조정래 작가가 가족문학관 내 ‘소설가 조정래 문학실’ 입구에서 문학관을 열게 된 소회와 향후 작품 구상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세월이 흐르면서 아버지의 문학이

    중앙일보

    2017.12.13 00:01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겨울 예감 -최승관   진눈깨비 흩뿌리는 빈 들녘에 홀로 섰다 때 늦은 철새무리 날갯짓 망설이다 살얼음 강가에 내려 무딘 부리 닦는 새벽   못 박힌 부스러기 동강

    중앙일보

    2017.09.26 01:00

  • 9월 시조백일장

    9월 시조백일장

    중앙시조백일장 9월 수상작         겨울 예감    최승관    진눈깨비 흩뿌리는 빈 들녘에 홀로 섰다  때 늦은 철새무리 날갯짓 망설이다  살얼음 강가에 내려 무딘 부리

    중앙일보

    2017.09.25 11:44

  • [알림] 제3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개최

    [알림] 제3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개최

    제3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을 개최합니다.한국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합니다. 초·중·고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씩을 지급합니다. 많은

    중앙일보

    2016.05.12 15:57

  • 삼월은 - 이태극

    진달래 망울 부퍼 발 돋음 서성이고쌓이던 눈도 슬어 토끼도 잠든 산 속삼월은 어머님 품으로 다사로움 더 겨워. 멀리 흰 산이마 문득 다금 언젤런고구렁에 물소리가 몸에 감겨 스며드는

    온라인 중앙일보

    2016.05.12 15:13

  • [초대시조] 바람이 연잎 접듯

    [초대시조] 바람이 연잎 접듯

    바람이 연잎 접듯    유재영 어린 구름 배밀이 훔쳐보다 문득 들킨 고개 쳐든 자벌레 이끼 삭은 작은 돌담 벽오동 푸른 그림자 말똥처럼 누워 있다 고요가 턱을 괴는 동남향 툇마루

    중앙일보

    2014.07.30 00:34

  • 서해 맛여행, 강원도 문학여행

    서해 맛여행, 강원도 문학여행

    16일부터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는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린다. 이번 주말 충남 서해안에서는 가을철의 별미 전어·대하 축제가, 강원도에서는 가족과 함께 볼만한 문화제가

    중앙일보

    2011.09.16 01:55

  • 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중앙일보

    2011.04.21 00:28

  • 화천서 리태극 문학정신 기리는 문학축제

    시조 문학의 선구자인 월하(月河) 리태극(李泰極)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문학축제가 고향인 화천에서 처음 열린다. 화천군은 한국문인협회·한국시조시인협회·시조문학·화천문화원 주관으로 1

    중앙일보

    2010.07.07 01:10

  • 화천에 시조시인 이태극문학관

    화천에 시조시인 이태극문학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세워진 월하문학관. 6월 정식 개장에 앞서 일반에 공개됐다. [화천군 제공]시조문학의 대가 월하 이태극문학관이 화천군에 세워져 공개됐다. 화천군이 이태극

    중앙일보

    2010.03.23 02:23

  • '천년 詩歌' 밑그림 그려냈다

    '천년 詩歌' 밑그림 그려냈다

    중앙일보가 '천년 시가(詩歌)' 시조 문학의 중흥을 위해 제정, 운영해 온 중앙시조대상과 중앙시조 지상백일장의 역대 수상작품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시조시인 홍성란씨가

    중앙일보

    2004.05.05 18:02

  • [삶과 추억] 현대시조 이론 정립 공헌

    시조시인 월하(月河) 이태극(李泰極) 선생이 24일 오후 2시50분 경기도 분당 보바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고인은 1999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한달간 입원 후 퇴원

    중앙일보

    2003.04.25 09:00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27)

    한산섬 그림 한 폭 벽머리에 걸어두고 밤중만 듣노라며 파도소리 피리소리 -이은상 누가 우리네 산과 물을 다 울리는가. 누가 역사의 혼불을 지피는 노래를 부르는가. 나는 먼저 노산(

    중앙일보

    2003.02.11 19:06

  • [문화계 원로들 어떻게 지내십니까] 2. 문학계

    지난 27일 김기창 화백의 장례식에서 장례위원장을 맡은 구상(具常.82)시인은 조시를 발표했다. '체구는 장대하나 숫되기가 소년같아/만나는 사람마다 허울벗게 하셨으니/가시매 그 예

    중앙일보

    2001.01.31 00:00

  • [글과 세상] 매마른 가슴 적시는 '현대시조 100인선'

    착잡하고 어수선한 세밑, 끈질기면서 온화한 우리의 것들이 그리워 전남 해남을 찾았습니다.뭍이 다하고 바다가 시작되는 땅끝 마을, 바다로 벌겋게 빠지는 취한 해도 보고싶었습니다. 1

    중앙일보

    2000.12.23 08:19

  • [글과 세상] '현대시조 100인선'

    착잡하고 어수선한 세밑, 끈질기면서 온화한 우리의 것들이 그리워 전남 해남을 찾았습니다.뭍이 다하고 바다가 시작되는 땅끝 마을, 바다로 벌겋게 빠지는 취한 해도 보고싶었습니다. 1

    중앙일보

    2000.12.23 00:00

  • [시가 있는 아침] 이태극 '난초가 벙그런 날' 중

    너를 얻어 반년이나 맘조여 지키었다 빳빳한 잎새들은 그늘을 좋아했고 모래에 뿌리한 너는 기다림의 나날이었다 창열고 바라본 난 장승으로 눈 부볐다 그 잎새들 사이로 꽃대궁 꽃대궁이

    중앙일보

    2000.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