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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에 총격, 극우 집권 도미노…인종 혐오 금기 허물어진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극우 성향 조빅당을 지지하는 집회가 지난해말 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중부 도시 마체라타에서 극우 성향 백인 남성이 차를 몰고 다니며 흑인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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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럽은 포퓰리즘 정당發 복지 확대 물결
포퓰리즘 정당이 이끄는 폴란드 정부는 둘째 아이부터 500즈워티(약 148달러)를 지급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90㎞ 가량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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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줄게" 극우 연립 오스트리아, 남티롤에 러브콜
오스트리아 제국 영토였다가 1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에 복속된 남티롤. 천혜의 산맥으로 꼽히는 돌로미티 일대에 3000미터가 넘는 18개의 봉우리와 빙하, 드넓은 초원과 계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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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우파 피녜라 재집권 … 퇴조하는 남미 ‘핑크 타이드’
17일 우파 야당 ‘칠레 바모스’ 후보로 출마해 대선 승리를 확정지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바스티안 피녜라(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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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프런티어 도달한 나라들은 2~3% 성장도 높은 것
━ [김환영의 지식 톡톡톡] 글로벌 혁신 전도사 제프 멀건 NESTA 대표 제프 멀건 NESTA 대표는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AI) 같은 신기술이 우리 삶을 개선할지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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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 결과, 국민당 1위…31세 총리 예상
올해로 31살인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가운데)가 2009년 당 상징색인 검정색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보수적인 에마뉘엘 마크롱'으로 불리는 31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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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보다 젊은 30대 초반 국가 리더 등장하나
39세에 프랑스 최연소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보다도 더 젊은 국가 정상급 리더들이 배출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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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리더십’ 메르켈 16년 집권 눈앞, 비결은 좌파 껴안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유럽연합·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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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집권 눈 앞에 둔 '무티(엄마) 메르켈'의 성공 비결
다음 달 24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의 4선 연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연한 포용적 리더십을 선보여 ‘무티(엄마) 메르켈'이라는 별칭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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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세 완전히 바꿀 메르켈의 '비밀 계획'은?
지난달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번째)이 대화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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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테러·경제위기 해결할 파워맨 … 젊은 리더, 혁신 바람 타고 날다
프랑스는 지난달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을 뽑았다. 1977년 12월 21일생인 에마뉘엘 마크롱은 올해 만 39세다. 프랑스 국민 평균 연령인 41세보다 두 살 적다. 마크롱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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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유레카, 유럽] 프랑스 대선 낙제, 영국 총선도 잿빛 … 중도좌파의 몰락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유권자가 대선 후보 포스터 앞을 지나치고 있다. 왼쪽이 중도좌파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후보, 오른쪽은 중도파 신생정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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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새 의장 중도우파 타이아니…보수로 쏠린 EU, 브렉시트 협상 변수
안토니오 타이아니유럽의회 신임 의장에 이탈리아 우파 정치인 안토니오 타이아니(63)가 선출됐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치러진 유럽의회 의장 선거 4차 투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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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장기간 혼란·무질서에 염증…반발 심리로 여당에 대거 표 던져
프랑스 ‘68혁명’의 깃발을 올린 것은 파리의 대학생들이었다.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파리의 과격 대학생들이 미국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건물의 유리창을 깨뜨려 체포되자 낭테르·소르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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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유레카, 유럽] 몰락하는 좌파…총리 냈던 영국 노동당 보궐선거 4위 추락
영국 노동당이 부진하다는 건 구문이다. 2010년과 2015년 총선에서 연패했다. 하지만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이후엔 더욱 초라해지고 있다.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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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좌파가 몰락한 까닭은…
영국 노동당이 부진하다는 건 구문이다. 2010년과 2015년 총선에서 연패했다. 하지만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이후엔 더욱 초라해지고 있다.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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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기민당 당수 재선 “부르카 착용 금지시켜야”
6일 독일 기독민주당 당수에 재선된 뒤 로렌츠 카피어 메를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지사(왼쪽)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메르켈 독일 총리. [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연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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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엄마' 메르켈마저 "부르카 착용은 안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중앙포토]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연임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그는 6일 자신이 이끄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수로 재선출됐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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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덮친 트럼프 후폭풍] 유럽 전역에 포퓰리즘 득세
12월 4일 오스트리아에선 대통령 2차 선거의 재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재투표에선 무소속이지만 녹색당의 지지를 받는 알렉산데르 반데어벨렌 후보와 극우정당인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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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극우 바람 부나…시금석 될 네 개의 선거
“쓰러질 다음 도미노는 어디인가.”앞으로 6개월 간 유럽에서 있을 네 개의 굵직한 선거를 두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쓴 표현이다. 오스트리아·이탈리아·네덜란드·프랑스다.서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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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알베르토의 문화탐구생활] 개고기 논쟁? 아시아 문화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개고기 먹어 봤어요?” 한국에서 여름마다 종종 듣는 질문이다. 내 대답은 “네”다. 이렇게 대답하는 나를 신기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개고기를 ‘한국 고유의 식문화’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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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② 중국 이야기 풀어놓은 도올 김용옥
민주주의ㆍ자본주의ㆍ자연과학 방면에서 우월성을 과시하며 두 세기 동안 동양을 압도해온 서구 문명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도올 김용옥은 진단한다. 중국이 사회주의를 넘어 전통 인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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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향한 아베의 노림수] 부양책으로 민심 다독이며 분위기 조성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월 3일 10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개각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에게 이번 여름은 유난히 뜨거울 것이다. 연일 최고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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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 또 다른 뇌관…‘좀비’ 이탈리아 은행 심상찮군
유럽 경제의 약한 고리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환매 중단에 나선 영국 부동산 펀드에 이어 이탈리아 은행이 유럽 경제를 뒤흔들 위기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영국의 유럽연합(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