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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갈라파고스 북한 … 국제제재에 갇혀버린 외딴섬
제재는 늘 도발적 행동을 응징하는 데 역부족으로 보인다. 뒷북이란 인상도 준다. 유엔 대북 결의처럼 다자간 합의를 요구하는 경우 특히 그렇다. 11일(현지시간) 나온 유엔 안전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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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다음 수순, ICBM 실거리 발사 나설 가능성
━ 6차 핵실험 후 바뀌는 한반도 안보 지형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모든 관심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세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에 쏠리고 있다. 이에 중앙S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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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동양비핵평화구상”
이홍구 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더위와 고조되는 전쟁의 위기에 짓눌렸던 생각의 실마리를 풀어 볼 가을을 맞고 있다. 미·북 간의 충돌 열기도 다소 주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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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은 북한과 혈맹 아님을 행동으로 보여라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간에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중 관계에 대해 ‘혈맹(血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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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 보복 카드’가 중국의 제재 동참 이끌어 냈다
유엔 안보리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석탄과 철광석 등 북한의 주력 수출품을 전면 금지하는 안이 담긴 대북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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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 잇단 성공으로 미국에 등장하는 새로운 대북 옵션은…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미국 조야에서 새로운 대북 옵션이 대두되고 있다. 구체화된 북한의 ICBM과 핵 위협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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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문재인은 어떤 대통령으로 기록될까 “통일의 초석 깔고 개마고원 트레킹하고 싶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의 영상편지를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흔이 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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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문재인] 일자리 추경 10조원 … 사드 문제, 미·중 사이 외교 첫 시험대
[사진 뉴시스] ━ 대기업 법인세, 고소득자 세금 인상한·미 FTA 재협상도 현안으로 경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준비기간은 없었다. 바로 실전이다. 눈앞에 닥친 경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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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매우매우 우선순위 높아”
트럼프-아베, 백악관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질문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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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도 리셋 필요, 정치권은 외교의 탈정치 선언해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연초부터 크게 출렁이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와 관련해 한·중 간 긴장감이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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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미 행정부 바뀌어도 대북 제재 이어갈것, 대북 제재 틈새 차단 노력중"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고,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북제재는 유지될 것이며 더 강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워싱턴 미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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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사드를 넘어서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북한은 제4차 핵실험 이후 중국·미국·한국 사이에 불화의 씨를 뿌렸다.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제5차 핵실험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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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시진핑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정 비준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대립의 날을 세워 온 미·중 정상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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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사우디 국왕과 담판, 독재자에게도 쓴소리" 스케일 다른 '정치적 리더십' 강조
|관훈클럽 간담회서 ‘10년 업적 소개’ 모두발언만 30분참석자 “단순 소회 이상…사람들이 모르는 업적 분명히 알려주려 하는 느낌”“미얀마 민주화 열고, 이란 핵협상 물꼬…투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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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향] ‘반기문 대망론’의 허와 실
오바마와도 맞서는 등 권력의지 존재한다는 관측… 당내 기반 부재, 검증 관문 통과 등 곳곳에 걸림돌도 산적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터키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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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돕는 웬디 셔먼 "북한 쿠데타 상황도 대비해야"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3일(현지시간) “중국은 한반도 현상 유지를 원하지만 갈수록 지속가능한 현상 유지가 불가능하단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정권 몰락이나 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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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지성 "역사갈등, 북핵 다룰 3국 간 위기관리체제 가동해야"
한국, 중국, 일본의 지성인 36명이 한데 모여 북핵 문제부터 역사 갈등까지 다양한 위협 요소를 다루는 3국 간 위기관리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북아 전략 연구기관인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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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제재 목표 北 정권교체 아니라 대화테이블 복귀 선택 압박"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및 미국의 단독 제재가 목표하는 것은 북한의 정권 교체가 아니다. 제재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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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송무백열…중국의 부상, 미국이 환영해야"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털 LA 센추리시티 호텔에서 열린 ‘PCI 빌딩 브릿지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 연설을 하고 있다. 김상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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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비핵화·평화협정 논의 병행을” 대화 재개 강조
왕이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담판을 통해 난항을 겪던 대북제재의 강도와 내용에 관한 미·중 협의가 큰 고비를 넘어섰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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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과 비핵화-평화협정 논의 병행으로 전환? 당국자 "비핵화 초점 변한 적 없어"
일부 언론에서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할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정부 당국자는 “초점은 비핵화다. 이런 한·미의 입장은 일관된 것”이라고 일축했다.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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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민족의 안전, 나라의 안보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불안과 분노, 그리고 숙연한 결의가 국민의 인식 속에 퍼져 가고 있는 것은 한반도와 주변 국제정세가 예사롭지 않은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음을 피부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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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美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말하는 ‘북·미 관계의 미래’
2017년 1월 임기 종료 이전 북한 연락사무소 개설 가능성 배제 못해… 미 유력 의원들 한국전쟁 종료 활동에 나서는 등 워싱턴 기류 심상찮다?김동석 미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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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남중국해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인가?
남중국해의 불침항모중국은 2014년 초부터 실효 지배중인 남중국해의 난사군도(Spratly Islands)의 산호초를 매립하여 7개의 인공섬을 건설, 국제법상 영유권을 인정받아 해