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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문화교류의 대동맥:山海關 열린 문엔 韓流 흐르는데…
선양을 떠나 헤이산(黑山)을 거쳐 의무려산(醫巫閭山)이 있는 베이닝(北寧)으로 향하는데 랴오허(遼河)를 건너면서 우리는 요서(遼西) 땅으로 넘어선 것이었다. 요서평야 또한 광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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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 사연
이 글이 본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훼손하지 않기 바란다. 지난 월드컵 축구에서 동료들과 내기를 했는데, 나는 이탈리아·스페인·독일과의 대전에서 세 번 모두 한국이 지는 쪽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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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반세기 전의 우화
"이제 나는 52년에 걸친 군인 생활을 마치려고 합니다. 내가 육군에 입대한 것은 20세기가 시작되기 전이었습니다. 그 당시 나는 소년 시절의 모든 꿈과 희망을 충족시킬 수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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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특허청은 지난 4월30일 치른 제37회 변리사 제1차 시험 합격자 6백5명을 발표했다. 총 응시자는 6천6백74명이었으며, 합격선은 81.2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시험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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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11)
(11) 민주건국대 입학 다카다중학의 졸업반이 되면서 나는 어느 대학에 진학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부딪쳤다. 거기다 성적은 어느 대학이라도 갈 만 했지만 합격을 한다고 해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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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당시 외교가로 활약 이호민씨 육필원고 발굴
조선 중기 뛰어난 문장가이자 외교가였던 이호민 (1553 - 1634) 의 시문집 '오봉집 (五峰集)' 의 필사본 원고가 발굴됐다. 진동혁 (秦東赫.단국대 국문학) 교수는 이호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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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4.예천 용문면 금당실
'정감록' 자체에서 내린 십승지의 정의는 "세상에서 피신하기 가장 좋은 땅" 이라고 했다.여기서 '피신' 이란 말의 의미는 매우 다양하다. 내우외환 (內憂外患) , 즉 외적의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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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공동
중구소공동의 이름은 조선 태종의 둘째 딸 경정공주(慶貞公主)가 개국공신 조준(趙浚)의 아들 대림(大臨)에게 시집가면서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아 살던 집이 있었던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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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괴산군 연풍 기행
난해 12월 『연풍지(延豊誌)』가 출간되었다.면 단위지역으로서는 희귀한 예다.역사가 오랜 고을인 까닭도 있겠지만 사실 우리나라에 이만한 역사를 지닌 고을이야 어찌 귀하다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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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무술기공 下.무예도보통지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는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왕조의 무력감에서 무예의 중요성을 실감한 정조(正祖)가 어명(御命)을 내려 당시 규장각검서(奎章閣檢書)를 겸하던 이덕무(李德懋).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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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帝의 쇠말뚝 뽑기
우리나라에 풍수지리(風水地理)가 들어온 것은 신라말 도선(道詵)에 의해서다.도선은 중국의 참위설(讖緯說)을 토대로 독자적풍수지리설을 발전시켰으며 그것이『도선비기(비記)』다. 고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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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중·일 관계사 재조명|의병-수군"결사항쟁"승전주역
흔히 우리의 참패로 인식돼온 임진왜란에서 실제로 왜군이 승승장구한 기간은 전체전쟁기간 7년 중 불과 2개월에 불과했다. 왜군은 개전 직후 2개월간 북상을 거듭했으나 이후부터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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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이항복의 충의받드는 화산서원
글을 읽어 사람이 사는 도리를 깨닫고, 높은 벼슬에 올라 권력과 부귀를 누리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나 나무숲처럼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그러나 정작 배운 대로 몸으로 행하고 벼슬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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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25)-시인 이근배|서산대사 「단사상」깃든 두륜산 표충사
한반도는 그리 넓은 땅이 아니다. 가령 백두는 그 드높음과 신령스러움 하나로 한반도를 꾸며놓고 한반도를 다스린다. 남쪽 땅끝 마을이 있는 해남의 두륜산만 해도 그렇다. 지금은 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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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으로 실천하고 의로 행동한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쳐지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천리에 가면 마을 한가운데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온 커다란 고목이 하나 서있다. 곽재우가 의병을 일으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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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해읍 인량2동
경북 영덕군 영해읍에서 서쪽으로 10분남짓거리, 창수면 인량2동-. 재령이씨 영해파 문중이 4백70여년간 가풍을 이어온 마을. 속칭은 「나라골」. 경북 영해일대에 재령이씨의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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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과 왜 강화조건 타협
□…MBC-TV『조선왕조 5백년, 임진왜란』(10일 밤9시45분)=명나라와 왜적은 강화협상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인다. 명나라의 심유경이 소서행장에게 풍신수길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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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MBC-TV『조선왕조 5백년 ,임진왜란』 (27일 밤 9시45분)=유성룡은 이여송을 찾아가 조선병사들 만으로라도 한강을 건너 패주하는 왜적을 섬멸하겠다고 주장하지만 뜻을 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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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 벽제관 전투서 참패
MBC-TV 『조선왕조5백년, 임진왜란』 (20일 밤9시45분). 한양으로 진군하던 이여송의 명군은 벽제관에서 소서행장등 왜장의 계략에 빠져 참패를 당한다. 명군이 동파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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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군 압록강을 건너
口…MBC-TV『조선왕조 5백년, 임진왜란』(13일 밤9시45분)=한양 본진으로 달려온 소서행장은 석전삼성에게 전세가 불리하게 돼가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대책을 숙의 한다. 그럴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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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학자·문인
○…조선 중기의 학자이며 문인인 오산 차천로 선생(1556∼1615년)의 시가비가 과천 서울대공원에 세워진다. 전국 시가비 건립 동호회(회장 김동욱)는 내년 봄에 이 비를 세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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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때 명나라 참전용사등 후계 뿌리내린 『명의회』
임신왜란에 참전했다가 눌러 앉았거나 명말 청초의 혼란기에 조선에 망명해 한국인이 된 중국계 귀화성씨의 후예들이 서로간의 친목과 조상공경을위한 모임을 조직, 화제가 되고있다. 4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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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은 보편사적입장에서|「한제이해교육」학술회의 잇달아
최근 일본교과서의 한국사왜곡사태를 맞으면서, 국제이해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크게 대두되는 가운데 때마침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잇단 학술회의가 열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