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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와 결혼 땐 강간 면죄부’ 없앤다 … 요르단 여성의 승리
#. 요르단 소녀 나흘라가 두통을 호소하자 50대 가게 사장은 알약 두 개를 건넸다. 눈을 떴을 때 나흘라는 사장의 집 침대에 누워 있었다. “내 삶이 산산조각 났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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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헌혈·구호활동 … 봉사와 사랑으로 지구촌에 희망 전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지난 4월 10일 개최된 유월절 대성회 모습. 1964년 시작돼 한국에 총회를 둔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에 진출해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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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범과 결혼하라니…피해여성 울린 요르단 악법 폐지키로
지난 22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해안가에서 한 관광객이 시민단체 Abaad가 설치해놓은 '웨딩드레스 사형시키기' 작품을 보고 있다. 레바논 여성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요르단처럼 강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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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취객,그리고 고양이…이들이 지난밤 저지른 범죄는
19대 대통령 선거의 벽보가 붙은 지 5일 만에 경찰에 100건이 넘는 훼손 사례가 접수됐다. 방법도 이유도 제각각이다. “불법인지 몰랐다”며 담벼락에 붙은 벽보를 떼어낸 ‘무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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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야"…선거 벽보 훼손한 미국인 교수 체포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3일 대전의 한 거리에서 각 정당의 후보들 벽보 앞으로 유권자가 지나가고 있다. 김성태 기자 자신의 집 벽에 붙은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한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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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서 미래 꿈꾸는 청년, 외로워 찾아온 중년 … 렌즈에 담은 5㎡의 삶
5㎡(약 1.5평) 안팎의 직사각형 방 안에 덩그렇게 놓인 침대, 짐 몇 개를 둘 수 있는 공간과 책상. 무명의 사진작가 심규동(29·사진)씨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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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집 있어도 외로워서 고시원 찾는 이들도 있죠”…1평 고시원 삶 전시하는 심규동씨
“고시원이 ‘고시(考試)’를 준비하는 곳이 아닌 지는 오래됐다. 일부 젊은이는 이곳에 잠시 몸을 뉘인 채 ‘더 나은 꿈’을 꾼다. 또 다른 이들에게 고시원은 더 이상 갈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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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딛고 다시 일어나는 복원력 갖춘 기업이 성공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모파상의 『목걸이』 프랑스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인정을 받는 기 드 모파상 (Guy de Maupassant, 1850~1893)이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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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사드 갈등과 시진핑 발언 오해 풀고 미래로 나아가야
━ 사설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 이게 무슨 궤변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미·중 정상회담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들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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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와 글자 사이, 당당한 충만감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외벽 문양과 글자 인도 무굴 제국 시대의 쿠란 필사본 물고기들은 고체 상태의 물이다.새들은 고체 상태의 바람이다.책들은 고체 상태의 침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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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만난 사람(4)] 4000억대 부자가 사는 법
사람들은 부와 명예를 추구한다. 하지만 축적한 부와 명성으로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진솔하게 말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다. 4000억대 자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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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앙의 서울이야기] (27) 나날이 발전하기
━ 욕망·충동·콤플렉스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함 갖춰야 시리아를 뒤흔드는 내전, 우리의 행성 이곳저곳에 만연한 폭력, 부부 사이와 가족 안에서조차 툭하면 불거져 나오는 공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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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트레일워커’ 100km 완주하며 ‘인생 기부’
5월 신록이 피어나는 자연 속을 걸으며 기부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다. 100km를 38시간 안에 완주하는 만만치 않은 코스여서 해외에서는 ‘인생기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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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거짓말에 굴복해선 안 된다"
홀로코스트 연구의 권위자인 미국의 역사학자, 에모리대학의 데보라 립스타트(레이첼 와이즈) 교수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유대인 말살을 지시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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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진선미·은수미까지…유세현장서 신바람 난 더민주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유세에 나선 같은 당 의원들이 새로운 '잘 가라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있다. '잘 가라 시리즈'는 유세 현장에서 어색하게 춤추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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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 땅?' 사드는 작은 파편이었을 뿐이다!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들었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이 발언은 우리 귀를 의심케 한다. 한국을 생각하는 그들의 속내가 어떠한 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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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의 '더 나눔'···23일 난치병 어린이, 장애인과 함께 어깨동무
ㅡ;,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이 오는 4월 23일(일) 오후 1시 30분, 장충체육관(서울 중구)에서 소외이웃들과 후원자, 사회복지사, 그리고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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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진핑 주석은 위험한 역사관 해명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 뒷이야기는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충격적이다. 트럼프는 시진핑으로부터 “한국과 중국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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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파티 같은 마크롱 유세장, 무장경관 에워싼 르펜 유세장
━ 김성탁 특파원, 프랑스 대선 유세 현장 가다 “모두 마크롱과 함께, 모두 마크롱과 함께.” 17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동부 베르시 지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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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현장을 가다 1信/마크롱 vs 르펜 '팽팽' …"내가 변화의 적임자"
마린 르펜 유세장에서 프랑스 국기를 흔들고 있는 지지자들. 유럽연합 깃발은 찾아볼 수 없다. 파리=김성탁 특파원 “모두 마크롱과 함께, 모두 마크롱과 함께.” 17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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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의 경고 “중국 공산당, 민족주의에 자신이 타버릴 수도”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포드대 교수 [사진=후쿠야마 교수 개인 홈페이지] “중국은 주변국과 분쟁이 터질 때마다 민족주의 깃발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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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나] 혜리가 처음으로 직접 뽑는 대통령 “당당히 투표하고 인증샷 날릴게요”
스무 살의 기억 중 잊지 못할 장소들을 꼽으라면 그중 한 곳이 숙소 근처 동네 주민센터다.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가 있었고, 바로 그곳에 투표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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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눈덩이 무역적자 뒤엔, 저축 안하는 ‘베짱이 과소비’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는 이번에도 한국 등 대미 흑자국을 도마에 올렸다. 미국은 당당하게 가슴 펴고 잘잘못을 따지고 대미 흑자국은 가슴 졸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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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등장하는 창극 '흥보씨'의 파격… 숨은 의도는?
창극 '흥보씨'의 피날레 장면. 원작을 해체하고 서양 음악과 춤을 적극 차용한 '흥보씨'는 창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 국립극장] 화제의 창극 ‘흥보씨’가 막을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