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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리는 키보드, 날개 생긴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기기에 명품이란 말을 붙이긴 조심스럽다. 기억할 만하면 다른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과정의 물건인 탓이다. 안정된 기억과 체험의 공감대가 스며들 틈이 없다. 그렇다고 외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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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신무기 ‘일곱 마리 고양이’ … 서재를 지성의 격전지로 만들다
이어령의 지의 최전선이어령·정형모 지음아르테, 400쪽, 1만9000원구사한 단어들만 보면 영락없이 전쟁터다. 전선(戰線), 야전 사령관, 신무기, 전투…. 이어령(82·한중일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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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설가 김하기 새누리당으로 출마
1996년 자진월북하는 등 그동안 사상적으로 진보로 분류돼 온 소설가 김하기(57·본명 김영)씨의 ‘사상 전향’이 페이스북에서 파장을 부르고 있다. 그가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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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서울대 나란히 합격한 쌍둥이 자매의 학생부 관리 비결
“동아리 5개·논문 3개, 시험 없는 달에 집중 준비했어요.” 한영외고 3학년 김현수(왼쪽), 김현지 쌍둥이 자매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2016학년 서울대 수시 모집에 나란히 합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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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만 50억원?백금 한복 보러오세요
1 이영희 디자이너가 붓으로 천연 염색한 한복 치마 드레스를 펼쳐보이고 있다. 2 ‘이영희 전-바람, 바램’ 전시 포스터. 기모노 코레. ‘한국의 기모노’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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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사랑채 … 전통 공간엔 공감과 배려 가득”
김병일 위원장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9점. 지난 3월 유엔이 ‘세계 행복의 날’에 맞춰 세계 143개 국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다. 세계 평균 71점에 크게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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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백남준에게 한방 맞았다, 한국예술의 결정적 순간
전통 문화를 테마로 한 상가 쌈지길. 자신이 만든 쌈지길에 선 천호선씨.길이면서 길이 아닌 곳.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을 가리키는 말이다. 2001년 화재로 불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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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억을 기록으로… 삶을 바꾸는 ‘지식 편집기’
손가락 몇 번 까딱거리면 세상의 온갖 지식과 정보가 내게로 온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네이버’ 신세지지 않고 살 도리가 없다. 당장의 필요를 위해 검색 빈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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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홍인기 KAIST 초빙교수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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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냐 저거냐” 끝까지 따지는 서양 “이거나 저거나” 마찬가지라는 동양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 교수를 따라 매주 ‘지(知)의 최전선’을 ‘종군(從軍)’한지도 어느새 다섯 달. 동서와 고금, 인문과 과학을 종횡무진 누비는 그의 생각을 제대로 쫓아가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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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0인회 '공용한자 808자' 편찬위 족자 제막식
한·중·일 30인회 제정 808 공용한자 편찬위원회의 족자 제막식이 7일 서울 서소문로 중앙일보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노재현 중앙북스 대표,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사공일·이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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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biography 매거진-이어령저자: 스리체어스 편집부출판사: 스리체어스가격: 1만5000원1일 격월간지로 창간된 평전 잡지. 한 권(142쪽)에 걸쳐 한 인물을 다각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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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사랑의 온도탑’ 창안자를 찾다
이규연논설위원 이상한 온도계가 있다. 바람은 자꾸 추워지고 길은 얼음으로 위태로운 한겨울에도 자꾸만 높은 눈금으로 올라가는 온도계가 있다… 한 번도 신문에 나지 않은 저 4백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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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의 여운이 있는 만남] 유홍준 교수와 함께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나는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고 외치는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한류라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을뿐더러 내 주변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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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곱 마리를 기르는 서재 구경
지난해 팔순잔치를 치른 이어령 교수(전 문화부 장관)는 여전히 바쁘다. 그는 오늘도 지(知)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야전(野戰)사령관이다. “선생님의 서재엔 어떤 신무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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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상 위엔 촉각 곤두세운 일곱 ‘고양이’가 있다
지난해 팔순잔치를 치른 이어령 교수(전 문화부 장관)는 여전히 바쁘다. 그는 오늘도 지(知)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야전(野戰)사령관이다. “선생님의 서재엔 어떤 신무기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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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그의 넉살 … 최인호 1주기 추모전
‘영원한 문학청년’ 최인호(1945∼2013·사진)씨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다. 이달 25일 그의 1주기 기일(忌日)을 앞두고 생전 그의 업적과 체취를 기리는 추모전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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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화 사랑 올곧게 실천, 우리 문화계의 '퍼스트 펭귄'
칠흑같이 어둡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빙하의 바다, 맨 앞에 선 펭귄이 뛰어든 후에야 뒤따르던 펭귄들이 다이빙을 한다. 불확실성의 세상에 과감히 도전하여 무한한 감동을 주는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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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책의 고수' 들이 말하다 … 우리는 왜 읽는가
[일러스트 강일구] 책에 던지는 7가지 질문 정수복 지음, 296쪽 1만5000원 책의 정신 강창래 지음, 알마 376쪽, 1만9500원 우리에게 책이란 무엇인가. ‘책=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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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새 세상 열자 … 팔순 이어령의 생명선언 문화인 700명 화답하다
15일 팔순잔치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오른쪽)과 부인 강인숙 여사가 “내 일생에 동행해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공식석상에서 처음 한복을 입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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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김동리 탄생 100주년
하현옥 기자올해는 한국 근대소설의 새 장을 연 김동리(1913~95)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마’와 ‘무녀도’ 등을 쓴 김동리는 미당(未堂) 서정주(1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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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게 위트있게 … 대한민국 문화 토양에 새 바람
저자: 호영송 출판사: 문학세계사 가격: 1만4000원 요즘 ‘지식인’이라고 하면 흔히 ‘허세’나 ‘허위’ 등 부정적 어휘가 세트처럼 따라붙곤 하지만, 적어도 이 사람만은 예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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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기증자에게 국가가 명예 주고, 세금도 깎아줘라”
김종규 1939년 전남 무안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1960년대 삼성출판사 부산 지사장을 맡은 뒤 『한국단편소설선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선집』 등 역작들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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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젊은 열정·에너지 넘치는 대한민국"
‘제4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사회 부문 수상자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를 대신해 참석한 아버지 박원호씨, 과학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