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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벌교에 태백산맥 문학관 문 열어
21일 열린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식에선 이종상 화백이 제작한 세계최대규모의 자연석 벽화 제막식도 열렸다. 왼쪽부터 박태준 전 국무총리, 조정래 작가, 이종상 화백, 정종해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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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이나 좀 팔고 놀다 가기로 한다
절집은 겨울에 가야 제 맛이라 얘기하는 이가 많다. 전북 고창군 도솔산 선운사(禪雲寺)야말로 겨울 풍경이 제격인 모양이다. 동백꽃 피는 시절의 선운사를 기꺼이 노래한 시인과 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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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30명이 담아내는 ‘춘천 이야기’
김유정문학촌의 생가 방안에서 담소하는 『춘천 이야기』 필진. 안정효씨(左)가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으며 이후 옆으로 신달자, 한명희, 박남철, 전상국, 하창수, 박찬일, 박민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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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표 작가들 모여 동아시아 가치·미래 토론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작가들이 서울에 모여 동아시아 공동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논한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1회 한일중 동아시아 문학포럼’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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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
시 당선소감“꿈에 그리던 별 따다가 내 방에 걸어” 일러스트=강일구 기자 ilgoo@joongang.co.kr 그림자는 아무도 기대지 않은 벽에서 몰려와 잡풀 무성한 골목 안에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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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봉 시인, 열한 번째 포도밭 예술제 열어
포도밭 예술제를 여는 류기봉 시인左과 정현종 시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류기봉씨 제공] ‘포도밭 편지’로 유명한 류기봉(43) 시인이 30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류기봉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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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사] 모토로라코리아 外
◇모토로라코리아는 2일 김윤(58·사진)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사장과 심볼테크놀로지스코리아 회장을 거쳐 모토로라코리아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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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구원은 신의 재림안에서 가능”
캐나다에 살고 있는 소설가 박상륭씨가 신작 장편 『잡설품』 출간에 맞춰 잠깐 들어왔다. [사진=문학과지성사]박상륭(67)이 장편소설 『잡설품(雜說品)』(문학과지성사)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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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무대는 내 운명 … 라이벌 의식한 적 없다
중앙일보 필진과 특별한 만남 9시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기철, 윤성아, 신승훈, 이재무, 하성란,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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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십 년째 열어젖히는 ‘시가 있는 아침’
한국인이 얼마나 시를 위하는지 단박에 보여주는 예가 있다. 해외 문학행사에 참가한 한국 시인이 외국인 앞에서 으스대며 꺼내는 상용 어구다. ‘한국은 매일 신문에서 시가 연재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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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물의 결가부좌’
‘물의 결가부좌’ -이문재(1959~) 거기 연못 있느냐 천 개의 달이 빠져도 꿈쩍 않는, 천 개의 달이 빠져 나와도 끄덕 않는 고요하고 깊고 오랜 고임이 거기 아직도 있느냐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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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99호
학교 다닐 때 은사가 명심하라며 일러 주신 말씀이 이따금 떠오릅니다. 중학교 생물 선생님이 내리신 지침은 지금도 열심히 지키는 편이죠. 자주 다니는 곳이나 거리라면 어디든 급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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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1세기를 갈망했던 80년대 ‘청춘 노래’
공통점이 있었다. 나이 차가 제법 나고, 고향도 학교도 달랐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었다. 머리는 늘 더부룩하고, 수염은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잘 깎지 않았으며, 눈빛은 늘 먼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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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엉뚱함에 대한 옹호
1950년대,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는 자신을 ‘인간국보 1호’라고 부르며 다녔다. 길에서 소변을 보다가 경찰관에게 걸리면 국보를 몰라보느냐고 오히려 큰소리쳤다. 가난한 시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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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한은행 外
◆신한은행▶ 개인고객그룹 영업본부장 고종철·김덕기·김형정·박대득·박두학·심용하·안양정·윤용진·이상복·한종헌·홍만기·홍일표·서승교·김갑회·오세일·이동대·임행열▶ 멀티채널 조현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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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 外
인문·사회 ◆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리처드 뉴스타트 지음, 이종훈 옮김, 중앙북스, 297쪽, 1만5000원)=’이 시대 대통령직에 관해 가장 탁월한 견해를 가진 인물’이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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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중앙 신인문학상 시상식
소설가 김훈씨(右)와 시인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左)이 제7회 미당문학상 수상자인 문인수 시인(왼쪽에서 셋째)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김연수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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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2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 시 부문 당선작
1 선전물이 붙는다 오늘 하루뿐이라는 창고大개방 준비 없는 행인의 주머니를 들썩이게 만든다 간혹 마음 급한 지폐들이 앞사람 발뒤꿈치를 따라 가고 몇몇은 아예 선전물처럼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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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물면 마음이 맑아지는 ‘한편의 시’
미당문학상 최종심 논의를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황지우·이남호·황현산·김혜순·이시영씨. [사진=김성룡 기자] 미당문학상은 미당 서정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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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독립협회, 토론공화국을 꿈꾸다 外
◆독립협회, 토론공화국을 꿈꾸다(이황직 지음, 프로네시스, 192쪽, 9000원)=‘민주주의 실험 1000일의 기록’이 부제다. 1897년 8월 시작된 독립협회 토론회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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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포도밭 시인’ 外
◆‘포도밭 시인’ 류기봉씨가 여는 ‘포도밭 작은 예술제’가 다음달 1일 오후 3시 경기도 남양주 시인의 포도밭에서 열린다. 올해도 30여 명의 문인이 참가해 시 전시회를 열고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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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⑧
“손이 손을 잡아야 비로소 사랑이다”기계문명 너머를 꿈꾸는 시인의 노래 시인 이문재는 목하 도모 중이다. 무언가를 꿈꾸고 있고, 무언가를 도발하고 있다. 그 무언가의 전모가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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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곽한보씨(전 육군본부 보통군법회의 검찰부장)별세 外
▶ 곽한보씨(전 육군본부 보통군법회의 검찰부장)별세, 곽성권(한국씨티은행 목동 지점장)·미나(의림여중 교사)·혜신(전 정희여상 교사)·경신씨(용인 토월초교 교사)부친상, 이문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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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견·신예의 격돌 … 소설, 장르의 폭 넓어져
제7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최종심 후보가 결정됐다. 미당문학상 예심 심사위원은 ▶고형렬▶김경주▶김명인▶김신용▶김행숙▶문인수▶손택수▶이장욱▶이문재▶정진규 시인 10명을 최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