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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통령 첫째 도리는 ‘식’
이정재경제부장 주역(周易)의 대가 대산 김석진(84)옹이 생각난 건 순전히 김정일의 죽음 때문이었다. 3년 전 천안 자택에서 그는 “김정일이 2012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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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나라의 도가 무너지고 있다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나라의 도(道)가 무너지고 있다. 정권이 국가 미래를 위해 국제적 흐름(자유무역협정)을 선택했다. 이미 여러 나라와 맺은 것이다. 특히 이번 한·미 협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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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노타이 인증샷 … ‘김황식의 청콘’
김황식 국무총리가 24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 경원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특정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취업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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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만 7번, 로스쿨 1기
‘2011 대한민국 로스쿨 취업 박람회’가 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로펌·기업·공공기관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졸업 예정자들이 찾았다. [김도훈 기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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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서 “비상계엄 철폐” … 31년 전 외침 아직 생생
전주 신흥고 81회 졸업생들이 ‘5·27 민주화 운동’ 기념 조형물이 들어설 곳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군사정권의 위세가 서슬 퍼렇던 1980년 5월 27일. 전북 전주신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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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메뚜기 인기 폭발
출처=중앙포토 개구리에 이어 이젠 메뚜기다.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고생하는 북한 주민들이 논에서 메뚜기를 잡느라 여념이 없다. 살림살이에 보태기 위해서다. 중국에서 요리감으로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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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외국어 배틀! 60점 대였던 고려대 11학번 ‘이슬기를 이겨라’
온라인에서 특이한 대결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토너먼트를 통해 살아남은 최종 승자는 결승전에서 고려대 11학번 이슬기 양과 겨루게 된다. 그들의 대결 종목은 다름아닌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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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비, 세찬 바람 맞으며 청년들은 순수를 노래했다
비바람, 폭풍우라는 말이 결코 좋은 느낌을 주는 말이 아닌 데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인간 세상에서 ‘비’란 고통과 고난, 억압 등을 상징하는 말로 오랫동안 자리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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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7집 ‘멜로디와 수채화’ 낸 가수 권진원
4년 만에 앨범을 낸 싱어 송 라이터 권진원. “뮤지션은 자신의 음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늘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조문규 기자] 모든 건 그 시(詩)에서 비롯됐다. ‘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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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만가
상여를 멜 때 부르는 만가(輓歌)는 자살자의 영혼을 위로해 만들어졌다. 『사기(史記)』 『전담(田儋)열전』에 따르면 전횡(田橫)은 한(漢) 고조 유방(劉邦)이 중원을 차지하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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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4) 식탁 위의 봄
“뚝뚝뜯어 꽃다지, 쏙쏙뽑아 나생이/질로가면 질갱이, 대로가면 대사리/골로가면 고사리, 오용조용 물래쟁이.” 우리 선조는 ‘나물 캐는 노래’를 부르며 춘궁기를 이겨냈습니다. 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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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철학 공부하는 청소년동아리
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학생들이 ‘잇츠유’ 청소년봉사단에게 즐겁게 풍선아트를 가르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아산 한올고등학교 서주안 학생이 초등생들에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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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복귀 보고서 본 DJ “정치 안 해요, 서류는 거기 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2년 12월 19일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박지원·김영배·유종근·김원기씨 등 대선캠프 핵심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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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지, 어떻게 이런 생각 했지…이 내용은 집사람에게도 알리지 마시오”
1992년 12월 19일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박지원·김영배·유종근·김원기씨 등 대선캠프 핵심 측근들의 모습이 보인다. [중앙포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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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목에 사랑의 열쇠를 채워요
빛나는 졸업입학 선물 설날이 지나고 이제 남은 연례행사는 졸업식과 입학식이다. 졸업과 입학은 격려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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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공고 수업 현장에 가보니 …
16일 오후 2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초실. 1학년 학생들 20명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실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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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무 접목│ 한국미용전문학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용기술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심지어 의료분야와 접목하려는 시도도 일고 있다. 미용업계에 뛰어든 젊은이들은 이를 경쟁력으로 삼아 해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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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분단 26년 만에 첫 남북 적십자회담 열리다
1971년 8월 20일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남(이창렬)과 북(서성철, 안경 쓴 이)의 적십자사 파견원이 역사적인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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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자인 프로젝트 ⑥ 숙명여대 대학원생들, 조각가 ‘문신’을 재해석하다
이달 주제는 유럽에서 더 유명한 한국의 1세대 조각가 문신(文信, 1923~1995)의 예술이다. 문신 선생은 서울 올림픽공원에 있는 88올림픽의 대표적 기념 조형물인 25m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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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시인의 '당신을 부르며 살았다' 출간
매달 새로 나온 책들이 에디터의 책상으로 배달되어 온다. 책상에 쌓이는 책 중 시집이 끼어 있는 일은 흔치 않다. 다양한 문학 장르 중 시가 출판 시장에서 얼마만큼 소외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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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으로 바뀐 태현이 식단 아토피도 좋아졌어요
지난 1일 낮 12시10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초등학교. “딩~♩동~♪ 댕~♩” 4교시 수업의 끝과 점심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조금 뒤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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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들고 프로야구 경기장 누비는 미녀 아나운서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금녀의 땅’ 야구장을 누비는 여성들. 왼쪽부터 KBS N 김민지, SBS 스포츠 장유례, KBS N 최희, SBS 스포츠 유나영,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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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끝난 뒤 “부정 탄다” 소금 뿌리던 구단들 끝없는 열정에 이젠 한식구 대접
‘금녀의 땅’ 야구장을 누비는 여성들. 왼쪽부터 KBS N 김민지, SBS 스포츠 장유례, KBS N 최희, SBS 스포츠 유나영, MBC ESPN 김민아 아나운서, SBS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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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0권으로 지낸 강원도 산골의 추억
헌책방 탐방은 한가로운 회고적 문화 산책이자 지식 소유욕의 저렴한 충족이다. 헌책방은 대학 시절 무지무지 가난했던 한 동창의 치열담도 생각나게 한다.법대 2학년 때 전공 수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