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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방콕에 이런 곳 없어요” 생성AI시대의 여행
여성국 IT산업부 기자 “브루노 마스가 언제 ‘하입보이’를 불렀어?” 며칠 전 아내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그건 AI(인공지능)가 부른 노래였다. AI가 브루노 마스의 어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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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키히토와 맥아더
고정애 탐사보도에디터 “상징으로서 나를 받아들이고 지지해준 국민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하다”란 아키히토 일왕의 퇴임사를 들으며 떠오른 미국인들이 있다. 우선 리처드 풀이다.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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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945년, 역사가 낳은 야만
0년-현대의 탄생,1945년의 세계사이안 부루마 지음신보영 옮김글항아리, 464쪽, 2만3000원빅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태초의 미스터리를 풀면 오늘의 우주가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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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극단의 트럼프·샌더스 돌풍, 떨고있는 부시·힐러리
다음 미국 대선은 2016년 11월 8일. 1년 이상 남았지만 벌써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가 백악관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세계전략이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동맹국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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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 外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 장석훈 옮김, 판미동, 392쪽, 1만8000원)=혼란스러운 시기에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던 소크라테스·예수·붓다의 가르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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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군부 민주주의는 환상이다
이안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이집트 상황은 현재 악화일로다. 쿠데타 지도자 압델 파타 알시시 장군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축출에 항의하는 무슬림형제단에 초강력 대응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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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브라질 국민이 월드컵 반대 ?
이안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브라질 국민이 2014 월드컵의 자국 개최를 반대하는 데모를 벌인 것이다. 그것도 2013 페더레이션컵 결승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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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정치광대에 왜 열광하나
이안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수많은 이탈리아인이 얼치기나 불신임당한 거부 출신 정치인, 또는 코미디언에게 투표해 정부 구성이 애매해지면서 유럽 주식시장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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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처칠 향수는 쇠퇴의 징조
이안 부루마미국 바드 대학 교수 오는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주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선 이슈들은 하찮은 것들 일색이다.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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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축구는 민족주의를 넘어선다
이안 부루마미국 바드 대학 교수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던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결승전에서 독일 국가대표팀이 이탈리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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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신뢰의 위기 겪는 엘리트 계층
엘리트 계층이 세계 곳곳에서 곤경에 처해있다. 미국의 이른바 ‘티 파티(Tea Party)’ 운동가들은 뉴욕과 워싱턴, LA의 진보적 엘리트들에 대해 공공연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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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일왕이 직접 과거사 사과를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와 중국 침공에 대한 사과 문제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 피해자인 남북한과 중국으로선 이 문제가 일본을 정치.경제적으로 압박해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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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일본은 독일과 어디가 다른가
독일에는 이미 여러 곳에 유대인 관련 기념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는 수도 베를린의, 서울로 말하면 세종로쯤 되는 요지에 유대인 추모공원을 새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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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지난 3월28일 헨리 키신저는 런던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유럽과 특수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유럽의 주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