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공연장 순례]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칸초네‘오 나의 태양’‘푸니쿨리 푸니쿨라’로 유명한 나폴리는 바로크 시대 서양음악의 중심지였다. 하이든, 핫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글룩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나폴리에서 활동하
-
죽전에 '그림같은 집'
타운하우스 전문 건설사인 ‘극동스타클래스’가 에프리빙(대표 강찬구)과 손잡고 죽전 단국대 인근에 극동스타클래스 3차 1단지를 내달 분양한다. 총 36세대 규모로 설계의 완성도에서
-
보들 쫄깃한 감자의 변신
올해 농사지은 햇감자를 쪄서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면서 왕소금을 찍어 먹는 것도 그만이지만, 감자로 만든 파스타 격인 뇨키(gnocchi)는 매우 특별하다. 생 파스타도 정성이
-
파란 바다, 하얀 집, 원색의 에게해
한 번 부르면 가슴이 뛰고, 두 번 부르면 코끝이 뜨거워지는 이름, 크레타. 1883년 크레타섬에서 태어난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감동에 젖어 말했다. “기적이다, 내가 크레타
-
파란 바다, 하얀 집, 원색의 에게해
푸른 바다와 새하얀 건물색의 강렬한 대비는 산토리니의 상징이다. 새벽녘에야 도착한 호텔에서 눈을 감는데, 고요한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그리스 무역위원회(HEPO)가 초청해 처음
-
스튜어디스 추천 해외 신혼여행지 1위 하와이 2위 취리히
흔히들 얘기한다. 여행의 미덕은'나를 비움으로써 나를 채우는 것'이라고. 일상의 더께를 털어내고 에너지를 재충전한다는 의미 쯤 되겠다. 그러기 위해선 행선지 선택이 퍽이나 중요하
-
“손님, 어떤 물 드릴까요?”
4년 전 런던의 레스토랑을 취재하기 위해 출장을 갔던 적이 있다. 그중 가장 힙(hip)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하카산’에서 내 눈길을 끌었던 것은 특별한 요리
-
“손님, 어떤 물 드릴까요?”
커피 하나를 살 때도 ‘거품은 적지만 뜨거운 디카페인 커피’를 주문하는 까다로운 그녀. 매사에 건강과 실용성을 생각하며 먹을거리를 고르는 그대라면 물까지도 깐깐히 고르는 것은 당
-
[사진] 용암 내뿜는 화산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북부에 위치한 스트롬볼리 화산이 활동을 재개해 바다로 용암을 흘려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화산 폭발로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
48년 프랑스 '혁명의 봄'은 짧았다
원치 않은 혁명, 1848 볼프강 몸젠 지음 최호근 옮김, 푸른역사 426쪽, 2만원 프랑스어에 '카랑트위타르(Quarante-huitard)'란 말이 있다. '48세대'쯤으로 번
-
[김세윤의영화만담] '디파티드'의 갱단은 왜 아일랜드계일까
홍콩 영화 '무간도'가 마틴 스코세이지 연출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디파티드(Departed.사진)'얘깁니다. 영화는 보스턴의 아일랜드계 갱단 두목 프랭크 코스텔로(
-
[오기사의여행스케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밤 기차를 타고 이탈리아 반도에서 시칠리아 섬으로 건너갔다. 본토와 시칠리아 섬 사이엔 메시나 해협이 있다. 놀라운 일은, 항구에 도착한 기차를 그대로 화물선에 실어 섬까지 간다
-
밀라노 3대 100년의 맛
'이탈리아노 솔로 이탈리아노.(Italiano solo italiano)' 요리사 44년 경력의 델 피에로(60)는 자신의 음식을 이렇게 말했다. '가장 이탈리아적인 것'이란 뜻
-
"온난화 주범 CO2를 남극에 가둬라"
2004년 남극에서 숨진 세종기지 대원 전재규씨는 남극 해저 화산의 이름으로, 남극 연구자들 사이에는 '남극에서 산화한 해양 과학자'로 아직 살아 있었다. 8월 11일 겨울이 한
-
"엄마, 오늘 세계일주 떠나요"
'베르샤유 궁전 뜰을 거닐다 킬리만자로가 내뿜는 화산폭발 굉음에 움찔 놀라서 한발 뒤로 물러서면,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가 어느새 수면위로 떠올라 뒤에 바짝 붙어있고….' 누구나
-
제주도의 '아찔한 풍광' 서커스로 태어난다
검은 구름은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간간이 흩뿌리는 빗줄기, 어딘가 음산한 듯한 바람결…. 그래도 3월초 제주의 기운은 분명 서울의 스산함과는 달랐다. 봄의 향기가, 꽃의 내음이
-
인도네시아판 '폼페이' '탐보라' 베일 벗는다
200년 전 화산 폭발로 사라진 인도네시아의 '탐보라'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1만7000명의 목숨을 앗아가 인류가 겪은 최악의 화산 재해로 기록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남단 숨
-
[BOOK/즐겨읽기] 수재민은 왜 이사 안 가지?
두 글자의 철학 김용석 지음, 푸른숲, 300쪽, 1만1000원 그에게 미안하다. 몇 해 전 서울 중랑천이 범람해 인근 집들이 침수됐을 때 그가 물었다. "거기 주민들은 매번 물
-
"스타워즈, 더 이상의 속편은 없다"
▶ 스타워즈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첨단 기술이 빚어낸 웅장한 전투 장면을 담는 등 전편을 능가하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영화 감독 조지 루카스(61)
-
조지 루카스 "총을 들이대도 스타워즈 속편은 더 없다"
▶ 조지 루카스 감독.영화 감독 조지 루카스(61)는 ‘무굴(mogul)’로 통한다. 16∼18세기 인도를 통치했던 이슬람 왕조인 무굴 제국의 통치자를 가리키는 무굴은 주로 엔터테
-
[지방이 경쟁력이다] 볼거리 떠오른 '제주 오름'
▶ 북제주군 애월읍의 새별오름 뒤로 한라산이 보인다.[제주=조용철 기자] 중앙부에 우뚝 선 한라산을 포위하듯 제주 전역에는 무수히 많은 산들이 널려 있다.옛부터 제주에서 '오름'으
-
[사람 풍경] 러시아 사람이 제주 사투리를
그 섬에 가고 싶었다. 한번 그 땅에 발을 들여놓고는 도무지 발길을 끊을 수 없었다. 언제나 미소로 그를 반겨준 천혜의 화산을 잊을 수 없었고, 용솟음치듯 억세다가 이내 잔잔해지는
-
[세계도시 건축 순례] 2. 이탈리아 폼페이
근래에 우리만큼 많은 신도시를 건설한 나라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1970년대 서울의 강남을 필두로 바뀌어지기 시작한 우리 땅의 풍경은 그야말로 상전(桑田)이 벽해(碧海)가 되었
-
캥거루는 아시아 출신…어미 배 주머니서 크는 '유대류'
캥거루의 조상은 아시아 출신이며, 나무 위에서 살았다는 유력한 증거가 등장했다. 가장 오래된 유대(有袋)류의 화석이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중.미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